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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기독교에서 보편적으로 금하는 것들에 대해
비공개 조회수 3,858 작성일2017.03.06
아직 저는 하나님을 영접하지 못했고, 그저 교회안에서와 세상밖에서 이중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청년 입니다. 음악을 전공하면서 자연스레 찬양사역들을 맡게 되었는데 교회에서 보편적으로 안좋은 시선들로 바라보는 몇가지 세상적인것들에 대해 궁금해져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는 타투, 피어싱 등 몸에 하는 것들을 금지합니다.
이건 유교적인 마인드와 동일하게 하나님이 (유교_조상) 주신 육체를 해하면 안된다... 라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이나 다른 외국 교회에서는 팔에 문신이 있어도 잘만 사역하더라고요.
실제로 한국에서도 집회같은데 가보아도 찬양하는 분들 미니타투이긴 하지만 타투하신분 몇 분 봤습니다.

또 술,담배에 관해 궁금합니다.
술 같은 경우는 성경말씀에서 술 관련 몇 구절을 본 적이 있어서 대강 알 것같은데
담배는... 전혀 내용을 찾아볼수가 없네요 아마 그 시절에 담배라는 게 없었어서 말씀에 아예 명시가 안되어이 있는거 같은데 현대의 사회에서는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옛날, 교회에서 목사나 신부님들이 파이프담배를 물고있는 사진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왜 지금 이시대에 와서는 기독교인들이 담배를 피거나 타투를 하는것을 금하는 것일까요?

기독교인이 무슨 담배를 펴?
너는 사역자가 타투를 하니?

이런 말들은 모두 인간의 시선 아닌가요?
내가 흡연자라고, 어제 술을 마셨다고, 내 등에 문신이 있다고 온전한 마음으로 드리는 찬양과 예배를 그분이 받지 않으실까요?

혼전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결혼한다는 것 자체도 없고, 오로지 동침하면 부부가 된다고 봤습니다.
하지만 요즘 세상에서 혼전순결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목사님 아들딸들도, 심지어 전도사님들도 연애할때 육체의 관계를 가지는데 그 사람들은 그럼 하나님의 진리를 거스른 건가요?

동성애도 마찬가지입니다.
동성애를 금하는 이유는 그것이 창조의 순리에 어긋나기 때문이라고 알고있습니다.
애초에 남자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셨고 남자의 성품과 여자의 성품이 있다구요.
그리고 동성애를 쾌락을 전제로한 감정이라고 여겨 다른 사랑(에토스 아가페 플라토닉 등)들과 차별화 하는것이라는데 쾌락이 있는 감정이라면 아까 앞서 말한 연애할때의 성관계는 이에 해당되지 않나요?

기독교인들이 손가락질 하는 모든 세상적인 쾌락들이
하나님 눈에서는 다 고만고만 해보일거라고 생각하는데 왜 사람의 기준에서 멸시하는지 답답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을 하려면 복음을 알아야 하는데 인간의 눈으로 본 성스러움의 기준때문에 사역을 그만둬야하는지, 신앙심 키우는걸 그만둬야 할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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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인간의 시선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명하신 것들입니다 곧 질문자가 크게 오해하고 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은 이유는 질문과 같은 금기시 여기는 것들은 교회에서, 또는 교회 사람들이 금하는 것이 아니라 주 하나님께서, 또는 교회의 주인되신 예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이기 때문에 하지 말자 하는 것입니다

ⓐ타투, 피어싱
죽은 자 때문에 너희의 살에 문신을 하지 말며 무늬를 놓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19:28)

ⓑ음주, 담배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에베소서 5:18)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갈라디아서 5:24)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빚진 자로되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로마서 8:12)

ⓒ동성애, 혼전순결
너는 여자와 동침함 같이 남자와 동침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18:22)
그 일이 참되어 그 처녀에게 처녀의 표적이 없거든 그 처녀를 그의 아버지 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 집에서 창기의 행동을 하여 이스라엘 중에서 악을 행하였음이라 너는 이와 같이 하여 너희 가운데서 악을 제할지니라(신22:20, 21)

