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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운드 호라이즌-낙원환상모음곡 앨범중 [내공있어요]
lear**** 조회수 7,801 작성일2007.08.01

 

 

 

 

사운드 호라이즌 앨범중에

 

 

 

낙원환상모음곡이라는 앨범에

 

 

수록되 있는 가사 전부 메일로 보내주시거나

 

 

 

답변으로 올려주세요. 내공 많이 겁니다 ㅠㅠ[45]

 

 

 

 

마음에 들면

감사내공도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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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곡 순서대로 가사 올려드립니다.

 

 

 

1. Side E (엘의낙원 / エルの楽園 )

 

 

彼女という存在は私にとって


―――そして...幾度目かの楽園の扉が開かれる…
―――소시떼... 이쿠도메카노라쿠엔노토비라가히라카레루...
―――그리고... 몇 번째인가 낙원의 문이 열리네...

 

白い大地に 緋い雫で 描かれた軌跡 罪の道標
시로이다이치니 아카이시즈쿠데 에가카레따키세키 츠미노미치시루베
새하얀 대지에 붉은 물방울로 그려진 궤적 죄의 이정표


古びた金貨 握り締めたまま 這い擦りながらも 男は笑った
후루비따코-인 니기리시메따마마 하이즈리나가라모  오토코와와랏따
낡은 금화를 꼭 쥔 채로 땅에 엎드려 기면서도 남자는 웃었네

 

廻るように 浮かんでくる 愛しい笑顔 すぐ其処に
메구루요-니 우칸데쿠루 이토시이에가오 스구소코니
주위를 돌 듯 떠오르는 사랑스러운 웃는 얼굴 바로 그곳에


夢幻の果てに 手を伸ばす様に 扉に手を掛けた
무겐노하테니 테오노바스요-니 토비라니테오카케따
몽환의 끝에 손을 내밀듯이 문에 손을 올렸어

 

―――そして...彼の現実は朽ち果てる……
―――소시떼... 카레노겐지츠와쿠치하테루...
―――그리고... 그의 현실은 죽어가네...

 

少女が小さく 咳をする度 胸の痛みが 春を遠ざける
쇼-죠가치이사쿠 세키오스루타비 무네노이타미가 하루오토오자케루
소녀가 작게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의 고통이 봄을 멀리 떼어놓지


襤褸い毛布でも 夢は見られる 愛を知った日の 温もり忘れない
보로이모-후데모 유메와미라레루 아이오싯따히노 누쿠모리와스레나이
누더기 같은 담요로도 꿈은 꿀 수 있어 사랑을 알게 된 날의 따스함 잊지 않아

 

眠るように 沈んでゆく 愛しい世界 水底に
네무루요-니 시즌데유쿠 이토시이세카이 미나소코니
잠들 듯 빠져 들어가는 사랑스러운 세계 그 밑에


夢幻の果てが 手を招く様に 扉は開かれた
무겐노하테가 테오마네쿠요-니 토비라와히라카레따
몽환의 끝이 손짓을 하는 것처럼 문은 열렸어

 

―――そして...彼女の現実は砕け散る……
―――소시떼... 카노죠노겐지츠와쿠다케치루...
―――그리고... 그녀의 현실은 부서져 흩어지네...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花が咲く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돈나하나가사쿠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어떤 꽃이 피어?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鳥が歌う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돈나토리가우타우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어떤 새가 노래해?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体はもう痛くない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카라다와모-이타쿠나이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몸은 이제 아프지 않는 거야?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ずっと一緒にいられる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즛또잇쇼니이라레루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거야?

 

窓を叩く夜風 弾む吐息 薄暗い部屋 楽しそうな談笑
마도오타타쿠요카제 하즈무토이키 우스구라이헤야 타노시소-나단쇼-
창문을 때리는 밤바람 터져 나오는 한숨 어둑어둑한 방 즐거워 보이는 담화


虚ろな月明かり 白い吐息 薄汚い部屋 痩せた膝の少女
우츠로나츠키아카리 시로이토이키 우스기타나이헤야 야세따히자노쇼-죠
공허한 달빛 하얀 한숨 누추한 방 마른 다리의 소녀 

 

幾度となく繰り返される問いかけ 尽きることのない『楽園』への興味
이쿠도또나쿠쿠리카에사레루토이카케 츠키루코토노나이 라쿠엔 에노쿄-미
몇 번이고 되풀이되는 질문 그칠 줄 모르는 "낙원"을 향한 흥미


嗚呼...少女にはもう見えていないのだ 傍らに横たわるその屍体が…
아아... 쇼-죠니와모-미에떼이나이노다 카타와라니요코타와루소노시타이가...
아아... 소녀에게는 이제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옆에 누워있는 그 시체가...

 

...男の夢想は残酷な現実となり ...少女の現実は幽幻な夢想となる
...오토코노무소-와잔코쿠나겐지츠또나리 ...쇼-죠노겐지츠와유-겐나무소-또나루
...남자의 몽상은 잔혹한 현실이 되고 ...소녀의 현실은 유현한 몽상이 되네


...男の楽園は永遠の奈落となり ...少女の奈落は束の間の楽園となる
...오토코노라쿠엔와에이엔노나라쿠또나리 ...쇼-죠노나라쿠와츠카노마노라쿠엔또나루
...남자의 낙원은 영원의 나락이 되고 ....소녀의 나락은 한순간의 낙원이 되네

 

...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恋が咲くの?
...파파 ――― 소노라쿠엔데와돈나코이가사쿠노?
...아빠 ――― 그 낙원에서는 어떤 사랑이 피어?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愛を歌う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돈나아이가우타우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어떤 사랑을 노래해?


...お父様――― その楽園では心はもう痛くないの?
...파파 ――― 소노라쿠엔데와코코로와모-이타쿠나이노?
...아빠 ――― 그 낙원에서는 마음은 이제 아프지 않는 거야?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ずっと一緒にいられる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즛또잇쇼니이라레루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거야?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花が咲く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돈나하나가사쿠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어떤 꽃이 피어?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どんな鳥が歌う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돈나토리가우타우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어떤 새가 노래해?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体はもう痛くない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카라다와모-이타쿠나이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몸은 이제 아프지 않는 거야?


ねぇ...お父様 その楽園ではずっと一緒にいられるの?
네에... 파파 소노라쿠엔데와즛또잇쇼니이라레루노?
있지... 아빠 그 낙원에서는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는 거야?


2. Ark (방주)

 

 

「彼女こそ...私のエリスなのだろうか…」
카노죠코소...와따시노에리스나노다로-카...
"그녀야말로... 나의 엘리스인 것일까..."

 

「箱庭を騙る檻の中で 禁断の海馬に手を加えて
하코니와오카타루오리노나카데 킨단노키칸니테오쿠와에떼
"미니어처정원을 편취하는 감옥 속에서 금단의 해마에 손을 더하여
驕れる無能な"創造神"(かみ)にでも成った心算なの…」
오고레루무노-나카미니데모낫따츠모리나노...
거만하고 무능한 "창조신"이라도 된 거야..."

 

...Love wishing to the “Ark”

 

(崩壊 其れは孕みつづけた季節 二月の雪の日 妹の記憶)
호-카이 소레와하라미츠즈케따키세츠 니가츠노유키노히 Soror노키오쿠
(붕괴 그것은 계속 품고 있던 계절 2월의 눈이 내리는 날 Soror의 기억)

 

「我々を楽園へ導ける箱船は
와레와레오라쿠엔에미치비케루하코부네와
"우리들을 낙원으로 이끌 방주는
哀れなる魂を大地から解き放つ
아와레나루타마시이오다이지카라토키하나츠
슬픈 영혼을 대지에서 해방하네
救いを求める貴女にアークをあたえよう」
스쿠이오모토메루아나타니아-크오아타에요-
구원을 갈구하는 그녀에게 아크를 수여하자"
『アークと呼ばれた物』は月光を受けて銀色に煌めいた…
소레와겍코-오우케떼긴이로니키라메이따...
아크라 불리는 것은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였지...

 

想い出まで裏切った 冷たい言葉の雨
오모이데마데우라깃따 츠메따이코토바노아메
추억까지 배반한 차가운 말의 비
幸せだった二人 永久に届かなくなる前に…
시아와세닷따후따리 토와니토도카나쿠나루마에니...
행복했던 두 사람 영원히 닿지 않게 되기 전에...

 

「ねぇ…何故変わってしまったの? あんなにも愛し合っていたのに」
네에...나제카왓떼시맛따노? 안나니모아이시앗떼이따노니
"있지... 왜 변해버린 거지? 그렇게도 서로 사랑했었는데"
涙を微笑みに換え詰め寄る 『Arkと呼ばれた物』を握って…
나미다오에미니카에츠메요루 나이후오니깃떼...
눈물을 미소로 바꾸어 다가서네 아크라고 불리는 것(나이프)을 쥐고서...

 

...愛憎の『箱舟』
아이조-노아-크
애증의 "방주"

 

「さぁ...楽園へ帰りましょう お兄樣…」
사아... 라쿠엔에카에리마쇼- 오니-사마...
"자... 낙원으로 돌아갈까요 오라버니..."

 

(因果 其れは手繰り寄せた糸 六月の雨の日 兄の記憶)
인가 소레와타구리요세따이토 로쿠가츠노아메노히 Frater노키오쿠
(인과 그것은 손으로 더듬은 실 6월의 비가 내리는 날 Frater의 기억)

 

信じてたその人に裏切られた少女
신지떼따소노히또니우라기라레따쇼-죠
믿고 있던 그 사람에게 배신당한 소녀
逃げ込んだ楽園は信仰という狂気
니게콘다라쿠엔와신코-또이우쿄-키
달아났던 낙원은 신앙이라는 광기
新しい世界へと羽ばたける自己暗示
아타라시이세카이에또하바타케루지코안지
새로운 세상으로 날아오르는 자기암시
澄み渡る覚醒は『進行』という凶器
스미와타루카쿠세이와신코-또이우쿄-키
맑게 개인 각성은 "진행"이라는 흉기

 

最期の瞬間に迴った歪な愛の記憶
사이고노토키니메굿따이비츠나아이노키오쿠
마지막 순간을 감싸는 일그러진 사랑의 기억
脆弱な精神が耐えきれずあの日嘘を吐いた
제이쟈쿠나코코로가타에키레즈아노히우소오츠이따
취약한 정신이 계속 참지 못하고 그날 거짓말을 했어

 

律すれば律する程堕ちる 赦されぬ想いに灼かれながら
릿스레바릿스루호도오치루 유루사레누오모이니야카레나가라
규제하면 규제할수록 빠져들어 용서받지 못한 마음에 불타면서
まぐわう傷は深く甘く 破滅へ誘う…
마구와우키즈와후카쿠아마쿠 하메츠에사소우...
정교 상처는 깊고 달콤하게 파멸로 유혹하네...

