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라쓰' 김다미 역은 사실...” 결국 실검까지 등장했다

2020-02-0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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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속의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 맡은 김다미

이하 JTBC '이태원 클라쓰'
이하 JTBC '이태원 클라쓰'

웹툰 원작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극 중 여자 주인공 소시오패스 조이서 캐릭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8일 오후 '소시오패스'는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급상승 검색어 등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소시오패스는 사이코패스와는 또 다른 인격장애 중 하나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어떠한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말한다.

네이버 캡처
네이버 캡처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소시오패스 캐릭터로는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김다미 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재경(신성록 분), 영화 '케빈에 대하여' 케빈(에즈라 밀러 분) 등이 있다.

SBS '별에서 온 그대'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케빈에 대하여' 포스터
영화 '케빈에 대하여' 포스터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소시오패스는 가족, 학교, 직장 등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언제든 존재할 수 있다. 실제로 소시오패스가 사이코패스에 비해 훨씬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25명 중 1명꼴로 전 인구의 4% 정도가 소시오패스라고 한다.

심리학자 마샤 스타우트는 "그들은 우리의 일상 속에 늘 함께 있다. 이 사실을 인정하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책 '생활 속의 심리학(김은하)'에서 말하는 소시오패스의 특징들이다.

- 자신의 성공을 위해 타인을 이용하고 거짓말을 일삼지만,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다.

- 자신을 잘 위장하며 감정조절이 뛰어나다.

- 인생을 이겨야 하는 게임이나 도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들을 이용할 타깃으로 생각한다.

- 매우 계산적이다.

- 겉으로는 매력적이고 사교적으로 보일 수 있다.

- 어릴 때 비정상적으로 잔인하거나 공격적인 행동들 재미 삼아 한다 (예. 동물 학대, 불내기)

- 쉽게 지루함을 느끼며, 자극 욕구가 강해서 새롭고 위험한 과제를 흥미로워한다.

- 자신의 잘못이 발각되면, 거짓으로 후회, 반성하거나 (예. '이번 잘못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다시는 이런 일을 하지 않겠다', '나도 피해자다') 동정심에 호소하면서 자신의 순진함을 강조한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