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를 한기대와 비교하다니

흐르는 세월속에 충남대가 퇴보한건지

이런 질문 보니 의아스럽기도 하고 가슴 아프기도 하네요.

저는 충남대 전기정보통신공학부 1년 재학중이고,

제 친구는 한국기술교육대 기계공학계열 1년 재학중입니다.

요즘 왠만한 공과대학들 S 전자에서 공학교육인증 취득시

채용에 가산점을 주겠다는 말을 한 이후로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하죠.

충남대도 마찬가지입니다.

i) 충남대 전기정보통신공학부

일단 들어오시면 정해진 시간표대로 300명이 넘는 정통 신입생이

5~6개 분반으로 나뉘어서.. 공학교육인증제에서 요구하는 과목과

전공 및 교양을 듣게 됩니다.

1학기에는 공학입문, 기초물리학1, 기초물리학실험1, 창의설계입문,

영어회화, 수학1(미분적분학), 컴퓨터프로그래밍1(C언어)를 듣게 되구요.

2학기에는 공학윤리, 기초물리학2, 기초물리학실험2, 선형대수,

수학2, 컴퓨터프로그래밍2, 화학을 듣게 됩니다.

사람이 많다보니.. top으로 올라서기는 힘든편이고,

공대에서 가장 인원이 많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그만큼 과생활이나 참여는 많이 저조한 편입니다.

2007 수능 응시해서 2006 수능 ,2007 수능 다 겪어봤는데요,

올 수능도 작년 못지 않게 힘들었는데..

글쎄요, 올해라면 충대 못 왔을것 같아요;

작년에도 17.5등급에 내신 35%대로 겨우겨우 들어오긴 했는데 말이죠;

작년처럼 하향지원으로 충남대,

그나마 Nuri 사업단도 있고 좋아보이는 정통에 많이 지원한거 같아요.

정통에는 전기공학, 전자공학, 전파공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5개 공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1년 과정을 마치고..

전공선택에 들어가요.. 물론 사람들이 컴퓨터랑 전기를 가장 기피하구요;

제 생각은 정통, 요즘 제일 알아주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근데 취업을 걱정해보면.. 이 인기가 언제까지 갈지..

그 수요가 언제까지 미칠지 모르겠어요.. 세상이 자꾸 변하니까..

ii) 한기대 응용화학공학과

한기대는 친구를 통해 들은거라 자세히는 모르겠구요..

한기대, 한국산업기술대(시흥), 서울산업대를 많이 비교한다고 하더라구요.

한기대랑 산기대는 다른 사립에 비해 학비가 싸고, 취업률 100%대로도 유명하구요..

대신.. 그런 명예로운 이름 뒤엔 토나오는 노력이 있다는거..

제 친구 기계계열이라 물리를 많이 다룰텐데..

5대 역학을 모두 공부한다고 하더라구요.

1학년인데도 여름방학에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고..

고등학교의 연장/준 전문대학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한기대를 가신다면 어느 정도 각오를 하셔야할듯..;;

응용화학공이라면 화학, 물리 작살나게 하실텐데..

제가 물리를 잘 못하는편이라 그런지 살포시 걱정이 되는군요.

진로 면으로도 정통보다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어보이고..

학교 면에서 보면.. 한기대 수준은 보통 준 수도권으로 보는 편이고,

충남대는 조금 못하지요; 보통 지방국립대 3-4위 정도권으로 보니까;;

그래도.. 두 학교 모두 꿀리거나 그런 것은 없으니까요^^

어디까지나 선택은 질문자 분께서 하시는 거니까..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랍니다.^^

보통 대학을 더 나은 취업을 위해 다니는 거니까..

당장 앞만 보지마시고.. 여러 변수를 따지셔서..

남자 분이시라면 군대갔다오면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까..

여러가지로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충대 07학번으로 만나시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기대 재학생입니다.

제가 알려드리는 정보가 현명한 선택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응용화학공학부... 신물질을 만들어내는 공학입니다.. 자세한 커리큘럼은 응용화학공학부 홈페이지(http://ace.kut.ac.kr/)를 확인하세요^^

요즘 각광받는 BT(생명공학)나 반도체쪽 철강쪽, 화장품회사쪽으로 많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포스코, 삼성전자또는 삼성전자 계열인 세메스나 삼성SDI쪽으로도 많이 취업하고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삼성전자, 삼성SDI, 세메스등과같은 기업들과 산학협력체결을 하여 삼성계열로 입사가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또한 한기대 두정캠퍼스에는 삼성전자와 한기대가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운영해 삼성직원들도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기술교육대는 기술 + 교육대입니다. 졸업요건이 직업훈련교사자격증을 취득해야하기때문에 교직수업을 들어야하며 기업취직이나 중등교사(성적이 상위10%이상만 해당)로도 진출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한기대에 오시게 되면 국가기술자격증과 직훈교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졸업하실수 있습니다. 직훈자격증은 나중에 대기업에 들어가서도 교육부문 부서에 들어 가실 수 있습니다. 직훈자격증은 우리나라에서 아무기관에서나 취득할 수 없는 자격증입니다. 오직 한국기술교육대 능력개발교육원에서만 취득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한국기술교육대 학생이 되시면 학교생활내 커리큘럼을 통해 쉽게 취득하실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취업율 100% 한기대에서는 꿈만 같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기대에서 꾸준히 열심히 하시면 기업에서 서로 데려가려고 하는 현상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새 산학협력 모델 관심


삼성전자가 대ㆍ중소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에 직접 나선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협력업체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첨단기술교육센터'를 운영, 중소 협력기업과 대기업간의 재직노동자 직무능력 양극화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첨단기술교육센터는 △산업사회 수요와 산업발전에 부응하는 기술인력 양성 △직원 직무능력 향상 훈련을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현장실습과 현장연구 강화를 통한 한국과학기술대 졸업생의 취업기회 확대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삼성전자, 삼성SDI를 비롯해 삼성전자 협력업체인 넥스트인스트루먼트, 에스티아이, 디이엔티, 에버테크노, 크린펙토메이션 등 70개 업체가 참여한다.

첨단기술교육센터는 6개 실습장을 갖추고 있으며 PLC(프로그래밍 로직 컨트롤러)제어, 모터제어, 센서제어, 로보트제어, 전기회로제어 등 12개 과정이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대기업 및 중소기업 인력의 능력향상과 함께 대ㆍ중소간 기술격차 해소, 새로운 산학협력의 모델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보다 한기대가 더 좋다고 봅니다...

인정도 한기대가 더 해주고요...인지도도 한기대가 더 높다고 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