 

... 背徳の『箱船』
... 하이토쿠노아-크
... 배덕의 "방주"
「さぁ...楽園へ帰りましょう お兄樣…」
사아... 라쿠엔에카에리마쇼- 오니-사마...
"자... 낙원으로 돌아갈까요 오라버니..."

 

被験体#1096 通称『妹』同じく
히켄타이#1096 츠-쇼-Soror오나지쿠
피실험체 #1096 통칭 Soror와 동일
被験体#1096 通称『兄』を殺害
히켄타이#1096 츠-쇼- Frater오사츠가이
피실험체 #1096 통칭 Frater를 살해

 

<症例番号12>
case number12
<증례번호 12>
過剰投影型依存における袋小路の模型
카죠-토-에이카타이존니오케루후쿠로코-지노모데루
과잉투영형의존에 의한 막다른 골목 모형
即ち《妄想型箱舟依存症候群》
스나와치 아크
즉 망상형방주의존증후군

 

限りなく同一に近づける 追憶は狂氣にも似た幻想
카기리나쿠도-이츠니치카즈케루 츠이오쿠와쿄-키니모니따겐소-
한없이 동일하게 가까워지는 추억은 광기와도 비슷한 환상
求める儘に唇を奪い合う 少しずつ楽園を追われてゆく
모토메루마마니쿠치비루오우바이아우 스코시즈츠라쿠엔오오와레떼유쿠
원하는 대로 입술을 서로 빼앗아 조금씩 낙원을 쫓겨 가네
同じ心的外傷重ねれば響き合う けれどそれ以上には…
오나지토라우마카사네레바히비키아우 케레도소레이죠-니와...
같은 트라우마를 더해갈수록 서로 울리지 하지만 그 이상으로는...

 

「箱庭を騙る檻の中で 禁斷の海馬に手を加えて
하코니와오카타루오리노나카데 킨단노키칸니테오쿠와에떼
"미니어처정원을 편취하는 감옥 속에서 금단의 해마에 손을 더하여
驕れる無能な"創造神"にでも成った心算なの…」
오고레루무노-나카미니데모낫따츠모리나노...
거만하고 무능한 "창조신"이라도 된 거야..."

 

在りし日に咲かせた花弁は 暗闇に散り逝くように凜と
아리시노히니사카세따하나비라와 쿠라야미니치리유쿠요-니린또
지난날에 피운 꽃잎은 어둠 속에 져가는 것처럼 소름끼치게
少女の声音で響く 「楽園へ帰りましょう」…
쇼-죠노세이온데사사야쿠 라쿠엔에카에리마쇼-
소녀의 음성으로 속삭이네 "낙원으로 돌아갈까요"

 

...Love wishing to the “Ark”

 

監視卿は天を仰ぎ深い溜息を吐く
Watcher와텐오아오기후카이타메이키오하쿠
감시경은 하늘을 우러러보며 깊은 한숨을 내뱉는다
失ったはずの『左手の藥指』が虚しく疼いた
우시낫따하즈노바쇼가무나시쿠우즈이따
잃어버린 왼손 약지가 공허하게 욱신거렸다
ふと彼が監視鏡の向こうへ視線を戻すと
후또카레가Monitor노무코-에시센오모도스또
문득 그가 감시경의 저편으로 시선을 되돌리자
嗚呼...いつの間にか少女の背後には仮面の男が立っていた…
아아... 이츠노마니카쇼-죠노하이고니와카멘노오토코가탓떼이따...
아아... 어느 사이엔가 소녀의 등 뒤에는 가면을 쓴 남자가 서 있었다..


 

 

3. 엘의 그림책 (마녀와 라프렌체 / エルの絵本「魔女とラフレンツェ」)

 

[如何にして楽園の扉は開かれたのか…]
(이카니시테 라쿠엔-노 토비라와 히라카레타노카)
[어떻게 낙원의 문은 열린 것일까…]

 

鬱蒼と茂る暗緑の樹々 不気味な鳥の鳴き声
(웃-소오토 시게루 안-료쿠노 키기 부키미나 토리노 나키고에)
울창하게 우거진 암록색 나무들, 으스스한 새의 울음소리
ある人里離れた森に その赤ん坊は捨てられていた
(아루 히토자토하나레타 모리니 소노 아캄-보와 스테라레테이타)
어느 마을에서 떨어진 숲에 그 아기는 버려져 있었다

 

幸か…不幸か…人目を憚るように捨てられていたその子を拾ったのは
(코오카 후코오카 히토메오 하바카루요오니 스테라레테이타 소노코오 히롯-타노와)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의 눈을 꺼리듯 버려진 그 아이를 주운 것은
王国を追われた隻眼の魔女《深紅の魔女と謳われた》オルドローズ
(오오코쿠오 오와레타 세키간-노 마죠 크리무존-노 오루도로-즈)
왕국에서 쫓겨난 애꾸눈 마녀 《심홍의 마녀라 불린》크림슨 올드 로즈

 

銀色の髪に 緋色の瞳 雪のように白い肌
(깅-이로노 카미니 히이로노 히토미 유키노요오니 시로이 하다)
은빛 머리칼에 붉은 눈동자 눈처럼 흰 피부
拾われた赤ん坊は いつしか背筋が凍る程美しい娘へと育った…
(히로와레타 아캄-보와 이츠시카 세스지가 코오루호도 우츠쿠시이 무스메에토 소닷-타)
주워진 아기는 어느새 등골이 오싹할 정도로 아름다운 아가씨로 자라났다…

 

流転こそが万物の基本 流れる以上時もまた然り
(루텐-코소가 반-부츠노 기홍- 나가레루이죠오 도키모 마타 시카리)
유전이야말로 만물의 기본, 흐르는 이상 시간도 역시 그렇듯
二つの楽園を巡る物語は 人知れず幕を開ける…
(후타츠노 라쿠엔-오 메구루 모노가타리와 히토시레즈 마쿠오 아케루)
두 낙원을 둘러싼 이야기는 조용히 막을 연다…

 

「ラフレンツェや…忘れてはいけないよ…」
(라후렌체야 와스레테와 이케나이요)
「라프렌체… 잊어서는 안 된다…」

 

銀色の髪を風になびかせて 祈るラフレンツェ 死者の為に…
(깅-이로노카미오 카제니 나비카세테 이노루 라후렌체 시샤노타메니)
은빛 머리칼을 바람에 나부끼며 기도하는 라프렌체, 죽은 자를 위해서…
小さな唇が奏でる鎮魂歌 歌えラフレンツェ 永遠に響け…
(치이사나 구치비루가 카나데루 레퀴에무 우타에 라후렌체 토와니 히비케)
작은 입술이 연주하는 레퀴엠, 노래해라 라프렌체 영원히 울려라…

 

時を喰らう大蛇 灼けた鎖の追想曲
(도키오 쿠라우 세라펜스 야케타 쿠사리노 카논-)
시간을 삼키는 서펜트, 달구어진 쇠사슬의 회상곡
狂い咲いた曼珠沙華 還れない楽園
(쿠루이자이타 리코리스 카에레나이 에류시온-)
다른 철에 피어난 만주사화, 돌아갈 수 없는 낙원
蝋燭が消えれば 渡れない川がある
(로오소쿠가 키에레바 와타레나이 카와가아루)
촛불이 꺼지면 건널 수 없는 강이 있어
始まりも忘れて 終わらない虚空を抱く……
(하지마리모 와스레테 오와라나이 소라오 다쿠)
시작도 잊고서 끝없는 허공을 안는다……

 

[Creature's voice]
「──オノレラフレンツェ」…悲痛な叫びの不協和音
(오노레 라후렌-체 히츠우나 사케비노 하모니)
「──네이놈, 라프렌체」…비통한 절규의 불협화음
[Un-satisfied]
「──ニクキラフレンツェ」…呪怨の焔は燃ゆる
(니쿠키 라후렌-체 쥬온-노 호노오와 모유루)
「──얄미운 라프렌체」…저주의 불꽃은 타오른다

 

儚い幻想と知りながら 生者は彼岸に楽園を求め
(하카나이 겐-소오토 시리나가라 세이샤와 히간-니 라쿠엔-오 모토메)
덧없는 환상이라는 걸 알면서 살아있는 자는 피안의 낙원을 추구하고
死者もまた 還れざる彼岸に楽園を求める
(시샤모 마타 카에레자루 히간-니 라쿠엔-오 모토메루)
죽은 자도 역시 돌아갈 수 없는 피안의 낙원을 추구한다
彼らを別つ流れ 深く冷たい冥府の川
(카레라오 와카츠 나가레 후카쿠 츠메타이 메이후노 카와)
그들을 가르며 흐르는, 깊고 차가운 명부의 강
乙女の流す涙は 永遠に尽きることなく
(오토메노 나가스 나미다와 에이엔-니 츠키루코토나쿠)
처녀가 흘리는 눈물은 영원히 그치지 않고
唯…嘆きの川の水嵩を増すばかり…
(타다 나게키노 카와노 미즈카사오 마스바카리)
그저… 한탄의 강물을 불어나게 할 뿐…

 

──少女を悪夢から呼び醒ます 美しき竪琴の調べ
(쇼오죠오 아쿠무카라 요비사마스 우츠쿠시키 타테고토노 시라베)
──소녀를 악몽에서 불러 깨우는 아름다운 하프의 멜로디
哀しぺをした弾き手 麗しきその青年の名は……
(카나시이메오시타 히키테 우루와시키 소노세이넨-노나와)
슬픈 눈을 한 연주자, 아름다운 그 청년의 이름은……

 

