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대결] '화랑' 첫방 6.9% 월화드라마 2위로 출발…'불야성' 3.8%·'낭만닥터 김사부' 22.6%
[시청률대결] '화랑' 첫방 6.9% 월화드라마 2위로 출발…'불야성' 3.8%·'낭만닥터 김사부' 22.6%
  • 승인 2016.12.2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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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이 월화드라마 동시간대 2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화랑’은 전국 기준 시청률 6.9%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를 거머쥐었다.

앞서 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꼴찌로 퇴장한 전작 KBS 2TV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한 수치, 순항이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자 특별한 사연을 품은 청춘들이 하나 둘씩 엮이기 시작했다. 무명(박서준 분)은 떼인 품삯 대신 술을 마셔 취한 아로(고아라 분)와 마주했다. 넘어질뻔한 아로는 붙잡아주거나, 아로를 구해주는 무명의 모습은 가슴이 쿵 떨리는 설렘을 유발했다. 불면증에 시달리던 삼맥종이 아로의 야설만 들으면 잠드는 모습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갈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방송말미 위기에 처한 막문과 그런 막문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무명의 모습, 처음 만난 아로에게 망설임 없이 다가서는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의 호기심과 흥미를 제대로 자극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SBS ‘낭만닥터 김사부’ 13회는 2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3.8%보다 1.2%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압도적 1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담 병원의 유일한 CS(흉부외과) 전공의인 윤서정(서현진 분)이 신 회장(주현 분)의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 의심 환자로 인해 응급실이 폐쇄됐다. 설상가상 강동주까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해 긴장감을 높였다.

MBC ‘불야성’ 9회는 3.8%로 지난 8회 5.2%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해 동시간대 최하위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이경(이요원 분)을 동경하면서 이경을 향한 존경의 눈빛을 보내왔던 세진(유이 분)의 180도 달라진 모습이 재미를 높였다. 이경으로 인해 가슴 속 진짜 욕망을 깨닫고 이경을 닮아가고 있는 세진이 이경에 맞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리고 건우(진구 분)를 이용하는 세진의 모습을 지켜보며 이경 역시 흔들리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가 모아진다.

[스타서울TV 조인경 기자 / 사진 = KBS 2TV  ‘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