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희 "故안재환 금전 문제, 해결할 수 있다는 오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0.02.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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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방송인 정선희가 고 안재환과 최진실을 향한 심경을 전했다.

정선희는 10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 과거 세상을 떠난 고 안재환, 최신실을 떠올렸다.


정선희는 고 안재환에 대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세상을 떠난 지) 12년이 됐다"라며 "연애 시절부터 돈을 빌려주고 갚기를 반복하며 금전적 문제도 보이긴 했지만 너무 뜨겁게 사랑했고 내가 다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니 오만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이어 "이 오만이 이렇게 돌아올 줄 몰랐다. 마지막 모습이 좋지 않았다"라며 "9월이 기일인데 그때가 되면 몸이 아파온다"고 말했다.

정선희는 고 최진실에 대해서는 "아이들이 나이에 맞지 않게 철이 든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라고 덧붙였다.


정선희는 이와 함께 이후 컴백 활동을 재개하며 좋지 않은 시선을 받은 것에 대해 "악플을 보니 나는 죽어야 했다. 악플이 나를 괴물로 만들었다"며 "악플이 잠잠해지면서 내가 완벽히 버려졌다는 기분도 들었고 그때 사람들을 향한 원망도 새겼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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