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뜻.

각주구검(刻舟求劍) : 어리석고 미련하여 융통성이 없다는 뜻.

간담상조(肝膽相照) : 서로가 마음속을 툭 털어놓고 숨김없이 친하게 사귄다는 뜻.

건곤일척(乾坤一擲) : 승패(勝敗)와 흥망(興亡)을 걸고 마지막으로 결행하는 단판승부.

걸해골(乞骸骨) : 해골을 빈다는 뜻으로, 재상이 나이가 들어 조정에 나오지 못하게 되었을 때 주군에게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기를 주청(奏請)하는 말.

격물치지(格物致知) : 격물(格物) ·치지(致知) ·성의(誠意) ·정심(正心) ·수신(修身) ·제가(齊家) ·치국(治國) ·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으로 된 내용 중, 처음 두 조목을 가리키는데, 이 말은 본래의 뜻이 밝혀지지 않아 후세에 그 해석을 놓고 여러 학파(學派)가 생겨났다.
주자는 격(格)을 이른다[至]는 뜻으로 해석하여 모든 사물의 이치(理致)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고 하는, 이른바 성즉리설(性卽理說)을 확립하였고, 왕양명은 사람의 참다운 양지(良知)를 얻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물욕(物欲)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여, 격을 물리친다는 뜻으로 풀이한 심즉리설(心卽理說)을 확립하였다.

견토지쟁(犬兎之爭) : 개와 토끼의 다툼이라는 말로, 쓸데없는 다툼이라는 뜻.

경원(敬遠) : 겉으로는 공경하는 체하면서 가까이 하지는 아니함.

계구우후(鷄口牛後) : 큰 조직의 말석을 차지하기보다 작은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는 편이 낫다는 뜻.

군계일학(群鷄一鶴) : 닭의 무리 속에 끼어 있는 한 마리의 학이란 뜻으로, 여러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 뛰어난 한 사람이 섞여 있음을 이르는 말.

계륵(鷄肋) : 닭의 갈비뼈. 닭의 갈비뼈는 먹을 것은 없으나 그래도 버리기는 아깝다는 뜻에서, 무엇을 취해 보아도 이렇다 할 이익은 없지만 버리기는 아까움을 나타내는 말이다.

계명구도(鷄鳴狗盜) : 고상한 학문은 없고 천박한 꾀를 써서 남을 속이는 사람을 이르는 말.

고복격양(鼓腹擊壤) : 배를 두드리고 발을 구르며 흥겨워한다는 뜻으로, 백성들이 태평세월을 누린다는 말.

고침안면(高枕安眠) : 베게를 높이 하고 편안히 잔다는 뜻으로, 근심 없이 편히 잠을 잘 수 있을 만큼 안심할 수 있는 상태라는 말.

곡학아세(曲學阿世) : 자기가 배운 것을 올바르게 펴지 못하고 그것을 굽혀가면서 세속에 아부하여 출세하려는 태도나 행동을 가리키는 말.

공중누각(空中樓閣) : 공중에 떠 있는 신기루(蜃氣樓)라는 뜻에서, 내용이 없는 문장이나 쓸데없는 의론(議論), 진실성이나 현실성이 없는 일, 허무하게 사라지는 근거 없는 가공의 사물, 기초가 튼튼하지 못하여 무너지는 것 등을 비유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과유불급(過猶不及) : 지나친 것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

과전이하(瓜田李下) : 외밭에서는 신을 고쳐 신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을 고쳐 쓰지 말라는 뜻으로, 불필요한 행동을 하여 다른 사람에게 오해를 받지 말라는 말.

관포지교(管鮑之交) : 관중(管仲)과 포숙(鮑叔)의 사귐이라는 뜻으로 서로 이해하고 믿고 정답게 지내는 깊은 우정을 나타내는 고사성어.

괄목상대(刮目相對) : 눈을 비비고 다시 본다는 뜻으로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생각보다 부쩍 진보한 것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