하나님께서 죄를 사랑하신다고 성경 어디에도 나온 곳이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와 같은 죄들을 허락하신 적도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성경을 가까이 하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과 같지 아니하는 자기의 거룩하신 속성만을 나타내실 뿐입니다 거룩함은 분별되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세상과 구별 된 하나님의 거룩하신 속성은 그의 백성이 된 우리 성도들에게도 똑같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44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45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레위기 11:44, 45)

목사의 자녀들이나, 전도사 자신이 만약 직분자로서 그런 죄들을 당당히 짓고 당당히 여긴다면 그들은 이단자와 같습니다 하나님을 욕 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반대로 우리가 죄 가운데 있음을 고백하고 형제에게 우리의 죄를 위하여 기도하라 고 말한다면 그들은 긍휼히 여기심을 받을 것입니다

성경을 욕 되게 만드는 자들의 교훈을 따르지 마십시오 오늘 기독교인 가운데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하나님 앞의 산 제사로 드리기 위해 정결하고 거룩함을 입어 하루를 선한 싸움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만약 우리가 죄를 위하여 있다면 예수님께서 오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거룩에 참여하도록 인도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의 사역도 감당해내신 것입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저자는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도 죄를 당당히 여기는 사람들에 대해서 강경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잘 듣고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떤 것인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성령으로 변화 된 삶입니다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히브리서 6:4-7)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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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뭐 정확히 그 종교의 역사적 문제를 알면 이런 것도 쉬운 답이 되긴 하는데....


1. 먼저 술의 경우는 한국 선교 당시에만 좀 이상하게 금해진 거고, 기독교 전통 내에서는 금할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이유는 바로 유럽지역의 형편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유대교도 마찬가지인데, 고대사회에서는 음용수 수질 자체가 문제가 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뿐더러 발효 음료를 마시는 것 자체가 상당히 유용한 수분 섭취 방법이었던 관계로 이걸 금할수 있을래야 있을수가 없던 상황이었죠. ㅋ


이건 사실 2차 대전까지도 계속되는 상황이라서, 실제로 이탈리아군 등의 보급에서는 식수대용 와인이 포함되어 있었고 미군이 맥주를 병사들에게 보급해 준 것도 수분 보충을 위한 관점이 대두되었습니다.


반대로 미국쪽의 개신교파들의 경우는 알콜 섭취에 대해서 그닥 긍정적이지 않은 형태를 보이는 곳도 많아지긴 했는데 이유는 이쪽의 수질 자체가 유럽 지역보다 나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비교적 뒤에 생긴 종파들이라 문명의 혜택을 받아서 급수 시설 자체의 확충이 가능했던 점도 이에 해당합니다만....


한국의 경우는 선교사들이 들어와서 "막걸리"를 보고 기겁해서 술마시지 말라고 한 사례가 자주 보고됩니다만, 이는 당시 식량사정과 식문화를 이해 못한 무지의 문제였다고 볼수 있을 듯 합니다.(당시 조선에는 식량 자급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런 발효 음료의 칼로리 등으로 영양을 보충하는 등의 상황을 전제할수 있으므로..)


아, 그리고... 고대사회에서의 주류는 사실상 발효식품과 같이 장기저장을 위한 음료로서 유용했던 점도 써 둡니다만, 이런 걸 마시지 말라면 결국 물도 먹지 말라는 말이나 진배 없으니...


참고로 아주 뒤의 일이지만, 이후 중동권에서는 술을 금하게 되는데 이것은 "차"의 보급과 연관이 있으며 당연하지만 실크로드 교역이 가져온 성과입니다.



결론적으로 술문제는 한국의 초기 포교 당시의 주장이 왠 전통처럼 남아서 내려온 것이라고 할수 있는 셈입니다.



2. 두번째로 타투... 이건 다른 의미보다는 "이민족의 이교도의 풍습"이라서 라고 보시면 됩니다만, 이런 문신 풍습이 있던 종족들 대부분 종교적 의미를 가지고 타투를 했었기 때문에 같은 논리로 타투 자체를 금한다는 괴상한 논리가 적용되는 겁니다만....