「ラフレンツェや…忘れてはいけないよ…
  (라후렌-체야 와스레테와 이케나이요)
「라프렌체… 잊어서는 안 된다…
  お前は冥府に巣喰う、亡者どもの手から、
  (오마에와 메이후니 스쿠우 모오쟈도모노 테카라)
  너는 명부에 소굴을 이룬 망자들의 손에서
  この世界を守る為の、最後の黄泉の番人、
  (고노세카이오 마모루타메노 사이고노 몬-노 반-닝-)
  이 세계를 지키기 위한, 최후의 황천 수호자니라
  純潔の結界を、破らせてはいけないよ…」
  (쥰-케츠노 겟-카이오 야부라세테와 이케나이요)
  순결의 결계를 깨버려서는 안 된다…」

 

祖母が居なくなって 唇を閉ざした
(소보가 이나쿠낫-테 구치비루오 토자시타)
할머니가 죽고서 입을 다물었다
吹き抜ける風 寂しさ孤独と知った
(후키누케루 카제 사비시사 고도쿠오 싯-타)
지나가는 바람에 외로움과 고독을 느꼈다
彼が訪れて 唇を開いた
(카레가 오토즈레테 구치비루오 히라이타)
그가 찾아와 입을 열었다
嬉しくなって 誓いも忘れていった…
(우레시쿠낫-테 치카이모 와스레테잇-타)
기뻐져서 맹세도 잊어버렸다…

 

──それは
(소레와)
──그것은
手と手が触れ合った 瞬間の魔法
(테토 테가 후레앗-타 슌-칸-노 마호오)
손과 손이 맞닿은 순간의 마법
高鳴る鼓動 小さな銀鈴を鳴らす
(다카나루 코도오 치이사나 베루오 나라스)
두근거리는 가슴, 작은 벨을 울린다
瞳と瞳見つめ合った 瞬間の魔法
(메토 메 미츠메앗-타 슌-칸-노 마호오)
눈과 눈이 마주본 순간의 마법
禁断の焔 少女は恋を知った…
(킹-단-노 호노오 쇼오죠와 코이오 싯-타)
금단의 불꽃, 소녀는 사랑을 배웠다…

 

一つ奪えば十が欲しくなり 十を奪えば百が欲しくなる
(히토츠 우바에바 쥬우가 호시쿠나리 쥬우오 우바에타 햐쿠가 호시쿠나루)
하나를 뺏으면 열을 원하게 되고, 열을 뺏으면 백을 원하게 된다
その焔は彼の全てを 灼き尽くすまで消えはしない…
(소노 호노오와 카레노 스베테오 야키츠쿠스마데 키에와시나이)
그 불꽃은 그의 모든 것을 태울 때까지 꺼지지 않는다…

 

「ラフレンツェや…忘れてはいけないよ…」
(라후렌체야 와스레테와 이케나이요)
「라프렌체… 잊어서는 안 된다…」

 

愛欲に咽ぶラフレンツェ 純潔の花を散らして
(아이요쿠니 무세부 라후렌-체 쥰-케츠노 하나오 치라시테)
애욕에 흐느끼는 라프렌체.. 순결의 꽃을 흩뜨리며
愛憎も知らぬラフレンツェ 漆黒の焔を抱いて
(아이조오모 시라누 라후렌-체 싯-코쿠노 호노오오 다이테)
애증도 모르는 라프렌체.. 칠흑의 불꽃을 품고
彼は手探りで闇に繋がれた 獣の檻を外して
(카레와 테사구리데 야미니 츠나가레타 케모노노 오리오 하즈시테)
그 청년은 더듬으며 어둠으로 이어진 짐승의 우리를 열고
少女の胎内に繋がれた 冥府の底へ堕りてゆく……
(쇼오죠노 나카니 츠나가레타 메이후노 소코에 오리테유쿠)
소녀의 내부로 이어진 명부의 바닥으로 떨어져간다……

 

──近づいてくる足音
(치카즈이테쿠루 아시오토)
──다가오는 발소리
やがて彼が乙女の手を引いて 暗闇の階段を駆け上って来る
(야가테 오르페우스가 에우리디케노 테오 히이테 쿠라야미노 카이단-오 카케아갓-테쿠루)
이윽고 그 청년(오르페우스)가 처녀(에우리디케)의 손을 잡고 암흑의 계단을 달려 올라온다
けれど少女は裏切りの代償として 残酷な呪いを歌った
(케레도 쇼오죠와 우라기리노 다이쇼오토시테 잔-코쿠나 노로이오 우탓-타)
그러나 소녀는 배반의 대가로 잔혹한 저주를 노래했다
嗚呼…もう直ぐ彼は…彼は振り返ってしまうだろう──
(아아 모오스구 카레와 카레와 후리카엣-테시마우다로오)
아아… 이제 곧 그는… 그는 뒤를 돌아보게 될 것이다──

 

魔女がラフレンツェを生んだのか…ラフレンツェが魔女を生んだのか…
(마죠가 라후렌-체오 운-다노카 라후렌-체가 마죠오 운-다노카)
마녀가 라프렌체를 낳은 것인가… 라프렌체가 마녀를 낳은 것인가…
物語はページの外側に…
(모노가타리와 페-지노 소토가와니)
이야기는 페이지 밖으로…

 

斯くして…楽園の扉は開かれた
(카쿠시테 라쿠엔-노 토비라와 히라카레타)
이리하여… 낙원의 문은 열렸다


 

 

4. Baroque (일그러진 진주)

 

 

主よ、私は人間を殺めました。
슈요, 와타시와히토오아야메마시따
주여, 저는 인간을 해쳤습니다.
私は、この手で大切な女性を殺めました。
와따시와, 코노테데타이세츠나히토오아야메마시따.
저는, 이 손으로 소중한 여성을 해쳤습니다.

 

思えば私は、幼い自分より酷く臆病な性格でした。
오모에바와타시와, 오사나이지분요리히도쿠오쿠뵤-나세-카쿠데시따
생각해보니 저는, 어렸을 적의 자신보다 심하게 겁이 많았습니다.
他人というものが、私には何だかとても恐ろしく思えたのです。
타닌또이우모노가, 와타시니와난다카토떼모오소로시쿠오모에따노데스.
다른 사람이라는 것이, 저에게는 왠지 너무나 두렵게 여겨졌습니다.
私が認識している世界と、他人が認識してる世界。
와타시가닌시키시떼이루세카이또, 타닌가닌시키시떼루세카이.
내가 인식하고 있는 세상과, 타인이 인식하고 있는 세상.
私が感じている感覚と、他人が感じている感覚。
와타시가칸지떼이루칸카쿠또, 타닌가칸지떼이루칸카쿠.
내가 느끼고 있는 감각과, 타인이 느끼고 있는 감각.

 

『違う』ということは、私にとって耐え難い恐怖でした。
치가우또이우코토와, 와타시니톳떼타에가타이쿄-후데시따
"다르다" 라는 것은, 저에게 있어서 참기 힘든 공포였습니다.
それがいづれ『拒絶』に繋がるということを、無意識の内に知っていたからです。
소레가이즈레쿄제츠니츠나가루또이우코토오, 무이시키노우치니싯떼이따카라데스.
그것이 결국 "거절"로 이어진다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楽しそうな会話の輪にさえ、加わることは恐ろしく思えました。
타노시소-나카이와노와니사에, 쿠와와루코토와오소로시쿠오모에마시따.
즐거워 보이는 대화에도, 참가하여 함께 하는 것이 두렵게 느껴졌습니다.
私には判らなかったのです、他人に合わせる為の笑い方が。
와타시니와와카라나캇따노데스, 타닌니아와세루타메노와라이카타가.
저는 알지 못했던 겁니다, 타인을 대하기 위해 웃는 방법을.

 

いっそ空気になれたら素敵なのにと、いつも口を閉ざしていました。
잇소쿠-키니나레따라스테키나노니또, 이츠모쿠치오토자시떼이마시따.
차라리 공기가 될 수 있다면 멋질 텐데 라고, 언제나 입을 다물고 있었습니다.
そんな私に初めて声を掛けてくれたのが、彼女だったのです。
손나와타시니하지메떼코에오카케떼쿠레따노가, 카노죠닷따노데스
그런 저에게 처음으로 말을 걸어준 것이, 그녀였던 것입니다.

 

美しい少女でした、優しい少女でした。
우츠쿠시이히토데시따, 야사시이히토데시따
아름다운 소녀였습니다, 다정한 소녀였습니다.
月のように柔らかな微笑みが、印象的な少女でした。
츠키노요-니야와라카나호호에미가, 인쇼-테키나히토데시따
달처럼 부드러운 미소가, 인상적인 소녀였습니다.

 

最初こそ途惑いはしましたが、私はすぐに彼女が好きになりました。
사이쇼코소토마도이와시마시따가, 와타시와스구니카노죠가스키니나리마시따
처음에는 망설이기도 했지만, 저는 곧 그녀가 좋아졌습니다.
私は彼女との長い交わりの中から、多くを学びました。
와타시와카노죠또노나가이마지와리노나카카라, 오오쿠오마나비마시따
저는 그녀와의 오랜 사귐 속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違う』ということは『個性』であり、『他人』という存在を『認める』ということ。
치가우또이우코토와코세-데아리, 타닌또이우손자이오미토메루또이우코토.
"다르다" 라는 것은 "개성"이고, "타인"이라는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라는 것.
大切なのは『同一であること』ではなく、お互いを『理解し合うこと』なのだと。
타이세츠나노와도-이츠데아루코토데와나쿠, 오타가이오리카이시아우코토나노다또.
중요한 것은 "동일한 것"이 아니라, 서로를 "서로 이해하는 것"이라는 것을.

 

しかし、ある一点において、私と彼女は『違い過ぎて』いたのです。
시카시, 아루잇텐니오이떼, 와타시또카노죠와치가이스기떼이따노데스
그러나, 어느 한 부분에 있어서, 저와 그녀는 "너무나 달랐던" 겁니다.

 

狂おしい愛欲の焔が、身を灼く苦しみを知りました。
쿠루오시이아이요쿠노호노오가, 미오야쿠쿠루시미오시리마시따
미친 듯한 애욕의 불꽃이, 몸을 태우눈 고통을 알게 되었습니다.
もう自分ではどうする事も出来ない程、私は『彼女を愛してしまっていた』のです。
모-지분데와도-스루코토모데키나이호도, 와타시와카노죠오아이시떼시맛떼이따노데스
이제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도 없을 만큼, 저는 "그녀를 사랑해버린 것"이었습니다.

