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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라노벨 고인물님들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비공개 조회수 714 작성일2018.09.17

현재 구매해서 읽은 책은


Re:제로 입니다.


첫 작품인데 굉장히 흥미롭게 읽고있습니다.


장르는 상관없지만 주인공이 성장하는 내용이였으면 합니다.

(먼치킨X, 하드 or 다크한 내용O, 럽코X) 


현재 '재와 환상의 그림갈'을 읽어볼까 하는데


1)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제가 원하는 장르작품이 맞는지 

2) 그 외 본문에 맞는 라노벨 책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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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
우주신 열심답변자
액션, 무협 만화 3위, 판타지소설 3위, 학원만화 1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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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재와 환상의 그림갈'이 제가 원하는 장르작품이 맞는지 


>>> 네, 딱 저 조건에 맞는 타입의 작품에 속합니다.



주인공 및 그 주변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먼치킨과는 거리가 멀고, 스토리 중에 동료가 몇몇 죽기도 하는 어두침침한 전개가 있고, 등장인물들 간의 연애적인 전개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다지 비중이 있는 편도 아니고, 딱 요청하신 타입에 해당되는 느낌이지요.







2) 그 외 본문에 맞는 라노벨 책 추천 부탁드리겠습니다.


>>> 글쎄요... 조건이 꽤 복잡해서 딱 맞춰 추천 드리기가 조금 어렵긴 하네요...


일단 가능한 요청하신 조건에 맞겠다 싶은 작품들로 몇 가지 추천 드려 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역시 전부 다 완벽히 들어맞는다고는 좀 어려운 것들도 있긴 한데, 그래도 어쨌든 최대한 맞춰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본 것들 중에서만 고른 거라 질문자님의 취향에 맞을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일단은 제 관점에서 괜찮았던 것들로 몇 가지...











두 번째 용사는 복수의 길을 웃으며 걷는다 (L 노벨) - 이세계 판타지물입니다.



용사로서 이세계에 소환되어서 마왕을 쓰러뜨려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아, 어떻게든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필사적인 노력으로 강해져서 마침내 마왕을 쓰러뜨리는 것에는 성공했으나 정작 그 이후에 지금껏 함께 싸워 온 동료들에게 배신당하여 사실은 애초부터 자신을 쓰고 버릴 용도로 이용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면서 그들의 수작에 의하여 사망, 하지만 그 사망 직후 이세계 소환자의 특전인 튜토리얼 모드 효과에 의해 능력치는 대폭으로 떨어졌지만 기억은 그대로 유지한 채로 제일 최초의 소환 시점으로 되돌아가게 되면서, 미래에 자신을 배신하고 죽이려 한다는 걸 훤히 알게 된 배신자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는 전개의 다크 판타지물 작품입니다.


겉으로만 동료인 척 하면서 악독한 짓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악당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복수 계획을 세워서 그들이 소중히 여기던 것 전부를 완전히 분쇄한 뒤에 절망에 빠뜨려서 죽이고, 또한 자신과 마찬가지로 누군가에게 배신당해 복수를 맹세한 입장의 동료들을 얻어 그들의 복수도 도와주면서 자신들의 불행에 연관된 수많은 자들에게 복수를 결행하게 되지요.















고블린 슬레이어 (L 큐브)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 배경으로, 온갖 몬스터들이 활동하고 그 몬스터들을 토벌하며 일반인들을 보호해 주는 모험가들이 존재하는 세상에서 오로지 고블린만을 사냥감으로 죽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크 판타지물 작품이지요.


작중에서 고블린은 약한 마물의 대표적인 존재라서 대개의 모험자들은 귀찮아서 상대하지 않고 신참 모험가들이 주로 사냥을 하러 가는데, 약한 것에 비해 의외로 잔머리가 좋고 위험한 놈들이다 보니 신참들은 대부분 처참하게 죽어나가는 말로를 맞게 되지만 주인공은 오로지 그런 고블린만을 자신의 표적으로 삼아 다른 몬스터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고블린 의뢰만을 받아 고블린을 죽여 나가는 살육전만을 계속합니다. 



주인공은 어릴 때에 눈 앞에서 누나가 고블린에게 살해당하는 걸 봐 버린 트라우마로 인해 완전히 맛이 간 느낌으로, 오로지 고블린을 죽이기 위해 살며 고블린을 죽이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블린을 죽일 수 있다면 어떤 의뢰라도 받지만 고블린 외에는 일절 관심이 없어 주변에서는 완전히 제정신이 아닌 녀석이라는 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그럼에도 골치 아픈 고블린을 아무런 주저 없이 토벌해 준다는 점에서 고마워 하는 사람들도 많고 요령이 없이 우직하게 고블린 사냥만을 반복하는 그를 보고 가만히 내버려두지 못하고 신경 써 주는 사람들도 많지요.















육화의 용사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 겸 미스터리물입니다.

 


마신이 부활해 세계를 어지럽히는 가운데 신이 선택한 여섯 명의 용사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는 전개로 시작되는데, 막상 용사들이 모이고 보니 여섯이 아니라 일곱이 모이고, 게다가 그 직후 적의 함정까지 걸리게 되면서 자신들 중에 누군가가 적의 스파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서로를 의심하는 형태로 내용이 이어지는 줄거리의 작품입니다.

 

일단 1권 끝에서 배신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며 마무리 짓기는 하지만, 2권에서는 또다시 새로운 사건과 비밀이 나타나게 되면서 다시 일이 꼬이며 내용을 복잡하게 만들어 읽는 사람들을 계속 몰입시키게 만드는 독특한 재미의 작품이지요.