허나 다른 것보다 문제가 많은 경우가 바로 "담배" 인데, 기독교적 관점의 금연논리는 사실은 "인종차별적" 관점에서 처음 제기되었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사실 유럽인들이 이 담배를 접한 건 콜롬부스 시대 이후인데, 담배가 유럽사회에 유행하게 되자 이것을 "인디언의 풍습" 이라고 생각해서 멸시하는 풍조가 생기기 시작했던 거고... 당연하지만 당시 유럽인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인디언/인디오들을 개종시켜 노예로 부리거나 개종시키고 죽이거나 개종이고 나발이고 죽이거나.. 라고 생각했을 시점이라는 점을 말하지 않을수 없습니다만...


뒤집어 말하면 애초에 기독교가 생겨먹을 당시엔 담배 비슷한게 없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뭔가 교리적 금지가 있는게 신기한 거죠.


물론 현대에 와서도 의학적 이유로 금연문제에 대한 많은 논란(주로 죄악세 부여를 위한 주장과 반박의 연속)이 있는 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적어도 "교리적" 관점에서 보면 담배 문제는 종교적으로 금할수는 없는 경우라고 볼수 있습니다.


외려 그 자체로는 유럽 중심주의, 혹은 백인 우월주의적 사고에 입각해 있다고 봐야 하니....



3. 혼전관계의 경우는 "교파마다 입장이 다른" 상황입니다. 물론 근본주의자가 과반을 넘는 한국교단들의 경우는 이걸 가지고 뭔 드립을 칠지 모르겠지만..(그전에 성직자들 성윤리 단속이나 좀 잘 하든가..ㅉㅉㅉ)


미국의 예를 들어 보면, 진보성향 교단에서는 혼전성관계와 피임을 인정하며, 보수 성향 교단에서는 혼전 성관계를 인정하지 않고 카톨릭의 경우는 둘다 보이콧하는 경우이기도 합니다만... 솔직히 이 문제는 여권과 관련이 있는 문제입니다. -_-;;;


즉, 기독교가 형성되고 나서도 한참동안 여성은 정치적 사회적으로 부산물이었고 혼인이라는 거래에 있어서 높은 상품가치를 만들고 상호 신뢰를 보장하기 위한 척도로 순결을 주장하는 경우가 생긴건데...


이건 까놓고 말하면 현대에 와서는 이슬람교나 별 다를바 없는 짓에 해당하는 터라. ㅉㅉㅉ


물론 자의적 종교적 해석을 통해서 뭐라는 건 별로 문제는 아니라고 보입니다만, 실제 이 주장의 원인이 된 것은 결론적으로 여성의 상품성에 대한 언급이었을 뿐 다른게 아닙니다. 참고로... 기독교가 생겨먹던 고대사회에서는 여성은 아예 부속물로 취급되던 것이 일반이었고, 실제로 당시 여성인권이 가장 진보했다 싶을 로마 조차 여성에겐 시민권자의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즉 참정권이 없는) 상황이었음을 염두에 둘 필요가있습니다.



4-1. 동성애... 뭐 이건 좀 복잡한 문제인데...


먼저 기독교 내부의 동성애 혐오 현상은 유대교로부터 기인한건데, 이들의 동성애 혐오는 사실은 우리네 동성애 혐오 심리와 상당한 유사점이 있습니다.


한반도의 동성애 혐오의 경우 일본의 침략(왜구로부터 시작하여 임진왜란까지) 행위에 대한 반감에서 비롯하여 조선시대부터 극심해진 경우에 해당하는데, 유대인들의 경우는 그보다 더 오랜 역사 속에서 동성애를 혐오해 왔다고 할수 있습니다만...


이는 사회 전체의 출산장려 목적도 있지만, 크게는 심심하면 문제가 되던 이집트(이집트의 존재 자체가 팔레스타인 침략의 원인이었습니다.)나 그리스의 동성애 풍습에 대한 혐오가 원인이 되었다 할수 있습니다.


이건 약간 그 지역 역사를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만, 아직 히브리인들이 제대로 틀을 닦지 못하던 시절부터 이집트는 당시 미탄니 왕국이나 히타이트와 주기적으로 전쟁을 벌였고, 팔레스타인 지역은 래더맵이나 다름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 팔레스타인의 주민들 입장에서 이집트가 달가울리 없었고, 더군다나 이 역사의 무게추가 중동에서 북아프리카로 건너가는 제국들, 그러니까 아시리아나 바빌로니아에게 넘어가자 이집트로 가기 위해서 팔레스타인을 침공(거쳐가는) 하던 상황이었던 터라..