 

私は勇気を振り絞り、想いの全てを告白しました。
와타시와유-키오후리시보리, 오모이노스베테오코쿠하쿠시마시따
저는 용기를 내어, 마음 전부를 고백했습니다.
しかし、私の想いは彼女に『拒絶』されてしまいました。
시카시, 와타시노오모이와카노죠니쿄제츠사레떼시마이마시따
그러나, 저의 마음은 그녀에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その時の彼女の言葉は、とても哀しいものでした。
소노토키노카노죠노코토바와, 토떼모카나시이모노데시따
그때 그녀의 말은, 너무나 슬펐습니다.
その決定的な『違い』は、到底『解り合えない』と知りました。
소노켓테-테키나치가이와 토-테-와카리아에나이또시리마시따
그 결정적인 "차이"는, 도저히 "서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そこから先の記憶は、不思議と客観的なものでした。
소코카라사키노키오쿠와, 후시기또캭칸테키나모노데시따
거기서부터 후의 기억은, 이상하게 객관적이었습니다.
泣きながら逃げてゆく彼女を、私が追い駆けていました。
나키나가라니게떼유쿠카노죠오, 와타시가오이카케떼이마시따
울면서 달아나는 그녀를, 제가 뒤쫓아 가고 있었습니다.
縺れ合うように石畳を転がる、《性的倒錯性歪曲》の乙女達。
모츠레아우요-니이시다타미오코로가루, 바록크노오토메타치
서로 뒤엉킨 것처럼 돌이 깔린 바닥을 구르는, 성적도착성왜곡의 소녀들.
愛を呪いながら、石段を転がり落ちてゆきました……。
아이오노로이나가라, 이시단오코로가리오치떼유키마시따...
사랑을 저주하면서, 돌계단을 굴러 떨어져 갔습니다......

 

この歪な心は、この歪な貝殻は、
코노이비츠나코코로와, 코노이비츠나카이가라와,
이 일그러진 마음은, 이 일그러진 조가비는,
私の紅い真珠は歪んでいるのでしょうか?
와타시노아카이신쥬와히즌데이루노데쇼-카?
제 빨간 진주는 일그러져 있는 것일까요?

 

誰も赦しが欲しくて告白している訳ではないのです。
다레모유루시가호시쿠떼코쿠하쿠시떼이루와케데와나이노데스
모두가 용서가 필요하여 고백하는 것은 아닙니다.
この罪こそが、私と彼女を繋ぐ絆なのですから。
코노츠미코소가, 와타시또카노죠오츠나구키즈나나노데스카라
이 죄야말로, 저와 그녀를 이어주는 인연이니까요.
この罪だけは、神にさえも赦させはしない……。
코노츠미다케와, 카미니사에모유루사세와시나이...
이 죄만은, 신에게조차도 용서받지는 않을 겁니다...

 

「 ならば、私が赦そう 」
나라바, 와타시가유루소-
"그렇다면, 내가 용서하리라"

 

――激しい雷鳴 浮かび上がる人影
――하게시이라이메- 우카비아가루히토카게
――격심한 천둥소리 떠오르는 인영
いつの間にか祭壇の奥に『仮面の男』が立っていた――
이츠노마니카사이단노오쿠니 카멘노오토코 가 탓떼이따...
어느 사이엔가 제단 안에 "가면을 쓴 남자"가 서있었다――


 

 

5. 엘의초상 (エルの肖像)

 

 

白い結晶の宝石は 風を纏って踊る
(시로이 켓쇼오노 호오세키와 카제오 마톳-테 오도루)
하얀 결정의 보석은 바람을 두르고 춤춘다
樹氷の円舞曲 遠く朽ちた楽園
(쥬효오노 엔-부쿄쿠 토오쿠 쿠치타 라쿠엔-)
수빙의 왈츠.. 멀리 스러진 낙원

 

黒ぺ孔の少年は 風を掃って通る
(쿠로이 메노 쇼오넨-와 카제오 하랏-테 토오루)
검은 눈동자의 소년은 바람을 헤치며 지나간다
樹氷の並木道 深い森の廃屋
(쥬효오노 나미키미치 후카이모리노 하이오쿠)
수빙의 가로수길.. 깊은 숲의 폐가

 

少年が見つけた 少女の肖像画
(쇼오넨-가 미츠케타 쇼오죠노 쇼오조오가)
소년이 발견한 소녀의 초상화
『彼』は病的に白い 『彼女』に恋をしてしまった…
(카레와 뵤오테키니 시로이 카노죠니 코이오시테시맛-타)
『그』는 병적으로 살결이 흰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幼い筆跡の署名 妙に歪な題名は
(오사나이 힛-세키노 사인- 묘오니 이비츠나 타이토루와)
서툰 필적의 서명, 묘하게 비뚤어진 제목은
【最愛の娘エリスの8つの誕生日に…】
(사이아이노 무스메 에리스노 얏-츠노 탄죠오비니)
【가장 사랑하는 딸 엘리스의 8번째 생일에…】

 

退廃へと至る幻想 背徳を紡ぎ続ける恋物語
(데카당-스에토 이타루 겐-소오 하이토쿠오 츠무기츠즈케루 로망스)
퇴폐에 이르는 환상, 배덕을 계속 자아내는 사랑 이야기
痛みを抱く為に生まれてくる 哀しみ
(이타미오 다쿠타메니 우마레테쿠루 카나시미)
고통을 품기 위해 태어나는 슬픔
第四の地平線─その楽園の名は『ELYSION』
(다이용-노 치헤이센- 소노라쿠엔-노나와 에류시온-)
제4의 지평선─그 낙원의 이름은 『ELYSION』

 

──そして…幾度目かの楽園の扉が開かれる……
(소시테 이쿠도메카노 라쿠엔-노 토비라가 히라카레루)
──그리고… 몇 번째인가의 낙원의 문이 열린다……

 

やがて少年は彼の《理想》を求めるだろう…
(야가테 쇼오넨-와 카레노 에루오 모토메루다로오)
이윽고 소년은 그의 《이상》을 추구하겠지…
やがて少年は彼の《鍵穴》を見つけるだろう…
(야가테 쇼오넨-와 카레노 에루오 미츠케루다로오)
이윽고 소년은 그의 《열쇠구멍》을 찾아내겠지…
やがて少年は彼の《楽園》を求めるだろう…
(야가테 쇼오넨-와 카레노 에루오 모토메루다로오)
이윽고 소년은 그의 《낙원》을 추구하겠지…
やがて少年は彼の《少女》を見つけるだろう…
(야가테 쇼오넨-와 카레노 에루오 미츠케루다로오)
이윽고 소년은 그의 《소녀》를 찾아내겠지…

 

娘もまた母になり 娘を産むのならば
(무스메모 마타 하하니나리 무스메오 우무노나라바)
딸도 역시 어머니가 되어 딸을 낳는다면
楽園を失った原罪を 永遠に繰り返す……
(라쿠엔-오 우시낫-타 츠미오 에이엔-니 쿠리카에스)
낙원을 잃어버린 원죄를 영원히 반복한다……

 

始まりの扉と 終わりの扉の狭間で
(하지마리노 토비라토 오와리노 토비라노 하자마데)
시작의 문과 끝의 문 틈새에서
惹かれ合う『E』と『A』──愛憎の肖像
(히카레아우 에루토 아비스 아이조오 쇼오조오)
서로 끌리는 『엘』와 『아비스』 ──애증의 초상

 

禁断に手を染め 幾度も恋に堕ちてゆく
(킹-단-니 테오 소메 이쿠도모 코이니 오치테유쿠)
금단에 손을 물들여 몇 번이고 사랑에 빠져
求め合う『E』と『A』──愛憎の肖像
(모토메아우 에바토 아다무 아이조오 쇼오조오)
서로를 원하는 『이브』와『아담』 ──애증의 초상

 

やがて少年は♂の為に自らを殺し 少女は♀の為に自らを殺す
(야가테 쇼오넨-와 오토코노타메니 미즈카라오 코로시 쇼오죠와 온-나노타메니 미즈카라오 코로스)
이윽고 소년은 남자를 위해 자신을 죽이고, 소녀는 여자를 위해 자신을 죽인다
時の荒野を彷徨う罪人達は 其処にどんな楽園を築くのだろうか?
(도키노 코오야오 사마요우 츠미비토타치와 소코니 돈-나 라쿠엔-오 키즈쿠노다로오카)
시간의 황야를 방황하는 죄인들은 그곳에서 어떤 낙원을 쌓을 것인가?

 

──幾度となく『E』が魅せる幻影 それは失ったはずの『E』の面影
(이쿠도토나쿠 에류시온-가 미세루 겐-에이 소레와 우시낫-타하즈노 에덴-노 오모카게)
──몇 번이고 『엘리시온』이 보이는 환영, 그것은 잃어버렸을 『에덴』의 모습
嗚呼…その美しき不毛の世界は 幾つの幻想を疾らせてゆくのだろう──
(아아 소노우츠쿠시키 후모오노 세카이와 이쿠츠노 겐-소오오 하시라세테유쿠노다로오)
아아… 그 아름다운 불모의 세계는 몇 개의 환상을 달리게 할 것인가──


6. Yield

 

 

一人娘は せっせと種を蒔く
히또리무스메와 셋세또타네오마쿠
외동딸은 부지런히 씨앗을 뿌리네
変わらぬ過去に 訪れぬ未来に
카와라누카코니 오토즈레누미라이니
변함없는 과거에 찾아오지 않는 미래에


不毛な行為と 君は笑うだろうか?
후모-나코-이또 키미와와라우다로-카?
헛된 행위라 너는 웃을까?
それなら君は 幸せなんだろうね...
소레나라키미와 시아와세난다로-네...
그렇다면 너는 행복하겠네...

 

根雪の下で春を待つの 夏が過ぎれば実りの秋ね…
네유키노시타데하루오마츠노 나츠가스기레바미노리노아키네
아직 녹지 않는 눈 아래에서 봄을 기다려 여름이 지나면 결실의 가을이야...

 

成果...収穫...それは果実を産む
Harvest... Harvest... It will ray fruits
성과... 수확... 그것은 과실을 만들어내지
最も遅い収穫...それは甘い果実を産む
lala Latest harvest... It will ray sweets
가장 늦은 수확... 그것은 달콤한 과실을 만들어내지

 

一夜限りの 情事でも構わない
히토요카기리노 유메데모카마와나이
하룻밤뿐인 정사라도 상관없어
それをも女は 永遠に出来るから
소레오모온나와 토와니데키루카라
그것 역시 소녀는 영원히 가능할테니까

 

不毛な恋と 君は笑うだろうか?
후모-나코이또 키미와와라우다로-카?
헛된 사랑이라 너는 웃겠지?
やっぱり君は 幸せなんだろうね...
얍빠리키미와 시아와세난다로-네
역시 너는 행복하겠네...

