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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007년(내공)
pica**** 조회수 2,366 작성일2006.12.28

2007년 한국 프로야구의 전망은

어떠케 될거라 생각하나여

구체적으로 답변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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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스토브리그가 종료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섣불리 예상한 다는 것은 힘들지만 나름

 

대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 특징은 이상하리 만큼 조용 하다는 것 입니다. 병역 파동으로 인해

 

떠났던 주요 선수들이 복귀 하는 덕에 각 팀이 자연스레 전력이 상승 되었고, 이에 트레이

 

드나 외부 전력 보강을 주도 하는 팀이 적습니다. 그나마 LG가 가장 분주한 스토브리그를

 

보냈다고 봐야 하겠지요.

 

그렇다면 주요 변수로는 마운드가 낮아 진 것, 공이 커진 것, 용병 정도를 들 수 있겠네요.

 

그리고 스트라이크 존의 변화.

 

 

일단 삼성...

 

스토브리그 내내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지만 여전히 최강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되

 

겠습니다. 전력 누수로는 배영수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로 인해 내년 시즌을 기약 할 수

 

없다는 것이 되겠습니다. 이 자리를 돌아온 임창용이 얼마나 잘 메꿔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용병 투수 하이칼라를 버렸지만 하이칼라가 엄청난 활약을 보였던 것도 아니라서 용병의

 

활약에 따라 선발 투수진의 위용이 달라 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삼성은 오승환-권오준의 KO펀치가 건재 함에 따라 여전히 강력한 전력이라 평가 할

 

수 있겠습니다. 거기에 이번시즌 심정수가 컨디션을 되 찾기만 한다면 양준혁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한층 파괴력 있는 타선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 됩니다.

 

그밖에 군대에서 전역한 투수 윤성환, 정현욱, 포수 현재윤도 기대 됩니다.

 

윤성환은 선동렬 감독의 수석코치 당시 애제자로 아꼈던 인물이고, 정현욱도 최고 시속

 

150km의 강속구를 뿌리는 선수라 마운드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 되고, 현재윤도 진갑

 

용의 백업 포수로서 진갑용의 어깨를 한결 가볍게 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 역시 8개 구단 중 최고로, 내야에 박진만, 김한수, 박종호, 김재걸, 진갑용이 수비로서

 

이미 인정 받은 선수들이고 외야에 심정수, 박한이 역시 한 수비 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다음은 현대

 

현대 역시 스토브리그 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현대를 이끌어 왔던

 

김재박 감독과 김용달 타격 코치가 떠났습니다. 비록 선수들의 전력 누수는 없었지만 이

 

또한 제 생각에는 꽤 큰 전력 누수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용달 타격 코치는 감독 급 코

 

치로 이택근, 류한준 등 신인 타자들을 발굴해 올시즌 현대 돌풍에 큰 힘을 싫어 준 사람

 

입니다. 거기에 김재박 감독도 그라운드의 여우로 최 약체로 분류 되었던 현대를 일약 2위

 

까지 끌어 올린 명 감독 입니다.

 

하지만 김시진 감독 역시 현대 마운드의 실질적 책임자로 투수 조련의 1인자로 불리지만

 

아무래도 감독 초년 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 요인으로서는 투수 이상렬, 마일영, 이정호, 윤성귀 등이 복귀 하는데, 이상렬은 좌타자

 

킬러로 요긴하게 사용 될 것으로 보이고, 마일영도 입대 전부터 좋은 활약을 펼쳤던 투수

 

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정호는 한 때 한기주 만큼이나 기대를 모으던 투수로 비록

 

새가슴 증세 때문에 삼성에서 이사오기는 하였으나 김시진 감독을 만난 만큼 달라진 새가

 

슴 증세만 고친다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하지만 올 시즌 신인들의 활약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들이 부진 한다면 몰락 하게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다음은 한화

 

지난 시즌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한화,,, 하지만 이번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전력으로 다

 

시 도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데다가, 군대에서 외야수 이영우, 투수

 

박정진, 마정길이 컴백 합니다. 국가대표급 톱타자 이영우는 올시즌 톱타자 부재에 시달렸

 

던 김인식 감독의 근심을 한방에 날려줄 것이 분명 합니다. 거기에 사이드암, 좌완 투수가

 

보강 되었으니, 지난 시즌 보다 한결 다양한 스타일의 투수들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용병도 데이비스야 검증된지 오래 되었고, 지난시즌 루 클리어의 활약이 용병치고 미비했

 

던 것을 고려 하면 더 좋은 선수를 뽑지 않을 까 기대 됩니다.