게다가 마케도니아의 지배 이후 헬레니즘 왕국의 통치에 있어서 셀레우코스 왕조 등은 상당히 가혹한 통치를 폈습니다. 당연하지만 헬레니즘 문화의 수용 자체는 유대인들 입장에서는 죽도록 싫은 일이었고, 실제로 이때문에 사마리아인들과 분쟁이 격해졌고, 기독교가 생기기 바로 전, 그러니까 BCE2세기나 CE1세기 경에는 실제로 유대교 내부의 자정운동 자체가 "헬레니즘에 오염된 사상의 척결" 이라는 주장을 통한 우경화에 가까웠기 때문에(실제로 사두가이파의 세습 제사장 귀족 계급이 이때문에 욕을 많이 먹었습니다.) 당연히 그 헬레니즘 문화의 일부로 인식되는 동성애는 극혐 대상이었던 거죠. ㅋ


당연히 이 시대의 기록 문서들에 동성애가 긍정적이면 그건 진짜 비정상이라..ㅋ



4-2. 그리고... 기독교는 그와는 또다른 원초적인 "출산율 증가"를 목적으로 동성애를 보이콧합니다만, 초기 기독교의 경우는 상황이 워낙 막장이라 기독교 공인 이전까지 가장 관대한 조치가 "일부러 검문하진 말고, 혹시나 우연히 걸리면 그냥 죽여" 수준이었습니다.


당연하지만 외부 포교의 위험이 상당했던지라 포섭된 신도들이 출산을 통해서 종교를 세습하는 쪽이 더 안전했던 것이고요. 사제 계급의 경우는 좀 달랐는데, 이들이 가정을 이루거나 할 경우 포교활동에 상당한 지장이 올 뿐더러 대부분 도망자 신세였기 때문에 결혼 자체가 권장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은 쉽게 예상이 가능한 경우입니다만...


관습적으로는 이것은 유대교에서 온 것이며 실제로는 무장투쟁을 주장하던 단체들에서 독신주의적 관점이 거론되었던 흔적이 있다는 주장도 있으니 참고로 알아 두시고...


어쨌거나 동성애는 이런 이유 때문에 기독교에서 보이콧 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기독교 공인/국교화 이후에 봉건사회로 접어 들면서 그대로 남게 됩니다. 당시 농노는 사유 재산 성격이 강했고 영주 입장에서 농노를 새끼치면 재산 증식~! 이라는 공식이 섰기 때문에 생각보다 엄한 논리가 적용된 것이고....


게다가 농업국가의 생산력=인구였던 시절(당시 기계화 영농 자체가 있을 턱이 없으니)이므로, 실제로는 저임금노동력의 다수 확보를 위해서 산업혁명 시기까지, 아니 20세기 초중반 까지도 다산이 미덕이었으니..


당연히 동성애자들에 대한 핍박은 계속될수 밖에요. 즉 이것은 "세속적 아젠다의 타당성을 종교가 채워준 사례" 이상도 이하도 아닌 셈이 됩니다만, 어쨌거나 같은 결과값(출산 장려)이 도출되어야 했기 때문에 이 동성애 혐오가 그대로 "존속" 한 겁니다만....


현대사회에 있어서 이게 논란의 대상이 될수 있는 이유는 어짜피 피임이나 가족계획 등으로 인해서 인구를 조절하게 된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즉, 달라진 가치관의 문제이며, 혼전성관계 부분에서 언급했듯이 개신교단의 경우는 피임을 허용하고 혼전성관계 자체를 죄악시 하지 않는 범위의 해석을 하는 교단이 등장하는(UCC가 그 한 예시입니다.) 시대가 되면서 동성애 역시도 논란거리가 된 거죠.


* 뭐 덧붙이면, 문자주의적 금지 상황을 전제하자면 기독교인들 전부는 모두 자위행위/체외사정(오난)을 금지당해야 합니다. -_-;; 이외에도 당연히 이슬람교도와 같이 돼지고기를 먹지 말아야 하는 등의 제약이 붙습니다만.... 이건 되고 저건 안 된다는 것도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라...





