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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역대 서화가 사전

박희영

[ 朴禧英 ]

시대 조선 후기(19세기)
분야 일반회화
직업 도화서 화원

조선 후기에 활동한 도화서 화원이다. 1827년 순조와 순원왕후에게 존호를 올리기 위한 상호도감(純祖初上號都監)에 소속되어 화업을 담당한 때부터 활동이 시작되었다. 1830년에는 어지도사에 참여하였고, 1831년부터 1842년까지 차비대령화원으로 봉직하며 녹취재에 응하였다. 이 기간 동안 사과(司果) · 사정(司正)의 녹봉을 1회 받았다.

궁중행사에 여러 차례 차출되었는데 위에서 언급한 1827년의 상호도감 외에 1830년 왕세손(후일 헌종) 책봉을 위한 책저도감(憲宗王世孫冊儲都監)에서 채여(彩輿)에 그림을 그렸고, 같은 해의 효명세자 예장을 위한 예장도감(孝明世子禮葬都監)에 참여하였으며, 1835년 순조의 국장에 따른 빈전혼전도감(純祖大王殯殿魂殿都監)에서는 관의(官衣)에 장식화를 그렸다. 1848년 3월에 연행사를 따라 북경에 갔다가 같은 달 26일 중국에서 아편 흡연 도구를 가지고 들어오면서 의주에서 체포되었다. 이 사건으로 처음에는 사형을 선고받았으나, 가까스로 '감면하여 추자도에 보내어 종을 삼도록 하라'는 명을 받고 유배되었다. 전하는 작품은 없다.

출처

제공처 정보

삼국시대~1945년을 전 · 후한 시기에 활동한 2,260명에 달하는 화가 · 서예가 · 화승(畵僧)의 약력과 작품세계 등을 수록한 전문사전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교열 · 편집 · 감수 과정을 거쳐 발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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