 

凍える夜は夢を見るの 夏が過ぎれば想いが実る…
코고에루요루와유메오미루노 나츠가스기레바오모이가미노루...
추운 밤에는 꿈을 꿔 여름이 지나고 마음이 결실을 맺네...

 

結果...収穫...それは果実を産む
Harvest... Harvest... It will ray fruits
성과... 수확... 그것은 과실을 만들어내지
最も遅い収穫...それは甘い果実を産む
lala Latest harvest... It will ray sweets
가장 늦은 수확... 그것은 달콤한 과실을 만들어내지

 

...不安定な数字 ...模範的な数式
...후안테-나스-지 ...모한테키나스-시키
...불안정한 숫자 ...모범적인 수식
問題となるのは個の性質ではなく 唯...記号としての数量
몬다이또나루노와코노세-시츠데와나쿠 타다... 키고-토시떼노스-료-
문제가 되는 것은 각각의 성질이 아니라 그냥... 기호로서의 수량
世界が安定を求める以上 早くどれか一つを引かなければ...
세카이가안테-오모토메루이죠- 하야쿠도레카히또츠오히카나케레바...
세상이 안정을 찾는 이상 빨리 어떤 것인지 하나를 빼지 않으면...

 

何故人間は恋をする 相応しい季節に出会えないの?
나제히토와코이오스루 후사와시이토키니데아에나이노?
왜 인간은 사랑을 하는 걸맞는 계절을 만나지 못하는 걸까?
嗚呼...お父さん...お母さん
아아... Father... Mother
아아... 아버지... 어머니
「――それでも私は幸せになりたいのです……」
「――소레데모와타시와시아와세니나리따이노데스...
"――그래도 저는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恋心 甘い果実 真っ赤な果実
Sweet lala Sweet lala 막카나Fruit
연심 달콤한 과실 새빨간 과실
もぎ獲れないのなら 刈り取れば良いと...
모기토레나이노나라 카리토레바이이또...
손으로 딸 수 없다면 베어내면 돼...
恋心 甘い果実 真っ赤な果実
Sweet lala Sweet lala 막카나Fruit
연심 달콤한 과실 새빨간 과실
嗚呼...でもそれは首じゃないか……
아아... 데모소레와쿠비쟈나이카...
아아... 그래도 그것은 머리잖아...

 

二人の女 一人の男 一番不幸なのは誰?
후따리노온나 히또리노오토코 이치방후코-나노와다레?
두 명의 여자 한명의 남자 가장 불행한 것은 누굴까?
落ちた果実...転がる音 余剰な数字...引かれる音
오치따카지츠... 코로가루오토 요죠-나스-지... 키하레루오토
떨어진 과실... 굴러가는 소리 남는 숫자... 빼지는 소리

 

――最後に現れたのは『仮面の男』
――사이고니아라와레따노와 카멘노오토코
――마지막에 나타난 것은 "가면을 쓴 남자"
彼らが消え去った後 荒野に一人取り残されるのは誰――
카레가라키에삿따노치 코-야니히또리토리노코사레루노와다레――
그들이 가버리고 난 후 황야에 홀로 남겨지는 것은 누구――

 

 

 

7. 엘의천칭

 

 

―――悪魔に
―――아쿠마니
―――악마에게
魂を売り渡すかのように 金になる事なら何でもやった
타마시이오우리와타스카노요-니 카네니나루코토나라난데모얏따
영혼을 팔아넘길 정도로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問うべきは手段では無い その男にとって目的こそが全て
토우베키와슈단데와나이 소노오토코니돗떼모쿠테키코소가스베떼
물어야 할 것은 수단이 아니다 그 남자에게 있어 목적이 전부였다
切実な現実 彼には金が必要だった...
세츠지츠나겐지츠 카레니와카네가히츠요-닷따...
절실한 현실 그에게는 돈이 필요했다...

 

傾き続けてゆく天秤 その左皿が沈み切る前に
타카무키츠즈케떼유쿠템빈 소노히다리자라가시즈미키루마에니
계속 기울어져가는 천칭 그 왼쪽 접시가 완전히 내려앉기 전에
力づくでも浮き上がらせるだけの金が 右皿には必要だった...
치카라즈쿠데모우키아가라세루다케노카네가 미기자라니와히츠요-닷따...
떠오르게 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오른쪽 접시에는 필요했다...
そして...その夜も天秤は仮面を躍らせる……
소시떼... 소노요루모템빈와카멘오오도라세루...
그리고... 그날 밤도 천칭은 가면을 춤추게 했다...

 

闇を纏うように 夜の静寂を探り 瞳と瞳を見つめ合って
야미오마토우요-니 요루노세이쟈쿠오사구리 메또메오미츠메앗떼
어둠을 걸치듯 밤의 정적을 더듬으며 눈과 눈을 마주 바라보고
夢想的な月灯りに そっと唇重ね 息を潜めた...
로만틱크나츠키아카리니 솟또쿠치비루카사네 이키오히소메따...
로맨틱한 달빛에 가만히 입술을 포개며 숨을 죽었어...

 

慌しく通り過ぎる 追っ手達を遣り過ごし 手と手を取り合って
아와타다시쿠토오리스기루 옷테타치오야리스고시 테또테오토리앗떼
황급하게 지나가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고서 손과 손을 마주 잡고
戯曲的な逃避行に 酔った二つの人生 愛に捧げた...
도라마틱크나토-히코-니 욧따후타츠노이노치 아이니사사게따...
드라마틱한 도피행에 취한 두 사람의 인생 사랑에 바쳤네...

 

身分違いの恋 許されないと知っても ♂と♀は惹かれ合った
미분치가이노코이 유루사레나이또싯떼모 오토메와히카레앗따
신분이 다른 이들의 사랑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끌렸지
嗜虐的な貴族主義を蹴って檻を抜け出す 嗚呼それは悲劇...
사디스티크나키조쿠슈기오켓떼오리오누케다스 아아소레와히게키...
가학적인 귀족주의를 차버리고 감옥을 빠져나갔지 아아 그것은 비극이로구나...

 

運命の遊戯盤の上で 支配力を求めて 生と死は奪い合った
움메이노보-도우에데 시하이료쿠오모토메떼 세-또시와우바이앗따
운명의 유희장 위에서 지배력을 갈구하며 생과 사는 서로 빼았았어
徹底的な追悼劇を 笑う事こそ人生 嗚呼むしろ喜劇...
도라스틱크나츠이토-게키오 와라우코토코소진세이 아아무시로키게키...
철저한 추도극을 웃는 것이야말로 인생 아아 오히려 희극이로구나...

 

楽園への旅路 自由への船出 逃走の果てに辿りついた岸辺
라쿠엔에노타비지 지유-에노후나데 토-소-노하테니타도리츠이따키시베
낙원으로의 여로 자유로의 항해 도주의 끝에 다다른 해안
船頭に扮した男が指を鳴らすと 黒衣の影が舟を取り囲んだ……
센도-니훈시따오토코가유비오나라스또 코쿠이노카게아후네오토리카콘다...
사공으로 분장한 남자가 손가락을 울리자 검은 옷의 그림자가 배를 둘러쌌다...

 

「娘さえ無事に戻るならそれで良い 使用人の方など殺しても構わんわ」
무스메사에부지니모도루나라소레데요이 오토코노호-나도코로시떼모카마완와
"딸아이만 무사히 돌아온다면 그걸로 됐네 사용인 쪽은 죽여도 상관없네"
一度も眼を合わせずに伯爵はそう言った... 金貨の詰まった袋が机叩いた...
이치도모메오아와세즈니학샤쿠와소-잇따... 코-인노츠맛따후쿠로가테-브루타타이따
한번도 눈을 맞추지도 않고 백작은 그렇게 말했다... 금화로 가득 찬 주머니가 테이블과 부딪혀 소리를 내... 

 

いつも人間は何も知らない方が幸福だろうに
이츠모히토와나니모시라나이호-가시아와세다로-니
언제나 인간은 아무것도 모르는 편이 행복할텐데
けれど他人を求める限り全てを知りたがる
케레도히토오모토메루카기리스베테오시리타가루
하지만 다른 사람을 갈구하는 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지
―――何故破滅へと歩みだす?
―――나제하메츠에또아유미다스?
―――왜 파멸로 걸어가는가?

 

華やかな婚礼 幸せな花嫁 運命の女神はどんな脚本を好むのか...
하나야카나콘레- 시아와세나하나요메 움메이노메가미와돈나시나리오오코노무노카...
화려한 혼례 행복한 신부 운명의 여신은 어떤 각본을 원하는 것일까...
虚飾の婚礼 消えた花嫁 破滅の女神はどんな綻びも見逃さない...
쿄쇼쿠노콘레- 키에따하나요메 하메츠노메가미와돈나호코로비모미노가사나이...
허식의 혼례 사라진 신부 파멸의 여신은 어떤 작은 틈도 놓치지 않았다...

 

嗚呼...燃えるように背中が熱い その男が伸ばした手の先には何かが刺さっていた
아아... 모에루요-니세나카가아츠이 소노오토코가노바시따테노사키니와나니카가사삿떼이따
아아... 타는 것처럼 등이 뜨거워 그 남자가 뻗은 손의 끝에는 무언가가 찔려 있었다
嗚呼...緋く染まった手を見つめながら 仮面の男は緩やかに崩れ落ちてゆく...
아아... 아카쿠소맛따테오미츠메나가라 카멘노오토코와유루야카니쿠즈레오치떼유쿠...
아아... 붉게 물든 손을 바라보면서 가면을 쓴 남자는 천천히 무너져 내렸다...

 

嗚呼...その背後には娘が立っていた 凄まじい形相で地に臥せた男を凝視していた
아아... 소노하이고니와무스메가탓떼이따 스사마지이교-소-데치니후세따오토코오교-시시떼이따
아아 그 등뒤에는 딸아이가 서있었다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땅에 엎드린 남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嗚呼...一歩後ずさり何か叫びながら 深まりゆく闇の彼方へ走り去ってゆく...
아아... 입뽀아토즈사리나니카사케비나가라 후카마리유쿠야미노카나타에하시리삿떼유쿠...
아아... 한걸음 뒤로 물러나 무언가 외치면서 깊어져가는 어둠의 저편으로 달리며 사라져갔다...