뭐 보시다시피인데.. 질문자가 생각하셔야 할 추가분을 설명 드리면, 종교가 이런 "인습적 금지사항"을 내걸던 시절은 그 종교의 영향력이 지금과 같지 않은 관습법적 영역의 실질적 책임을 수행하던 시절이었습니다만, 문제는 현대의 종교의 위치와 형평성이 틀리다는 점에 있습니다.


이는 근대사회 이후에 세속화된 군주제와 법치주의가 등장하면서 점점 종교의 영역을 더 전문화된 영역이 성문화된 법률과 원리인 헌법을 바탕으로 한 법치주의로서 대체하였기 때문에 생긴 간극입니다만, 과거에는 이런 영역또한 종교의 영역의 하나였고, 실제로 세속적 법령의 판결에 종교가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시절의 논리이기 때문에 지금과 가치 기준이 전혀 틀릴수 밖에 없는 현실을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해야겠지요.


뒤집어 말하자면.. 이는 "신의 눈"이 전제된 것도 아니고 실제 기독교 경전의 기반인 유대교 경전은 원래 법전 근거로 사용하기 위한 목적, 즉 판시와 판례의 형태로 작성된 문서이고, 종교적 율법주의를 기반했으며, 따라서 애초부터 인간의 법리적 해석이 신을 통해 합리화되는 과정을 거치지 않을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의 핵심입니다. 문서 자체를 작성한 과정이 율법학자들의 토의에 의한 것이기도 하고, 기독교 역시도 그 수순을 그대로 밟아간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를 해석함에 있어서 현대의 기준과 같은 선상에 두고 해석하려고 든다면 그건 헛짓거리 이상이 안 되는 셈인 거죠..ㅋ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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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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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62위, 가톨릭 63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미국의 자유로운 신앙 양태가 우리 신앙의 기준이 될 수 없습니다

자유신학에 물들고 인본주의화한 미국의 개신교는 날로 날로 그 교세가 격감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그 권위를 상실했습니다 

더 이상 구미의 자유화하고 인본주의화한 비 셩경적인 신앙 양태는 우리의 본보기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한국 개신교의 신앙은 오직 성경이 그 기준입니다

한국의 기독교가 금주금연을  교인들에게 가르치고 시행하는 것도 백번 잘 한것입니다

오늘날 일반사회에서도 담배를 금할것을 권장하고 있지 않습니까?


동성애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어그러 뜨리는 병적 현상임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동성애를 금하고 금주 금연을 권하고 또한 몸에 상처를 내고 영구 문신을 하는 행태를 금하는 것은 그것이 다 건강상 좋치 않고 다른 사람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고 사회의 기강과 질서를 문란케 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교회에서 혼전 순결을 강조하는 것도 오늘날 젊은이들이 결혼의 신성을 망각하고 쉽게 맺어졌다가 쉽게 헤어지며 결혼서약을 휴지조각처럼 파기하므로 이혼률이 날로 높아져 가서 가정이 파괴되고 따라서 사회의 안녕 질서가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가운데에서 마땅하고도 합당한 조치라고 하겠으며 이런 성문란 행위의 심각성을 고등학교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드리고 혼전순결 성교육을 강조하며 혼전순결 서약까지 받고 있는 형편이 아닙니까?


한국의 교회가 이러한 동성애, 금주, 금연, 혼전성관계,  문신을 금지하는 교육을 앞장서서 하는 것은 성경의 신앙과 교리상으로도 지극히 합당한 마땅하고도 합리적인 조치인 것입니다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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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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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69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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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담배, 타투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죄라고 이야기 할수 없습니다.


그냥, 초기에 기독교가 들어올때부터

선교사님들이 금지 시켰음으로, 지금은 전통적으로 금지된것 뿐입니다.

(죄는 아닌데, 덕이 되지 않음으로 될수 있으면 하지 않는것이 좋을 뿐입니다.)


하지만

혼전순결과 동성애는

성경이 분명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동성애는 죄이고, 혼전순결도 하나님이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어기면 죄가 됩니다.


이런것은 아무리 좋아보여도

님을 위해서 금지된 것입니다.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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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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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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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궁금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올려 드립니다. ^^



성경이 말하는 음행이란?


