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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3’ 더 크로스, 데뷔곡 'Don´t cry'으로 17년 만에 무대 '감동'

전효림 이슈팀


'Don´t cry'을 부른 더 크로스가 소환됐다.

14일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프로젝트-슈가맨3’에서는 'Don´t cry'을 부른 더 크로스가 소환됐다.

이날 유희열은 슈가송에 대해 “2003년에 발표된 최고의 고음을 자랑하는 록 발라드 곡이다. 노래를 좀 한다는 남성들은 노래방에서 불러봤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슈가맨은 바로 'Don´t cry'을 부른 더 크로스였다. 실력파 남성 듀오 더 크로스는 폭발적인 고음의 데뷔곡 'Don´t cry'으로 수많은 남성들의 워너비에 등극했다. 17년 만에 무대에 오른 더 크로스는 여전히 시원한 고음과 섬세한 감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관객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무대를 마친 김혁건은 “이 노래를 다시 무대에서 부를 줄은 꿈에도 몰랐다. 몸이 아프게 되어서 다시는 부를 수 없을 줄 알았다. 17년 만에 친구 시하와 불러 너무나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시하는 “사실 이 노래는 발매 당시 큰 히트를 하지 못했다. 남성분들만 좋아하셨다. 여기에 나올 수 있었던 것은 입소문으로 노래가 퍼졌기 때문이다. 운이 좋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더 크로스의 'Don´t cry'는 총 93불을 기록했다.

(사진: JTBC ‘슈가맨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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