 

―――徐々に薄れゆく意識の水底で 錆び付いた鍵を掴もうと足掻き続ける
―――죠-죠-니우스레유쿠이시키노니마소코데 사비츠이따카기오츠카모-또아가키츠즈케루
―――점점 희미해져가는 의식의 밑바닥에서 녹슬어버린 열쇠를 잡으려 계속 발버둥치네
扉は目の前にある 急がなければ もうすぐ もうすぐ約束した娘の―――
토비라와메노마에니아루 이소가나케레바 모-스구 모-스구야쿠소쿠시따무스메노―――
문은 눈앞에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이제 곧 이제 곧 약속했던 딸아이의―――


 

 

8. Sacrifice (희생)

 

 

無邪気な笑顔が 愛らしい妹は
무쟈키나에가오가 아이라시이이모-토와
천진난만한 웃는 얼굴이 사랑스러운 여동생은
神に愛されたから 生まれつき幸福だった
카미니아이사레따카라 우마레츠키시아와세닷따
신에게 사랑받았기에 천성적으로 행복했지

 

一人では何も 出来ない可愛い天使
히또리데와나니모 데키나이카와이이텐시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귀여운 천사
誰からも愛される 彼女が妬ましかった
다레카라모아이사레루 카노죠가네타마시캇따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그녀가 샘이 났어

 

器量の悪い私を 憐れみないでよ…
키료-노와루이와타시오 아와레미나이데요...
마음이 나쁜 나를 불쌍하게 보지 말아줘...
「――惨めな思いにさせる 妹なんて死んじゃえば良いのに...」
「――미지메나오모이니사세루 아노코난떼신쟈에바이이노니...
"――비참한 생각이 들게 하는 여동생 따윈 죽어버렸으면 좋겠는데..."

 

あくる日妹は、高熱を出して寝込んだ
아쿠루히이모-토와, 코-네츠오다시떼네콘다
이튿날 여동생은, 고열이 나서 자리에 누웠어
ごめんなさい神様 あの願いは嘘なんです
고멘나사이카미사마 아노네가이와우소난데스
죄송해요 하느님 그 소원은 거짓말입니다


懺悔が届いたのか やがて熱は下がった
잔게가토도이따노카 야가테네츠와사갓따
참회가 들렸는지 이윽고 열은 내렸지
けれど今度は母が 病の淵に倒れた
케레도콘도와하하가 야마이노후치니타오레따
하지만 이번에는 엄마가 병으로 쓰러지셨어

 

母が今際の時に遺した言葉は…
하하가이마와노토키니노코시따코토바와...
엄마가 임종 무렵에 남긴 말은...
「――妹は他人とは違うから お姉ちゃんが助けてあげてね...」
「――아노코와히또토와치가우카라 아나타가타스케떼아게떼네...
"――동생은 다른 사람과는 다르니 언니인 네가 잘 보살펴주렴..."

 

母が亡くなって 暮らしにも変化が訪れ
하하가나쿠낫떼 쿠라시니모헨카가오또즈레
엄마가 돌아가시고 삶에도 변화가 찾아와
生きる為に私は 朝な夕な働いた
이키루타메니와타시와 아사나유-나하타라이따
살아가기 위해서 나는 아침저녁으로 일을 했어

 

村の男達は 優しくしてくれたけど
무라노오토코타치와 야사시쿠시떼쿠레따케도
마을 남자들은 다정하게 대해주었지만
村の女達は 次第に冷たくなっていった
무라노온나타치와 시다이니츠메따쿠낫떼잇따
마을 여자들은 점점 차가워져갔어

 

貧しい暮らしだったけど 温もりがあった…
마즈시이쿠라시닷따케도 누쿠모리가앗따...
가난한 삶이었지만 온기가 있었어...
「――肩を寄せ合い生きてた それなりに幸福だった...」
「――카타오요세아이이키떼따 소레나리니시아와세닷따...
"――서로 어깨를 기대고 살았었지 나름대로 행복했어..."

 

それなのにどうして...こんな残酷な仕打ちを...教えて神様!
소레나노니도-시떼... 콘나잔코쿠나시우치오... 오시에떼카미사마!
그랬는데 어째서... 이런 잔혹한 처사를.... 가르쳐 주세요 하나님이여!
妹が授かった子は 主が遣わし給うた 神の御子ではないのでしょうか?
아노코가사즈캇따코와 슈가츠카와시모-타 카미노미코데와나이노데쇼-카?
여동생이 잉태한 아이는 주께서 보내주신 하느님의 아이는 아닌가요?

 

――妹が子供を身篭っていることが発覚した夜
――이모-토가코도모오미고못떼이루코토가학카쿠시따요루
――여동생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발각된 밤
村の男達は互いに顔を見合わせ口を噤んだ
무라노오토코타치와타가이니카오오미아와세쿠치오츠군다
마을 남자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입을 다물었네
重い静寂を引き裂いたのは耳を疑う様な派手な打音
오모이세이쟈쿠오히키사이따노와미미오우타가우요-나하데나다온
무거운 정적을 가르는 것은 귀를 의심할 정도로 요란한 타음
仕立屋の若女将が妹の頬を張り飛ばした音…
시타테야노와카오카미가이모-코노호호오하리토바시따오토...
재봉소의 젊은 아주머니가 여동생의 뺨을 세게 때리는 소리...

 

泥棒猫...可哀想な子だと...世話を焼いて...恩知らず...
도로보-네코... 카와이소-나코다또... 세와오야이떼... 온시라즈...
도둑고양이... 불쌍한 아이라고... 보살펴주었더니... 은혜도 모르고...

 

――断片的な記憶...断罪的な罵声...
――단펜테키나키오쿠... 단자이테키나바세-
――단편적인 기억... 단죄적인 욕설...
嗚呼...この女は何を喚いているんだろう? 気持ち悪い
아아... 코노히토와나니오와메이떼이룬다로-? 키모치와루이
아아... 이 여자는 무엇을 울부짖고 있는 거야? 기분 나빠
ぐらりと世界が揺れ 私は弾け飛ぶように若女将に掴み掛かっていた…
구라리또세카이가유레 와타시와하지케토부요-니와카오카미니츠카미카캇떼이따...
기우뚱하고 세상이 흔들려 나는 튀어 날아가듯 젊은 아주머니에게 붙잡혀 있었어...
緋く染まった視界 苦い土と錆びの味 頭上を飛び交う口論 神父様の怒声
아카쿠소맛따시카이 니가이츠치또사비노아지 즈죠-오토비카우코-론 심푸사마노도세-
붉게 물든 시야 씁쓸한 흙과 녹의 맛 머리 위를 어지러이 나는 언쟁 신부님의 노성

 

純潔...悪魔の契りに...災いの種...マリア様...誰もガブリエルに...火炙りだ...
쥰케츠... 아쿠마노치기리니... 와자와이노타네... 마리아사마... 다레모가브리에루니...히아부리다
순결... 악마와 맺은 인연에... 재앙의 씨앗... 마리아님... 모두가 가브리엘에... 화형이다...
ああ...悪魔とはお前たちのことだ…!
아아... 아쿠마또와오마에타치노코토다...!
아아... 악마는 바로 너희들이다...!


――そして...妹は最期に「ありがとう」と言った...
――소시떼... 이모-토와사이고니 아리가또- 또잇따...
――그리고... 여동생은 마지막으로 "고마워" 라고 말했어...

 

心無い言葉 心無い仕打ちが どれ程あの娘を傷付けただろう
코코로나이코토바 코코로나이시우치가 도레호도아노코오키즈츠케따다로-
마음 없는 말 마음 없는 처사가 얼마나 그 아이를 상처 입혔을까
それでも全てを...優しい娘だから...全てを赦すのでしょうね...
소레데모스베테오... 야사시이코다카라... 스베테오유루스노데쇼-네...
그래도 모든 것을... 착한 아이이기에... 모든 것을 용서하겠죠...

でも 私は絶対に赦さないからね...
데모 와타시와젯따이니유루사나이카라네...
하지만 나는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어...


この世は所詮 楽園の代用品でしかないのだ…
코노요와쇼센 라쿠엔노다이요-힌데시카나이노다...
이 세상은 결국 낙원의 대용품에 지나지 않아...
罪深き者はすべて 等しく灰にかえるがいい
츠미부카키모노와스베테 히토시쿠하이니카에루가이이
죄 깊은 자는 모두 똑같이 재로 변하면 돼

 

――裸足の娘 凍りつくような微笑を浮かべ
――하다시노무스메 코오리츠쿠요-나호호에미오우카베
――맨발의 소녀 얼어붙는 듯한 미소를 띄우며
揺らめく焔 その闇の向こうに『仮面の男』を見ていた――
유라메쿠호노오 소노야미노무코-니 카멘노오토코오미떼이따――
일렁이는 불꽃 그 어둠의 저편에 "가면을 쓴 남자"를 보고 있었어――


 

 

9. 엘의 그림책 (피리부는 남자와 퍼레이드)

 

 

< エルの絵本「笛吹き男とパレード」 >
(에루노 에홍 「후에후키오토코토 파레-도」)
  엘의 그림책 「피리부는 남자와 퍼레이드」


[そのパレードは何処からやって来たのだろうか…]
(소노파레-도와 도코카라 얏-테키타노다로오카)
[그 퍼레이드는 어디로부터 온 것일까…]

 

嗚呼…その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아아 소노 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아아… 그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おぉ友よ!罪も無き囚人達よ、我らはこの世界という鎖から解き放された。
  (오오 토모요 츠미모나키 슈우징-타치요 와레라와 고노세카이토유우 쿠사리카라 토키하나사레타)
「여어, 친구여! 죄도 없는 죄수들이여, 우리는 이 세계라는 굴레에서 해방되었다
  来る者は拒まないが、去る者は決して赦さない。
  (쿠루모노와 코바마나이가 사루모노와 켓-시테 유루사나이)
  오는 자는 안 막으나, 가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黄昏の葬列…楽園パレードへようこそ!」
  (타소가레노 소오레츠 라쿠엔-파레-도에 요오코소)
  황혼의 장례 행렬… 낙원 퍼레이드에 어서오시게!」

