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2일 목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8℃

  • 강릉 7℃

  • 청주 12℃

  • 수원 11℃

  • 안동 7℃

  • 울릉도 11℃

  • 독도 11℃

  • 대전 11℃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3℃

  • 대구 9℃

  • 울산 9℃

  • 창원 10℃

  • 부산 10℃

  • 제주 13℃

나주천연염색재단, 쪽 계약 재배 생산 추진

나주천연염색재단, 쪽 계약 재배 생산 추진

등록 2020.02.12 15:32

강기운

  기자

전통 쪽 재배, 염료 제조 기술 전승 기대

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의 쪽 재배지나주천연염색문화재단의 쪽 재배지

전라남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이사장 강인규)은 나주 전통 쪽 재배기술의 염료 제조 및 기술의 전승차원에서 쪽 재배 농가 모집과 선정을 마쳤다고 밝혔다.

국내산 쪽 염료는 마디풀과의 쪽 식물에서 추출하여 산화시킨 염료로 대표적인 청색염료이다. 이 쪽 염료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되어왔으며, 현재도 일부 생산 이용되고 있으나 해외에서 수입된 값싼 인디고 염료가 늘어나면서 전통 쪽은 고사 위기에 직면해 있다.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에서는 고사 위기에 처한 전통 쪽의 정승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13일부터 29일까지 쪽 계약 재배 농가를 모집해 4개 농가를 선정하고, 계약 재배에 의해 1,500kg의 니람(泥藍)을 수매할 예정이다.

쪽 재배 농가들은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과 목포대학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육성한 쪽 품종인 ‘나람블루’를 재배하여 니람을 제조한 후 10월 중에 납품하게 된다.

쪽 계약 재배와 관련해서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최은관 팀장은 “쪽 계약 재배는 쪽 재배 농가 양성과 안정적 쪽염료 공급뿐만 아니라 전통 쪽 염료 시장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