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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오빠는 군대에서 짬이나 푸지 학교 왜 왔어?
비공개 조회수 195 작성일2009.07.01

저는 올해 2월 전역한 해군 예비역입니다..

 

그냥 신세 한탄 좀 할가요? 전역하고 한 15일정도 지나고

 

머리도 다 자라지 않은 채로 저는 학교를 왔습니다.. 참 많이 변했더군요.. 음 제가 올해 스물다섯인데

 

학교에서 보낸시간이 2년 그외 1년은 밖에서 일을했고 남은 2년2개월 여는 군대에 있었네요..

 

총 3년이란 시간이 지났는데 많이 변했더라구요.. 학교에 들어선 건물들이며 새로 생긴 공원에 분수대..

 

그리고 최첨단 기자제들 음.. 가장놀란건 여자 교수진들이 이젠 거의 반반정도 된다는 점이에요

 

처음 입학했을 땐 한분도 안 계셨거든요... 아주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ㅎㅎㅎ

 

여튼.. 학교와서 느낀건 대체적으로 이랬습니다.. 복학해서 하나하나 적응해 가고 있던 때였죠

 

전공 수업을 듣다  쉬는시간인데.. 뒤에서 복학한 남학생 두명과 여학생 두명이 애기를 하고 있더군요..

 

뭐 그닥 귀기울인건 아닌데.. 애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내용을 듣게 營윱求?. 그때도 여느때 처럼

 

뒤에 애들끼리 장난을 치고있었는데. 장난도중 한 여자아이가 그러더군요.. 오빠는 군대에서 짬이나 푸지 뭐하러

 

학교 왔어..냄세나게..

 

여기까지만 들은거 같은데.. 나머지 내용은 잘 생각이 안나구요... 순간.. 울화가 치밀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선 나라 지키러 나간다고 국방의 의무 한다고 2년 갔다와서 고작 받는 대우도 뭐 전무하고..

 

그건 불만이 없습니다.. 저 말고도 대부분 남자분들 똑같잖아요 그런데 제가 화가나는건...

 

그 여학생의 발언속에 들어있는 뼈있는 몇마디 입니다.. 물론 나이도 어리고..그렇다 치고 이해 하려고 해도

 

그 말이 저에겐 자꾸 되네이네요.. 물론 안그런 여성분들도 계시겠죠..

 

그런데 장난으로라도 할말이 있고 안할 말도 있는것이고.. 그 말 한마디로.. 저같은 사람은 정말 엄청난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생각 안하고 한 말이라도.. 아마 제가 견줄 말은 없지만.. 제가 생각없이 여성분들을 모독했다면

 

아마 전 학교에서 매장怜憫? 머 그것도 그렇다 쳐도.. 그 여학생이 그렇게 말하고.. 나서

 

너 말이 좀 심했어. 라든지.. 자숙하는 등의 행동도 없었구요 주변 여성분들도.. 거기에 동요했던 걸 본

 

저로써는.. 도대체 우리나라 여성분들은 남자분들이 군대 갔다오는거에 대해서.. 정말.. 내 일이 아니고..

 

그냥 막연히.. 고생하는군아 불쌍하다 이정도 느낌. 그마저 생각도 안하는 분들이 대다수란걸 이번에 복학하고서

 

느꼈습니다.. 나름 군2년 떳떳하게 다녀왔다고 자부했는데.. 요새는 그 일 있고나선 군대에 피해의식도

 

떠오르고.. 머 그렇습니다..아직 예비군 동원 훈련 하지도 않았구요  앞으로 5년동안 동원 훈련도 해야하는데.

 

참 착잡합니다..

 

그리고 여성분들은 가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군대.. 그렇게 함부로 말씀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그리고 주변에 군대간 친구분들 있으면 말이라도 따듯하게 해주세요

 

정말 감동 받아요.. 그리고 나중에 고마워 합니다.. 그 말 한마디 잊지않고 기억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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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 답변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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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
바람신
프로야구 38위, 번역, 통역, 사회, 도덕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학교주소좀~~

내가 가서 때려줄랑게~~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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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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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or****
초수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전 이제 꺽상 -_-;

20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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