 

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 世界の果てを目指して
(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세카이노하테오 메자시테)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 세계의 끝을 향해
先頭で仮面の男が笛を吹く → 沈む夕陽に背を向けて
(센-토오데 카멘-노오토코가 후에오 후쿠 시즈무 유우히니 세오 무케테)
선두에서 가면 쓴 남자가 피리를 분다 → 저무는 석양에 등을 돌리고서
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 世界の果てを目指して
(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세카이노하테오 메자시테)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 세계의 끝을 향해
男の肩に座った少女が歌う → その笛の音に合わせて
(오토코노카타니 스왓-타 쇼오죠가 우타우 소노후에노네니 아와세테)
남자의 어깨에 앉은 소녀가 노래한다 → 그 피리소리에 맞춰서

 

心に深い傷を負った者にとって 抗えない魔性の音…
(코코로니 후카이키즈오 옷-타 모노니톳테 아라가에나이 마쇼오노네)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은 자에게 있어 거역할 수 없는 마성의 소리…

 

「やぁ友よ!幸薄き隣人達よ、我らはこの世界という鎖から解き放された。
(야아 토모요 사치우스키 린-징-타치요 와레라와 고노세카이토유우 쿠사리카라 토키하나사레타)
「여어, 친구여! 박복한 이웃들이여, 우리들은 이 세계라는 굴레에서 해방되었다
  来る者は拒まないが、去る者は決して赦さない。
  (쿠루모노와 코바마나이가 사루모노와 켓-시테 유루사나이)
  오는 자는 안 막으나, 가는 자는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仮初めの終焉…楽園パレードへようこそ!」
  (카리소메노 슈우엔- 라쿠엔-파레-도에 요오코소)
  덧없는 종말… 낙원 파레이드에 어서오시게!」

 

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 世界の果てを目指して
(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세카이노하테오 메자시테)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 세계의 끝을 향해
燃えるような紅い髪の女が踊る → 沈む夕陽を背に受けて
(모에루요-나 아카이카미노 온-나가 오도루 시즈무 유우히오 세니 우케테)
불타는 듯한 붉은 머리칼의 여자가 춤춘다 → 저무는 석양빛을 등에 받으며
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 世界の果てを目指して
(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세카이노하테오 메자시테)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 세계의 끝을 향해
《気味が悪い》首吊り道化師の刺青が笑う → あの笛の音に合わせて
(구로이 쿠비츠리 피에로노타투-가 와라우 아노후에노네니 아와세테)
기분나쁜, 목을 맨 피에로의 문신이 웃는다 → 저 피리소리에 맞춰서

 

心に深い闇を飼った者にとって 逆らえない魔性の音…
(코코로니 후카이야미오 캇-타모노니톳테 사카라에나이 마쇼오노네)
마음에 깊은 어둠을 키워온 자에게 있어 거역할 수 없는 마성의 소리…

 

笛の音に誘われ 一人また一人列に並んでゆく
(후에노네니 이자나와레 히토리 마타 히토리 레츠니 나란-데유쿠)
피리 소리에 유혹되어 한 명, 또 한 명 행렬에 늘어선다
やがてそのパレードは 夕陽を遮って地平線を埋め尽くす…
(야가테 소노파레-도와 유우히오 사에깃-테 치헤이센오 우메츠쿠스)
이윽고 그 퍼레이드는 석양을 가리며 지평선을 가득 메운다…

 

喩えば箱舟を信じた少女…
(타토에바 하코부네오 신-지타 쇼오죠)
예를 들어, 방주를 믿은 소녀…
喩えば歪んだ真珠の乙女…
(타토에바 히즌-다 신-쥬노 오토메)
예를 들어, 일그러진 진주를 가진 소녀…
喩えば収穫を誤った娘…
(타토에바 슈우카쿠오 아야맛-타 무스메)
예를 들어, 수확을 잘못한 처녀…
喩えば妹を犠牲にされた姉…
(타토에바 이모오토오 기세이니사레타 아네)
예를 들어, 여동생을 희생당한 언니…
喩えば星屑に踊らされた女…
(타토에바 호시쿠즈니 오도라사레타 온-나)
예를 들어, 별무리에 홀린 여자…
誰も仮面の男ABYSSからは逃げられない…
(다레모 카멘-노오토코 아비스카라와 니게라레나이)
아무도 가면 쓴 남자, 아비스에게서 도망칠 수 없다…

 

「ご機嫌よう、可哀相なお嬢さん。楽園パレードへようこそ!」
  (고키겡요오 카와이소오나 오죠오상 라쿠엔-파레-도에 요오코소)
「안녕하신가, 가엾은 아가씨. 낙원 퍼레이드에 어서오시게!」

 

笛の音を操って 一人また一人列に加えてゆく
(후에노네오 아야츳-테 히토리 마타 히토리 레츠니 쿠와에테유쿠)
피리 소리를 조종해서 한 명, 또 한 명 행렬을 늘려간다
やがてそのパレードは 夕陽を裏切って地平線を灼き尽くす……
(야가테 소노파레-도와 유우히오 우라깃-테 치헤이센오 야키츠쿠스)
이윽고 그 퍼레이드는 석양을 배반하고 지평선을 태운다……

 

嗚呼…そのパレードは何処までも続いてゆく…
(아아 소노파레-도와 도코마데모 츠즈이테유쿠)
아아… 그 퍼레이드는 끝없이 이어져간다…

 

[そのパレードは何処へ向かってゆくのだろうか…]
(소노파레-도와 도코에 무캇-테유쿠노다로오카)
[그 퍼레이드는 어디를 향해 가는 것일까…]



 

10. Stardust (별가루)

 

 

お揃いね私達 これでお揃いね あぁ幸せ……
오소로이네와따시타치 코레데오소로이네 아아시아와세...
다 모였네 우리들 이걸로 다 모였네 아아 행복해......

 

女は物言わぬ 可愛いだけの《お人形》じゃないわ
온나와모노이와누 카와이이다케노도-루쟈나이와
여자는 아무 말 없는 귀엽기만 한 인형이 아니야
――愛しい貴方解って?
――이토시이아나타와캇떼?
―― 사랑하는 그대는 이해해?

 

ちっぽけな自尊心 満たす為の道具じゃないわ
칩포케나모노 미타스타메노도-구쟈나이와
아주 작은 자존심 채우기 위한 도구가 아니야
――月夜の《別人格》は勝手?
――츠키요노안제와캇테?
――달밤의 다른 인격은 제멋대로인가?

 

首を絞めれば 締まるに決まってるじゃない
쿠비오시메레바 시마루니키맛떼루쟈나이
목을 조르면 죄어지는 건 당연하잖아
――月が貴方を狂わせたの?
――츠키가아나타오쿠루와세따노?
――달이 당신을 미치게했어?

 

だってしょうがないじゃない 愛してしまったんだもの
닷떼쇼-가나이쟈나이 아이시떼시맛딴다모노
하지만 어쩔 수 없잖아 사랑해버렸는걸
――星が私を狂わせたのは何故?
――스타-가와타시오쿠루와세따노와나제?
――별이 나를 미치게 한 건 왜지?

 

真っ赤な衣装 真っ赤な洋靴 真っ赤な口紅 真っ赤な薔薇
막카나도레스 막카나히-루 막카나루-즈 막카나로즈
새빨간 드레스 새빨간 구두 새빨간 입술연지 새빨간 장미
すれ違う男達 誰もが振り返る...
스레치가우오토코타치 다레모가후리카에루...
스쳐지나가는 남자들 누구나 뒤돌아보지...
左手には花束 右手には約束を 疾りだした衝動は もう止まらない…
히다리테니와하나타바 미기테니와야쿠소쿠오 하시리다시따쇼-도-와 모-토마라나이...
왼손에는 꽃다발 오른손에는 약속을 달리기 시작한 충동을 이제 멈출 수 없어...

 

お揃いね私達 これでお揃いね あぁ幸せ...
오소로이네와따시타치 코레데오소로이네 아아시아와세...
다 모였네 우리들 이걸로 다 모였네 아아 행복해......
貴方の白い衣装も 今は鮮やかな深紅
아나타노시로이샤츠모 이마와아자야카나스타레
너의 하얀 셔츠도 지금은 선명한 진홍빛
お揃いね私達 これでお揃いね あぁ幸せ……
오소로이네와따시타치 코레데오소로이네 아아시아와세...
다 모였네 우리들 이걸로 다 모였네 아아 행복해......

 

ふふ 屑でも構わないわ いつか星になれるなら
후후 쿠즈데모카마와나이와 이츠카호시니나레루나라
후후 부스러기라도 상관없어 언젠가 별이 될 수 있다면
輝いてる?ねえ 私輝いてる?
카가야이떼루? 네에 와타시카가야이떼루?
빛나고 있어? 있잖아 나 빛나고 있어?

 

...それは艶やかな女のため息 ...それは甘い男の囁き
...소레와츠야야카나온나노타메이키 ...소레와아마이오토코노사사야키
...그것은 아름다운 여자의 한숨 ...그것은 달콤한 남자의 속삭임
夜空を見上げる恋人達 ありふれた風景
요조라오미아게루코이비또타치 아리후레따후-케이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연인들 흔한 풍경
繰り返される恋模様 ほんの些細なこと
쿠리카에사레루코이모요- 혼노사사이나코토
되풀이되는 사랑모습 아주 사소한 것

 

そんな気紛れなひと時を 永遠だと信じたりして
손나키마구레나히또토키오 토와다또신지따리시떼
그런 변덕스러운 한 순간을 영원이라고 믿기도 하고
そんな不確かなものを 運命だと信じたりして
손나후타시카나모노오 움메이다또신지따리시떼
그런 불확실한 것을 운명이라고 믿기도 하며
泣いたり 笑ったり 愛したり 憎んだりして
나이따리 와랏따리 아이시따리 니쿤다리시떼
울거나 웃거나 사랑하거나 증오하거나하고
その束の間 遥か過去の光に想いを馳せたりして
소노츠카노마 하루카카코노히카리니오모이오하세따리시떼
그 순간 아득히 과거의 빛에 생각을 더하기도 하지

 

あの星々はもう滅んでしまっているのだろうか?
아노호시보시와모-호론데시맛떼이루노다로-카?
저 별들은 이제 스러져가고 있는 걸까?
それとも今もまだ滅びに向かって輝き続けているのだろうか?
소레토모이마모마다호로비니무캇떼카가야키츠즈케떼이루노다로-카?
아니면 지금도 아직 멸망을 향해 계속 빛나고 있는 걸까?
光年という名の途方もない尺度の前では
코-넨또이우나노토호-모샤쿠도노마에데와
광년이라는 이름의 터무니없는 척도 앞에서는
人の一生など刹那の幻に過ぎないのかも知れない...
히토노잇쇼-나도세츠나노마보로시니스기나이노카모시레나이...
사람의 일생 따윈 찰나의 환상에 지나지 않을지도 몰라...

