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가 경남제약의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소식에 장중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넥스트BT는 마일스톤KN펀드 내 듀크코리아 지분 52%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일스톤KN펀드에는 듀크코리아를 비롯해 하나금융투자,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등이 참여했습니다. 듀크코리아는 경남제약 최대주주인 마일스톤KN펀드의 최대 출자자입니다. 이날 경남제약 역시 마일스톤KN펀드를 대상으로 6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습니다.

넥스트BT가 경남제약의 경영권을 확보한 것은 제약바이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함으로 판단됩니다. 경남제약은 현재 분식회계 혐의로 거래정지 상태이며,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경영개선이행 중입니다. 넥스트BT는 경남제약의 경영 투명성을 확보한 후 본격적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남제약은 레모나 대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1만2000개 약국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중국 운남약품과 판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넥스트BT는 면역치료제 파이프라인과 바이오 신약 원료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는 관계사 바이오리더스와 경남제약의 생산공장을 통해 의약품 및 주사제 제조까지 가능한 체제를 완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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