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햇빛연금’ 덕 많이 봤는데”… 잦은 비에 지급액 줄어
신안군의 ‘햇빛연금’이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났다. 지난 겨울부터 잦은 비로 전남지역 평균 일조량이 25% 감소하면서 태양광 발전량도 덩달아 줄어 햇빛연금 수당 지급액이 줄어든 것. 햇빛연금은 태양광 발전 이익을 주민들에게 현금으로 나눠주는 것으로,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신안군에서 시행 중이다. 햇빛연금 수령액이 감소하면서 지역민들은 군비 보조 등 대책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신안군은 태양광 발전용량 확충과 태양광 사업자의 소규모 용량 발전시설 투자 유치로 발전량을 늘리는 등 햇빛연금 정상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 일조량 25% 감소로 연금 줄어 ...
- 정치일반‘AI 집적단지 공사 중단’… 광주시 추경 제동 걸리나
광주시가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실증도시 광주’에 빨간불이 켜졌다. 국가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 중 하나인 광주 첨단3지구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 공사가 시공업체의 경영난으로 일부 중단된 데 이어 추가경정 예산 확보에도 난항이 예상돼서다. 지난해 본예산에 광주시의 요구액을 전액 반영한 광주시의회는 공사가 중단된 상황에서 또다시 추경 예산을 반영해야 할지 고심에 빠졌다. 8일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등에 따르면 연면적 2만4829㎡(총사업비 4265억원) 규모로 추진되는 AI 집적단지 1단계 사업은 지난 2020...
- 518치열했던 항쟁의 흔적 사라져…마을 절반이 폐가
최근 찾은 광주 동구 소태동 태봉마을. 좁은 골목길을 따라 마을 안으로 들어서니 흉물스러운 폐가가 눈에 띄었다. 녹슨 철문, 무너진 지붕, 거미줄 쳐진 채 깨진 창문. 그 너머로 보이는 집 내부는 오랜 기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듯 가구 위로 먼지가 두껍게 쌓여있었다. 그나마 육안으로 모습을 살필 수 있는 곳들은 사정이 나았다. 사방으로 잡초가 무성해 가까이 다가가기조차 어려운 집들도 있었다. 문 앞에 널브러진 잡동사니와 고지서가 수북이 꽂힌 우편함만이 예전에 사람이 머물렀던 곳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한 집 건너 한 집꼴로 폐가인 태봉마을의 현재 모습은...
- 518"5·18의 가치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 됐어요"
“1등은 나의 것!” 8일 전남서부보훈지청이 주최·주관한 ‘모두의 오월 민주를 그리다!’ 민주역사 골든벨이 목포정명여자중학교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민주역사 골든벨은 퀴즈를 통해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5·18민주화운동의 의의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박준석 목포정명여중 교장은 축사를 통해 “목포정명여고를 졸업하고 전남대 재학 중 노태우 정권에 대해 항거하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민주주의를 염원한 박승희 열사의 동상이 교정에 있을 정도로 우리 학생들의 역사의식은 대단했다”며 “이번 골든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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