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리미트리스 장문복 "나 다운 모습 보여주고 싶었다" [별별TV]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8.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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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복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서 복면가수 '아이둘'은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었다. 그는 자신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연승에 성공한 107대 가왕 '노래 요정 지니'에 맞서는 복면가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복면가수 '아이돌'과 '아이둘'이 1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두 사람은 다섯손가락의 곡 '풍선'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판정단 투표 결과 '아이돌'이 56표, '아이둘'이 46표를 받았다. 두 사람의 표 차이는 10표였다. 이로써 '아이돌'이 2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아이둘'은 이승기의 곡 '스마일 보이'에 맞춰 개인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던 중 '아이둘'은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아이둘'은 그룹 리미트리스 멤버 장문복이었다.


장문복은 "머리도 많이 길고 해서 여성적이라는 이미지가 많다. 저 다운 모습을 보여준 적 없어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장문복은 "어머니께서 이런 프로그램을 좋아하셨다. 제가 음악방송 활동하는 모습을 좋아하셨다. 사실 어머니께서 얼마 전에 돌아가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2년 간 암 투병 하다가 돌아가셨다. 제가 여기 서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분명 하늘에서도 보고 있을 것이다. 데뷔 확정이 된 지 일주일 지나고 나서 돌아가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문복은 "준비했던 것과 다르게 떨리더라. 엄마, 하늘에서 늘 지켜봐주고 있을거라고 믿어. 오늘도 꿈에서 같이 있었으면 좋겠어"라고 영상 편지를 띄워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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