성경이 말하는 음행이란 하나님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를 말합니다. 남녀간의 성적인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행위의 율법에 적용을 받을 때에는 '성민'들 사이에서의 육체적인 일을 일컫는 말이었으나, 마음의 율법이 시행되는 그리스도 이후는 그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간음한 여인의 경우나 결혼과 이혼에 대한 경우로 다시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의 죄가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세상에서의 윤리적 선이나 사회적 법은 세상에 속한 것이고, 내가 그 해당 사회의 법을 따르고 도덕을 지키는 것은 진리이기 때문도 아니고, 양심의 문제 때문도 아닙니다. 내가 속한 사회의 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세상이 하나님의 선과 악의 섭리를 통하여 움직여지는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나의 경기장이기 때문입니다.


각 사람이 속한 사회는 모두 다른 가치관을 가지고 있고 그 다른 가치관에 따라 어느 나라는 마약을 해도 되고, 어느 나라는 안 되는 법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나라는 간통이 죄고, 어느 나라는 죄가 되지 않는 이러한 각 사람이 처하고 있는 상황 윤리적 환경은 각각 하나님이 택하신 그 사람에게 있어서 거룩함을 향해 가는, 혹은 하나님을 찾게 하는 수단으로 작용을 합니다.


악이 있을 때에만 선이 분별이 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래서 마땅히 있어야 할 것들이 있는 것이므로 그 각 사람이 속한 사회의 법도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의 가치관이 변하면 법도 변하고, 전에는 지켰던 것을 법이 변하면 안 지켜도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해 가는 사람에게는 인생들의 가치관에 의하여 만들어진 사회적 법은 그렇게 나그네가 어떤 동네에 들어가서 그 동네의 규칙을 따라야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 이상도 이하도 의미는 없습니다.


영적인 질서상에서 아비란 먼저 된 자, 즉 전도자를 말합니다. 어떤 이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전도를 하게 되면 전도의 열매로 처음 맺은 피전도자는 전도자의 선택 받음을 증명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성령이 그 전도자에게 함께했다는 표시가 바로 처음 전도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 전도된 사람은 그 전도자를 돕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돕는 자'를 '아내'라고 성경은 표현합니다.


가령 솔로몬이 '처와 첩을 많이 두었다'라는 표현은 '직접 돕는 자와 간접적으로 돕는 자를 많이 두었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한 개인을 돕는 성령도 그에게 있어서 아내로 표현되며 피전도자도 아내로 표현됩니다. 그래서 잠언에는 "젊어서(전도자의 상태에서) 얻은 아내를 기뻐하라." 혹은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네 집 내실에 있는 아내"라는 말에서 '집'은 그리스도의 터 위에서 지은 내 마음 안에 지어진 집이고, 그 집이 성전이 되게 해야 하며, 그 집이 성전이 되게 했을 때 하나님의 나라가 내 마음에 섰다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집의 내실에 있는 아내는 성령인 것입니다.


이렇듯 성경이 말하는 음행은 이러한 질서 안에서 남의 아내, 즉 남이 전도한 사람을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려는 행위를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전도자에게 돕는 자로 주신 사람이므로 그를 데려갔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정하신 질서를 파괴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분파가 일고 서로 사람 빼앗기 경쟁을 하는 것에 대하여 "이런 음행은 이방인들도 안 한다"고 한 것은 "육신의 일만을 생각하며 사는 이들도 육신적으로 그와 같이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하나님 안에서 영적인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를 할 수가 있는가?"라고 하는 것입니다.


레위기에 언급되어 있는 음행에 관한 규례를 굳이 들여다보고 참고할 필요도 없이 각 사람이 현재 가지고 있는 육적인 가계도 안에서의 육체의 성적인 질서를 영적인 질서에 적용을 하면 바로 이해가 될 것입니다.


육체적인 도덕적 양심이나 윤리적 선이나 사회적 법규를 하나님의 진리와 혼합하여 사고하며 혼동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렇게 섞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성령의 법을 훼방하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육신으로는 가이사의 사회에 살므로 가이사의 법을 따르고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사회에 살므로 하나님의 법을 따르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혼동했을 때 집총 거부니, 병역 거부니, 탈세니 하는 문제들이 야기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에서 사는 사람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몸으로는 가이사의 사회에서 가이사의 것을 사용하고 있으니 가이사에게 주어야 하는 것은 마땅히 가이사의 것을 주고, 하나님의 나라에 사는 마음으로는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것은 '유물'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소유인데 어찌 하나님이 당신의 돈이 필요하겠습니까?