 

변수로는 마무리 구대성이 해외 진출을 모색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해외 진출에 성공

 

한다면 그야말로 한화에는 초 비상 사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기아.

 

그야말로 큰일 났습니다. -_-;;

 

다른 팀들은 전역으로 인해 속속들이 전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으나, 기아는 병역 파동을

 

비켜나간 탓에(?) +요인이 거의 없습니다. 활약이 미미했던 용병타자 스캇 대신에 현대에

 

서 활약했던 서튼을 영입한 것이 전부랄까,, 설상가상으로 에이스였던 그레이싱어 마저

 

일본으로 빼앗겨 버려 다른 투수를 영입하였다. 물론 용병 투수에 일각연이 있는 기아 이

 

지만 어디 그레이싱어 만한 투수를 쉽게 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은 지난시즌 부진했던 이종범의 부활, 그리고 부상으로 제대로

 

풀타임 뛰지 못했던 토종 에이스 김진우 정도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두산

 

이번에 박명환을 포기 했던 두산은 아마 이유 있는 선택이 아니였다 싶습니다.

 

이번 시즌 박명환은 후반기 사실상 불펜 투수로 활약을 했었고, 이번 선수들의 전역으로

 

인해 투수진이 대폭 보강 되기 때문 입니다. 투수 구자운, 이경필은 두산 주축 선수로 활약

 

했던 선수들이고, 언더핸드 정성훈도 마운드에 힘을 보태 줄 전망입니다. 올시즌 부진했던

 

방망이에도 2군 타격왕 출신 유재웅과 발빠른 윤재국이 합세 하였습니다.

 

거기에 여전히 최고의 용병 원, 투 펀치인 리오스와 랜들이 건제 하다는 것도 든든 합니다.

 

조금 불안한 점은 손시헌의 입대로 안 그래도 떨어지는 방망이가 더욱 가벼워 졌다는 것

 

입니다. 지난 시즌에는 손시헌과 이종욱, 안경현 두 노장들의 활약해서 그나마 간신히 버

 

텨 왔는데 그 중 손시헌이 입대해 버리고 나니 두 노장들 뿐이 안 남았습니다. 거기에 용병

 

또한 이미 투수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하지만 김동주, 홍성흔이 부활한다면 지난 시즌과

 

는 다른 두산 타선을 맛볼 수 있으실 겁니다.

 

 

 

SK 와이번스

 

시즌 초반 잘 나가던 SK는 시오타니의 부상,, 이승호의 부상,,, 엄정욱의 부상,,, 등으로 삐걱

 

거리더니만 결국 잘 날던 비룡의 날개가 꺾여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번에 체질 개선을 부

 

르 짖으며 김성근 감독, 이만수 수석 코치를 영입하였습니다. 지난 시즌 갑작스런  투수들

 

의 부상에 쏠쏠한 활약을 펼치던 피커링 마저 투수로 교체 하는 상황에 이르러 버렸습니

 

다. 하지만 이번에는 삼성과 머니게임을 펼쳐 영입한 케니 레이번에 기존의 김원형, 신승

 

현, 채병용에 쏠쏠한 활약을 펼친 윤길현 까지 가세 거기에 또 한명의 용병도 마이크 로마

 

노 라는 용병 투수로 채운 데다가 김성근 감독도 투수 조련에 명수라 투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습니다. 거기에 신인 김광현도 범상치 않다는 것이 관계자 들의 말입니다

 

전역자로는 비운의 타자 강혁, 포수 정상호, 투수 김영수가 복귀하게 됩니다. SK의 타격은

 

기존 정근우, 이진영, 박재홍. 김재현에 강혁이 가세하여 한층 무게를 실어 줄 것으로 기대

 

되고 있습니다. 올시즌 활약이 부진했던 박경환도 컨디션만 되 찾는다면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최정도 한방을 지닌 타자라 내년 시즌 활약이 기대 됩니다.