 

――そんな些細なこと されど偶然とはいえ
――손나사사이나코토 사레도구-젠또와이에
―― 그런 사소한 일 그래도 우연이라 하네
嗚呼...偶然とはいえ彼女は見てしまった
아아... 구-젠또와이에카노죠와미떼시맛따
아아... 우연이라 하며 그녀는 봐버렸다
お揃いの白い服を着て幸せそうに寄り添い歩く
오소로이노시로이후쿠오키떼시아와세소-니요리소이아루쿠
같은 하얀 옷을 입고 행복한 듯 서로 기대어 걸어가는
彼と見知らぬ女の姿を……
카레또미시라누온나노스가타오...
그와 낯선 여자의 모습을...

 

お揃いね私達 これでお揃いね あぁ幸せ...
오소로이네와따시타치 코레데오소로이네 아아시아와세...
다 모였네 우리들 이걸로 다 모였네 아아 행복해......
貴方の白い衣装も 今は――
아나타노시로이샤츠모 이마와 ――
당신의 하얀 셔츠도 지금은 ――

 

...なぜ?なぜなの?なぜなのよおぉ…!
...나제? 나제나노? 나제나노요오오...!
...왜? 왜지? 왜냔 말이야...!

 

酸素に触れた赤は やがて黒に近づき示す
산소니후레따아카와 야가테쿠로니치카즈키시메스
산소에 닿은 빨간색은 머지않아 검은색에 가까워져 보이겠지
二人はもう永遠に 一つにはなれないという事実を...
후따리와모-토와니 히또츠니와나레나이또이우지지츠오...
두사람은 이제 영원히 하나로는 될 수 없다는 사실을...

 

凍てついた銀瑠璃の星々 燃上がる滅びの煌きよ
이떼츠이따긴루리노호시보시 모에아가루호로비노키라메키요
얼어붙은 은빛 유리같은 별들 타오르는 멸망의 빛이여
失くした楽園の夢を見る 私を導け《星屑の幻灯》
나쿠시따라쿠엔노유메오미루 와타시오미치비케 The light afterlight


잃어버린 낙원의 꿈을 꾸네 나를 이끌어줘 무수한 별의 환등

――想い出を過去の光として埋葬出来ない限り
――오모이데오카코노히카리또시떼마이소-데키나이카기리
――추억을 과거의 빛으로서 매장하지 못하는 한
孤独な亡霊は荒野を彷徨い続けるだろう
코도쿠나보-레-와코-야오사마요이츠즈케루다로-
고독한 망령은 황야를 계속 방황하겠지
女の手は悲しい程に短く星屑には届かない
온나노테와카나시이호도니미지카쿠호시쿠즈니와토도카나이
여자의 손은 슬플 정도로 짧아 깨알같은 무수한 별들에는 닿지 않아
嗚呼...その手を握り返したのは『仮面の男』だった――
아아... 소노테오니기리카에시따노와카멘노오토코닷따 ――
아아... 그 손을 잡아준 것은 "가면을 쓴 남자"였다 ――


 

 

11. Side A (엘의낙원 /エルの楽園)

 

 

誰かの呼ぶ声が聞こえた 少女はそれで目を覚ます
(다레카노 요부 코에가 키코에타 쇼오죠와 소레데 메오 사마스)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 소녀는 잠에서 깨어난다
心地よい風に抱かれて 澄んだ空へと舞い上がる
(고코치요이 카제니 다카레테 슨-다 소라에토 마이아가루)
기분 좋은 바람에 안겨 맑은 하늘로 날아오른다

 

誰かがね…泣いているの…
(다레카가네 나이테이루노)
누군가가… 울고 있어…

 

それは気の所為かしら?[そうよ気のせいよね]
(소레와 키노세-카시라 ~소오요 키노세-요네)
그건 기분탓일까? [그래, 기분탓이야]
もう…そういうことじゃないわ [じゃあ風の所為かしら?]
(모오 소오유우코토쟈나이와 ~쟈아 카제노세-카시라)
에이, 그런게 아냐 [그럼 바람소리일까?]
楽園で泣くはずないわ [そうよ泣くはずないわ]
(라쿠엔-데 나쿠하즈나이와 ~소오요 나쿠하즈나이와)
낙원에서 울 리 없어 [그래, 울 리 없어]
だって楽園なんだもの [楽園なんだもの]
(닷-테 라쿠엔-난-다모노 ~라쿠엔-난-다모노)
왜냐면 낙원이니까 [낙원이니까]

 

何処かでね…泣いているの…
(도코카데네 나이테이루노)
어디에선가… 울고 있어…

 

悲しみも苦しみも? [そうよここには無いから]
(카나시미모 쿠루시미모 ~소오요 고코니와 나이카라)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그래, 여기에는 없으니까]
幸せ満ち溢れる世界? [そうそれが楽園]
(시아와세 미치아후레루 세카이 ~소오 소레가 라쿠엔-)
행복이 넘치는 세계? [그래, 그게 낙원이야]
楽園で泣くはずないわ [そうよ泣かないでね]
(라쿠엔-데 나쿠하즈나이와 ~소오요 나카나이데네)
낙원에서 울 리 없어 [그래, 울지 말렴]
だって楽園なんだもの [楽園だからこそ]
(닷-테 라쿠엔-난-다모노 ~라쿠엔-다카라코소)
왜냐면 낙원이니까 [낙원이니까 더 더욱]

 

本当はね…知っているの…
(혼-토와네 싯-테이루노)
실은… 알고 있어…

 

第四の地平線 その楽園の正体は…
(다이용-노 치헤이센- 소노라쿠엔-노 쇼오타이와)
제 4의 지평선, 그 낙원의 정체는…

 

空は荒れ 木々は枯れて 花は崩れ朽ち果て
(소라와 아레 키기와 카레테 하나와 쿠즈레 쿠치하테)
하늘은 거칠어지고 나무들은 마르고 꽃은 시들어버려
腐敗した大地が 闇の底へと堕ちてゆく…
(후하이시타 다이치가 야미노 소코에토 오치테유쿠)
부패한 대지가 어둠 속으로 추락해간다…
エルは生まれ エルは痛み エルは望みの果て
(에루와 우마레 에루와 이타미 에루와 노조미노하테)
엘은 태어나, 엘은 아파하고, 엘은 바라던 끝에
安らぎの眠りを求め 笑顔で堕ちてゆく…
(야스라기노 네무리오 모토메 에가오데 오치테유쿠)
편안한 잠을 쫓아 웃는 얼굴로 떨어져간다…

 

"Ark"
箱舟に托された願いたちは…
(하코부네니 타쿠사레타 네가이타치와)
방주로 표현된 소망들은…

 

"Baroque"
歪んだ恋心のままに求め合い…
(히즌-다 코이고코로노마마니 모토메아이)
일그러진 사랑을 그대로 추구하고…

 

"Yield"
理想の収穫を待ち望みながらも…
(리소오노 슈우카쿠오 마치노조미나가라모)
이상의 수확을 고대하면서도…

 

"Sacrifice"
多大な犠牲を盲目のうちに払い続け…
(타다이나 기세이오 모오모쿠노 우치니 하라이츠즈케)
많은 희생을 보지 못하는 사이에 계속해서 치르고…

 

"StarDust"
ついには星屑にも手を伸ばすだろう…
(츠이니와 호시쿠즈니모 테오 노바스다로오)
끝내는 별무리에도 손을 뻗겠지…

 

挟み込まれた四つの《楽園》に惑わされずに
(하사미코마레타 욧-츠노 에루니 마도와사레즈니)
끼워넣어진 4개의 《낙원》에 현혹되지 않고
垂直に堕ちれば其処は《奈落》
(스이쵸쿠니 오치레바 소코와 아비스)
수직으로 내려가면 그곳은 《나락》

 

何処から来て 何処へ逝くの 全ては誰の幻想?
(도코카라 키테 도코에 유쿠노 스베테와 다레노 유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모든 것은 누구의 환상?
差し出された手に 気付かないままに堕ちてゆく…
(사시다사레타 테니 키즈카나이마마니 오치테유쿠)
내밀어진 손을 미처 보지 못한 채 떨어져간다…
エルは倦まれ エルは悼み エルは望みの涯
(에루와 우마레 에루와 이타미 에루와 노조미노하테)
엘은 지쳐, 엘은 슬퍼하고, 엘은 바라던 끝에
安らぎの眠りを求め 笑顔で堕ちてゆく…
(야스라기노 네무리오 모토메 에가오테 오치테유쿠)
편안한 잠을 쫓아 웃는 얼굴로 떨어져간다…

 

──退廃へと至る幻想 背徳を紡ぎ続ける恋物語
(데카당-스에토 이타루 겐-소오 하이토쿠오 츠무기츠즈케루 로망-스)
──퇴폐에 이르는 환상, 배덕을 계속 자아내는 사랑 이야기
痛みを抱く為に生まれてくる 哀しみ
(이타미오 다쿠타메니 우마레테쿠루 카나시미)
고통을 품기 위해 태어나는 슬픔
幾度となく開かれる扉 第四の地平線──
(이쿠도토나쿠 히라카레루 토비라 다이용-노 치헤이센-)
몇 번이고 열리는 문, 제 4의 지평선──
その楽園の名は『ELYSION』またの名を『ABYSS』──
(소노라쿠엔-노나와 에류시온- 마타노나오 아비스)
그 낙원의 이름은『엘리시온』또 다른 이름은『아비스』──

 

 

 


 

 

'ㅅ' 우와 , 힘들었슴다<<

일단 사호 팬으로서 그냥 넘길 수 없었어요 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잘 쓰시기 바랍니다아아 'ㅅ'

200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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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지음아이와 내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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