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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통일교 문선명씨의 자서전에 대해
비공개 조회수 4,166 작성일2009.03.17

요즘 통일교를 만든 문선명씨의 자서전이 화제가 되고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이 있는지 그리고 각 신문이나 종교의 반응은 어떤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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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출판자유를 억압하는 건 언론 정도가 아니다

 

 국민일보가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자서전을 펴낸 출판사인 김영사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다. 종교면뿐만 아니라 사설란까지 동원, 문 총재의 책을 낸 것에 유감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기독교출판협회, 한국기독교서점협의회 등 기독단체의 반응을 전하면서 김영사와 자회사인 포이에마에서 발행된 모든 서적의 판매를 거부하는 문제를 정식 논의할 방침이라면서 김영사를 압박하고 있다.

국민일보의 이런 보도 태도는 언론의 정도가 아니다. 첫째, 출판의 자유는 헌법이 보장한 기본권이라는 점에서 이를 문제 삼는 건 옳지 않다. 문 총재의 자서전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는 구순을 맞아 파란만장했던 전 생애를 엮은 책이다.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할 것인지를 되돌아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을 뿐 특정인이나 특정단체를 해하거나 비방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기독교계 일부와 국민일보가 ‘모욕’ ‘분노’ 등의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비난할 사항인지 이해할 수 없다.

둘째, 사설까지 동원해 비판에 나선 것은 불편부당한 보도원칙에 어긋난다. 언론은 독자가 올바른 판단을 하도록 공정하게 보도해야지 자신과 입장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매도하거나 몰아붙여선 안 된다. 국민일보의 이번 태도는 취재·보도·논평에 있어서 공정성과 객관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언론관계 법규의 정신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언론이 사회적 공기라는 본연의 사명을 망각한 채 사적 목적으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다면 언론기관으로서 자유의 남용이며 나아가서는 사회적 흉기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인식하기 바란다.

셋째, 국민일보가 이번 일에서 보여준 증오와 분노 일변도의 그 옹졸하고 편협한 자세는 기독교 정신에도 위배된다는 사실이다. 종교의 기본은 타인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관용과 사랑인데, 그런 정신과는 상반된 태도를 보여 유감이다. 선량한 다수의 기독교 신자에게 누가 될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자신의 종교적 신념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며, 어느 누구도 타인에게 이를 강요할 권한은 없다. 김영사를 압박하는 행위는 당장 그만둬야 한다. 남을 탓하고 경계하기보다는 자신의 내실을 다지는 데 신경 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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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입력 2009.03.13 (금) 20:19, 최종수정 2009.03.13 (금) 20:20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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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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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통일교 총재 첫 자서전 출간>

통일교 대북사업, 가정생활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총재가 10일 자서전 형식의 에세이집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김영사 펴냄)를 냈다.

   문 총재는 자서전으로는 처음 펴낸 이 책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과 열여섯 살 때 계시를 받고 서울과 일본 도쿄에서 수학한 과정, 북한 평양에서 전도와 한국전쟁 중 부산 천막교회에서 신자를 모으기 시작해 통일교를 창시했던 대목을 회고한다.

   또 1954년 서울 북학동에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 간판을 내건 집에서 전도를 시작, 이듬해 대학생 신자들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기성 교회의 고발을 당해 투옥됐다가 무죄로 석방된 과정과 미국과 일본 전도를 시작했던 경위를 전한다.

   특히 1991년 북한을 방문했던 얘기는 별도의 장을 마련해 자세히 소개한다. 그는 당시 북한에 생존했던 여동생을 상봉했고, 흥남까지 헬기를 타고 가 '마전 주석공관'에서 북한의 김일성 주석과 만나 남북대화와 이산가족 상봉을 촉구했으며, 사냥 등 공통된 취미를 놓고 환담했다고 책에 밝혀 놓았다.

   이에 앞서 1990년 당시 소련 모스크바를 방문하고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 등을 면담한 자리에서는 한국과 수교할 것을 촉구하는 대목도 자세히 소개해 곧이어 성사된 한국과 러시아의 수교에 적지 않은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가정생활과 가족사도 들려준다. 40살 되던 1960년 자신보다 23살 어린 한학자 여사와 결혼한 과정과 그 이후 한 여사의 내조를 소개하며, 1983년 둘째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연과 영혼결혼식 등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가족사가 공개된다.

   김영사 박은주 사장은 이날 출판간담회에서 "우리가 기획해 2년여간 짬짬이 이뤄진 구술을 풀어 책으로 엮었다"면서 "문 총재가 완성본을 읽고 '내 생각의 80% 이상을 담았다'고 평할 만큼 문 총재를 가감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하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 총재는 지난 1월30일 90세 생일을 맞아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천주청평수련원'에서 구순연을 연 다음 미국에 건너갔다가 온 후 현재 서울에 머물고 있다.

   383쪽. 1만4천500원.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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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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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로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아직 끝까지 안읽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문선명 통일교 총재 일대기 '평화를 사랑하는… ' 첫 출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문선명(89)총재의 일대기가 처음으로 출간됐다.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인으로>라는 제목의 책은 출판사 김영사가 기획, 2006년 가을부터 문 총재로부터 직접 구술을 받아 2년여 동안 집필한 자전적 에세이 형식이다.

책에는 출생부터 통일교를 창립해 세계 각국으로 선교를 하면서 겪은 일들과, 지난해 죽을고비를 넘겼던 헬기 추락사고까지 그의 생애가 평이한 언어로 정리돼 있다. 미하일 고르바초프 구 소련 대통령에게 종교의 자유를 허용하라고 권한 일, "형님 동생 하며 잘해보자"고 한 김일성 북한 주석과의 만남 등의 일화도 담겨있다.

문 총재는 서문에서 "요즘 들어 부쩍 내가 누군지 묻는 이들이 많아져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솔직한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고 밝혔다.

박은주 김영사 사장은 "문 총재가 자기 심중에 있는 이야기의 80%를 담았다고 말했다"며 "있는 그대로의 인간 문선명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c)한국일보

 

이런 기사가 있네요 종교계의 반응으로는 역시 기독교가 많이 반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 그대로 인간 문선명에 초점을 맞추어서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09.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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