 

 

롯데

 

이미 투타에는 이대호, 손민한이라는 최고의 스타를 보유 하고 있는 롯데,,,

 

하지만 지난 시즌 타격에는 이대호, 호세 이외에는 별다른 활약을 보인 선수가 없었고,

 

투수진에서는 노장진이 문제를 일으키며 마무리가 허약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난 시즌 마무리로 활용한 나승진을 대신해 SK에서 활약하던 카브레라를 영입

 

하여 마무리로 활용 할 듯 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허약한 타선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가 걱정,, 외야수 김주찬이 제대

 

하지만 톱타자 스타일 이기 때문에 중량감을 더하기는 힘들고,  포수 최기문의 활약이 필

 

요한 상황, 정수근의 활약도 아쉽습니다. 정수근이 톱타자로서 부지런히 출루를 해주었으

 

면 조금 더 많은 득점을 이끌어 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내년 시즌도 호세, 이대호 외에 타선을 뒷받힘 해줄만한 선수를 찾는 것이 급선무

 

라고 보입니다.

 

 

 

LG

 

창단 후 첫 꼴찌의 기쁨을 맛 본 LG

 

덕분에 대대적인 투자로 우승 청부사 김재박 감독, FA최대어 투수 박명환을 영입 하였습

 

니다. 이번 시즌 LG의 최대 목표는 이병규의 공백을 최소화 하는 것, 일단 투수진은 박명환

 

과 이동현의 가세로 한층 숨통이 트였고 검증된 용병 투수 하이칼라의 영입으로 지난 시

 

즌보다 한층 짜임새 있는 운영이 가능해 졌다.

 

이병규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방법으로는 용병,, 하지만 파괴력있는 중견수를 찾기는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이나 힘든법,, 또 한가지는 마해영의 부활을 생각 할 수 있겠습니다.

 

FA대표 먹튀 마해영이 올해는 부활 하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마해영이 부활 한다면

 

박용택과 함께 LG의 타선을 이끄는데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현 전력을 가지고 평가 한다면

 

2강(삼성, 한화) 3중(기아, SK, 두산) 3약(현대, LG, 롯데)로 꼽겠습니다.

200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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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각 구단 홈페이지, 중앙일보, 스포츠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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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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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냉정하게 2강 4중 2약으로 짜봤습니다