이 말을 빌미로 헌금을 하라고 말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하나님은 마음을 달라고 하셨지, 돈을 가져오라고 하신 적이 없습니다. 헌금을 말하는 것은 하나님을 빙자하여 사기를 치는 것입니다. 인생이 자기의 육체적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육에 속한 것을 가져오게 한 것이 헌금입니다.


영적인 나라에 어찌 육적인 규례가 있을 수 있겠습니까?


육체의 행위의 율법은 모세의 율법과 함께 폐하신 것입니다. 마음의 율법을 세웠는데 행위의 율법을 다시 만들고 주장하는 것이 곧 하나님에 대한 음행인 것입니다.


이와 함께 오늘날‘기독교’가 행하고 있는 음행에 관하여 말씀을 드릴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낙태,‘수혈’등에 대한 교계의‘의사 표명’입니다. 낙태를 하는 것에 찬성을 하는 것이 옳은가, 반대를 하는 것이 옳은가를 말하기 이전에 그에 대하여 성경의 이름으로 의견을 표명하는 것이 하나님에 대하여 음행을 하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님을 재산 나누는 자로 삼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예수님은 재산을 어떻게 나누는 것이 성경적이라는 가르침을 주신 적이 없습니다.


인생은 흙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영이 살지 못하면 흙으로 돌아가고 끝나는 것입니다.


당신이 어떻게 세상에 나왔습니까? 당신의 부모의 육적인 욕구를 발현한 행위의 결과로 당신이 나온 것입니다.


당신의 부모도 흙이며 당신도 흙입니다. 흙이 흙에서 나와 흙으로 돌아가는데 어떻게 돌아가는 것이 바르게 돌아가는 것이라는 가르침이 성경에 있겠습니까?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의 기준과 육신들이 만들어 놓은 윤리적 선의 기준은 서로 섞일 수 없는 것입니다. 영의 법과 육체의 법이 어떻게 섞일 수 있겠습니까?


인생이 아이를 배고 낳았습니다. 그러면 그 아이는 이제 영이 사는 길을 가야 합니다. 예수님과 같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자기를 부인하며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 와중에서 흙으로 만들어진 인생이 하나님의 아들인 신이 되는 것입니다. 신이 되지 못하면 모두 흙으로 돌아가고 끝나는 것입니다.


당신이 아이를 낳았는데 그 아이가 그냥 하나님의 아들인 신이 되겠습니까?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인생의 윤리적 선에 대한 의견을 교계가 표명한 것이며, 그 표명의 근본에는‘세상에 속하려는 마음’이 그 지도자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인생들의 사회적 윤리란 하나님의 선을 따라가는 사람들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므로 그에 대하여 의견이 있을 수도 없는 것이며, 오히려 이렇게 의견을 표명하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에 대하여 영적인 음행을 저지르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는 마치, 사람이 동물 세계에서 벌어지는 약육강식의 법칙에 대하여 인생들의 윤리적 선을 적용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그것을 주장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수컷을 잡아먹는 암컷 사마귀에 대하여 형법을 적용하여‘살충 죄’를 적용하고 도덕과 관습법을 적용하여‘친고죄’나‘배은망덕’이라는 도덕적 기준의 잣대를 들이대 평가하는 것과 같이 우스꽝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부부가 이혼을 하든지 말든지, 낙태를 하든지 말든지, 수혈을 받든지 말든지, 군대를 가든지 말든지 그것은 단지 육체를 가지고 세상에 속하여 사는 흙으로 돌아갈 인생들의 일이지 결코 영에 속한 일이 아닌 것입니다.


성경을 부정한 인생들의 윤리책으로 변질시키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야 하겠습니다.



네이버 까페 "갈릴라이아"에 있는 글입니다. 누구나 읽고 이해하기 쉽게 모든 성경 말씀을 풀어 설명해 놓은 성경 까페입니다. 님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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