 

 

스토리적으로 보자면 상당히 시리어스한 전개로, 매번 '동료들 중의 누군가가 배신자다'라거나 '함께 싸워야 할 동료와 적대해야만 한다'라는 식으로 주인공을 고뇌하게 만드는 전개로 진행되어 가는 스토리 형태입니다.













짐승 사냥 (익스트림 노벨) - 현대물입니다.

 

 

유럽의 모 나라에 단체 수학여행을 갔던 어느 학교 학생들이 전원 납치를 당해, 그 전원이 몸에 강제로 발신기가 장착된 채로 탈출할 수 없는 공간에 방치된 상태에서 전문적인 사냥꾼들에게 하나둘씩 사냥을 당하며 죽어가는 장면을 구경하면서 즐기는 다수의 재벌 및 상류층들의 악취미적인 놀이에 희생당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극한의 상황에서 우연히 숨겨져 있던 살인의 재능에 눈을 뜨게 된 주인공 소년이 겨우 살아남아 있던 다른 사람들을 다 탈출시키고 오히려 자신들을 사냥하던 사냥꾼들을 모조리 해치워 버린 후, 본거지에서 얻어낸 정보를 통해 이 사악한 짓을 벌이던 전 세계의 클럽 회원들을 한 놈도 안 남기고 다 없애버리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게 되지요.

 

 

내용이 상당히 어둠고 음침한 편이지만, 서로를 죽이려 드는 액션과 몰입감이 있는 전개가 꽤나 볼만한 작품입니다.















로드 엘멜로이 2세의 사건부 (노블 엔진) - 판타지 + 추리물입니다.



유명 동인 게임인 Fate 시리즈의 세계관 및 설정, 그리고 일부 등장인물들을 바탕으로 삼아서 만들어진 소설판 스핀오프 작품으로, 오로지 끊임없이 마법으로의 길을 추구하는 마술사들 속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다만 스토리상으로는 살인사건을 해결한다는 추리물적인 전개이긴 해도 정작 주변 배경이나 세계관 특징상 마술이 존재하는 관계로 마음만 먹으면 어지간한 일들은 마술로 어떻게든 할 수 있다 보니 사건의 트릭 자체는 별다른 의미가 없기에 추리물의 요소는 다소 적은 편이긴 하나, 그래도 마술적인 해석과 추론을 통하여 멤버들 속에 숨어 있던 범인을 찾아내는 전개가 제법 흥미진진한 요소인 작품이기도 하지요.



Fate 작품의 설정이나 등장인물을 이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본 설정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이 작품 자체만으로도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제법 볼만한 작품입니다.
















거짓말쟁이 미 군과 고장난 마짱 (익스트림 노벨) - 스릴러, 추리물입니다.

  


과거에 벌어진 어떤 참혹한 사건에 휘말려 버린 결과 인격적으로 망가져 버린 어린아이들이 이후 사건 수습 후 구출되어 다시 사회 생활을 하게 되면서, 인격이 일그러져 버린 상황 속에서 세상을 살아가며 또다시 주위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잔인한 사건들에 발을 들여놓으며 사건에 관여하여 개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비정상적인 추리물 비슷한 작품입니다. 작품 내용이 상당히 잔혹하고 비인도적인 계열이라 작품 출간될 때에도 말들이 많았다고 하지요.

 

주인공은 자신도 마찬가지로 마음이 망가져 있지만 그보다도 더 정신이 망가져서 비정상적인 여주인공을 인생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선악에는 상관없이 오로지 자신과 자신 주변, 그리고 여주인공에게 직접, 간접적으로 피해가 간다는 이유로 사건에 개입해 풀어나갑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부분이 어딘가 제정신이 아닌 듯한, 약간 비틀린 분위기의 오싹한 느낌의 작품이지요.



사실 이 작품의 경우에는 살짝 러브코미디 요소가 다소 포함된 측면도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인 비중으로 보자면 그보다도 엽기 사건에 대한 추리물 요소나 호러 스릴러 요소가 더 강한 편이기에 일단 같이 추천 드려 봅니다.


















천경의 알데라민 (익스트림 노벨) - 판타지물입니다.

 

 

판타지 세계관에서의 국가 간의 전쟁 소재를 다룬 작품으로, 내용 자체는 재미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다 보니 꽤나 무거운 느낌이 조금 들기는 하지요.

 

소문난 게으름뱅이 학생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전략 및 지략 쪽으로는 누구보다도 뛰어난 천재인 남주인공이 어쩌다 보니 우연과 우연이 겹쳐서 본인이 절대로 되고 싶지 않았던 '귀족'과 '군인'과 '영웅'이 되어버리고, 결국에는 군인으로서 전설적인 명장으로의 길을 걸어나가게 되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애초에 그가 소속된 나라 자체가 중심부의 지배층부터 이미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왕녀의 부탁으로 이 망가진 나라를 구제하기 위한 어떤 중대한 부탁을 받고 있는 입장이라 훗날의 전개가 결코 승승장구로 끝나지는 않을 테고, 이후의 스토리 전개가 주목되는 작품이지요.

 

 

코믹적인 묘사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글러먹은 상태의 국가관에서 벌어지는 전쟁물이다 보니 사람이 죽어나가는 일이 수도 없이 터지고, 게다가 애초에 주인공들이 속한 나라 수뇌부들의 정치판부터가 완전히 썩어버린 상황이고 그 뒷수습을 군대가 떠맡아 고생을 하고 있는 등 꽤나 어두운 분위기의 작품입니다.













일단 제가 봤던 작품들 중에서 조건에 맞으면서 재미있게 봤던 것들로 적당히 추천 드려 보았습니다만... 마음에 드시는 게 있을지 모르겠네요.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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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에서 빌려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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