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분을 위해 영양있는 식사 준비하려는 정성이 너무 너무 이쁘시구 보기 좋습니다.^^

주간, 야간으로 조금 불규칙한 패턴일 수 있는 상황에서

건강 잃지 않으시려면 말씀하신대로 균형 잡힌 영양섭취 중요하죠..

조선일보 주말 매거진에 '당신을 바꾸는 푸드 테라피'라는 인기 칼럼이 있는데요..

이 내용을 모아 그 요리법까지 담은 <5kg가볍게 5살 젊게 5시간 활기차게>이란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좋은 음식들을 소개해드리려구요..

1) 주간 - 아침

가능하다면 언제나 밥을 먹는 게 좋겠지만,

피곤한 몸에 조금이라도 잠을 더 청하게 되는 아침에는 바쁜 와중에 다 차려진 밥상을 대하기 어려운 때가 많죠..

그럴 땐 간편하게 마실 수 있으면서 영양이 많은 음식이 좋은 것 같아요. 잣두유와 율무 미숫가루 추천합니다.

 • 잣두유

믹서에 잣 4~5알과 두유 1팩을 함께 넣어 갈아 마십니다. 참깨를 더운 물에 하루 정도 불렸다가 잣, 우유, 참깨, 꿀을 함께 갈아마시는 것도 훌륭한 보양식이 된답니다.

 • 율무 미숫가루

볶은 율무가루를 미숫가루처럼 물에 타서 마시면 됩니다.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를 함께 넣어 먹으면 맛도 고소하고 속도 든든하구요. 다이어트 할 때 이게 한 끼 식사대용이 되는 거거든요..

참고로 잣은 내장이나 혈관에 쌓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을 훑어내는 리놀레산이 풍부하구요, 율무 역시 단백질이 많은 곡물이면서 노폐물 제거에 좋답니다.

2) 퇴근 후 - 저녁

집에서 드실 수 있을 때 준비하면 든든한 저녁식사에 좋을 것 같네요.

혹시라도 회식 같은 기회에 삼겹살 드신다면 깻잎을 꼭 싸서 드시길 권합니다.

기름을 중화하고 해독작용, 피를 맑게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준답니다.

• 청국장

찌개로 준비해보시면 든든한 식사하시는데 좋을거에요.

콩단백질도 풍부하고 비타민도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촉진해준대요.

• 추어탕

재료 : 미꾸라지, 우거지, 우엉, 생강, 통후추, 대파, 풋고추,

양념장(고추장+된장+국간장+다진 마늘+다진 생강+들깨가루+산초가루+청주)

미꾸라지를 굵은 소금을 뿌려 깨끗이 씻은 다음 냄비에 넣고, 생강과 통후추 등을 함께 넣어 끓입니다.

다 끓으면 미꾸라지를 건져내서 믹서에 갈구요. 간 미꾸라지를 냄비에 넣고 대파, 풋고추, 우거지, 우엉 등을 넣어 끓이다가 양념장을 넣고 좀 더 끓이면 됩니다.

피로하면 제일 먼저 ‘간’ 이 걱정인데..간에는 좋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등의 무기질이 좋습니다. 추어탕에 이 단백질, 무기질 듬뿍 들어있답니다. 특히 지방간을 예방하는 메티오닌 성분이 많아서 술 자주 드시는 분들께 특히 좋습니다.

• 삼치구이, 꽁치구이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 삼치나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꽁치같은 생선구이를 준비해보면 다른 반찬 걱정 덜면서 좋은 영양 섭취가 되죠.

3) 야간아침 - 퇴근

지친 몸을 쉬기 전에는 가볍게 드시는 게 좋을 것 같아서.

• 전복죽

천연강장제인 전복과 찹쌀로 죽을 끓여서 준비해보면 좋겠네요.

특히 피로한 신경을 회복하는데 좋아서 눈의 피로도 많이 풀어주고 간에도 좋답니다.

• 당근사과주스

혈액순환에 좋은 당근을 사과와 함께 갈아서 준비해보세요.

비타민의 보고이지요. 만성피로에는 셀러리와 함께 갈아마시는 것도 좋구요.

4) 야간 저녁 출근

일하러 가실 땐 든든히 잘 챙겨드시라고..

• 장어

포장된 장어구이 구입하셔서 양념 고루 발라가며 구워주시면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드실 수 있지요..최고의 스태미나식이고 혈관의 노화를 막아준답니다.

• 굴밥

밥물이 끓어오르면 굴과 무채 볶은 것, 표고버섯을 넣구요. 밥과 다른 재료가 익으면 주걱으로 살살 섞은 다음 불을 아주 약하게 하고 2~3분 있다가 퍼서 양념장(다진 파+다진 마늘+간장+설탕+깨소금+참기름)을 넣어 비벼 드시면 됩니다.

굴에는 양기를 돋우는 단백질, 간 해독을 도와주는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그리고 글리코겐 성분이 피로해소에 좋지요.

• 아귀탕

아귀는 집에서 다루기는 쉽지 않아서..외식 기회가 있으시면 권해드립니다.

간 피로를 풀어주고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켜주는 영양이 가득하거든요.

상황에 맞춰 하나씩 준비해보시면 신선한 재료, 정성이 어울려

밥이 좋은 보약이 될 거 같네요. 도움이 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