스토브리그는 to be continued이기 때문에 언제든 바뀔 수도 있는 내용이겠죠

2강

기아
저는 내년에 왠지 기아가 우승할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입니다.. 올해 봤듯이 기아의 젊은 선수들은 단순한 유망주가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성장해 버렸죠.. 이용규, 윤석민, 이상화, 전병두..그리고 몸값에는 못미쳤지만 나름대로 활약한 한기주까지.. 특히 중간계투가 그 어느 팀보다도 막강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신용운 이상화 정원 전병두에.. 올해 돌아오는 유동훈까지.. 그리고 한기주, 윤석민 등 마무리로 쓸 수 있는 투수가 두 명이나 있고요.. 게다가 올시즌 약점이었던 빅뱃 부족까지 검증된 장타자 서튼을 영입하면서 보강했죠.. 하지만 약점이라고 하면.. 투수진에 좋은 자원은 많지만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것이라고나 할까요.. 그레이싱어마저 일본으로 가버리면서.. 새로 영입된 용병 엘더튼이 그레이싱어의 공백을 얼마나 상쇄해줄까도 흥미거리죠.. 타자쪽은 장성호, 이용규 정도를 빼면 올해 대단한 활약을 보인 타자는 없지만.. 나름대로 짜임새는 있는 타선이고요(이종범, 김종국 두 노장도 나이가 들면서 성적은 하락했지만 여전히 팀타선 윤활유 역할은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선수들이죠).. 다만 3루수쪽을 여저히 보강하지 못했다는 것은 여전한 약점이지만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수비에서도 기아는 올시즌 아주 안정된 모습을 보였죠.. 물론 서정환감독의 지도력은 변수지만 그래도 전력이 아주 좋은 팀이기 때문에 문제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선수들이 부상만 없이 잘 가준다면 젊은 나이에 검증된 선수들이 많고, 그리고 이종범이라는 든든한 리더도 있어서 팀 케미스트리도 좋은 기아..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삼성
비록 한국시리즈 2연패를 한 삼성이지만, 07시즌에는 그리 늴리리야는 아닐것 같습니다.. 물론 여전히 강한 전력임은 부인할 수 없지만요.. 강영식을 주고 신명철을 데려온 것 외에는 이렇다하게 전력보강에 대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시즌 팀내 최다승투수 하리칼라도 굿바이했고요.. 그리고 팀내에서 가장 믿을만하다 할 수 있는 배영수선수는 내년시즌을 허송세월해야 하죠.. 한마디로 검증된 선발투수 두 명이 빠져버리는 셈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타선.. 고인 물은 썩는다 하죠.. 삼성의 라인업은 어느새 노쇠화를 보이고 있고.. 조동찬 정도밖에는 젊은 유망주가 나오지 않고 잇습니다(조영훈선수는 아직 두고봐야 할것 같고요) 진갑용 김한수 박종호(김재걸) 박진만 심정수 김창희 양준혁 등 주전라인업 대부분이 30을 훌쩍 넘긴 선수들입니다.. 실제로 올시즌에도 상당한 노쇠화를 보였죠.. 게다가 2년간을 끌어왔던 선동열감독의 지키는 야구가 슬슬 읽히기 시작했다는 느낌도 받고 있고요.. 하지만 이러한 불안 요소에도 불구하고 일당백의 중간-마무리인 K-O펀치의 존재만으로도 삼성은 강력한 전력이라고 할 수 잇겠죠.. 그리고 기아와 마찬가지로 확실한 에이스는 없지만 넘쳐나서 고민인 투수진의 물량.. 이런 훌륭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선동열감독의 지키는 야구는 알면서도 깨기가 쉽지는 않죠.. 그리고 타자들도 아무리 노쇠했다곤 하지만 다들 한시대를 주름잡았던 타자들이 대부분이고요.. 한마디로 내년시즌 삼성은 올해와 비슷한 전력 속에 불안요소가 공존하는 팀입니다.. 그래도 워낙에 기본기가 탄탄한 팀이니 2강에 넣을 수 있겠죠.. 하지만 내년시즌은 중하위권 팀들이 전력보강을 많이 한만큼 쉽게 가진 못할겁니다

4중(뭐 4중의 순위는 유동적입니다)

SK
올시즌 좋은 전력에도 불구하고 부상선수 속출과 조직력 부재로 6위에 머물러야 했던 SK였죠.. 이것을 깨달은 SK는 즉시 조범현감독과 재계약을 포기하고 조직력야구의 대명사 김성근을 감독자리에 앉히고,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이만수를 수석코치로 넣었습니다.. 김성근감독이 부임하자마자 맨 먼저 한 일은 노소가 조화된 투수력을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엘지에서 방출된 최상덕, 롯데에서 방출된 가득염 등 두 노장투수를 데려와 영건들이 많은 SK라는 팀에 노장들을 심어준거죠.. 그리고 이번달에는 동양야구 최고의 용병이라 불리는 렝번을 영입하는등.. 김성근감독이 주안점을 둔 것은 주로 투수력이었습니다.. 거기에 신승현 채병룡 등의 젊은 투수, 그리고 김광현이라는 거물급 투수까지.. 내년시즌 SK의 투수쪽은 상당히 강해 보이죠.. 그리고 김재현 박재홍 이진영에 신예 정근우 최정 등이 버티고 있는 타선은 원래 약하지 않았던 팀인 데다.. 이호준 채종범이라는 즉시 전력감들이 복귀하기 때문에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전력누수도 카브레라를 내보낸거외에는 없었고요.. 하지만 이렇게 야심차게 '스포테인먼트'를 주창하는 SK라는 팀에도 약점은 많습니다.. 일단 고질적 약점인 에이스와 마무리 부재라 할 수 있겠죠.. 에이스와 마무리투수 중 한 부분은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우승전력이다'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데.. SK에는 그 두 부분이 전혀 없습니다.. '외화내빈'까지는 아니더라도.. 훌륭하지만 뭔가 빠진 듯한 투수진이라 이거죠.. 그나마 불안하게나마 마무리를 해주던 카브레라까지 빠져나갔으니.. 내년시즌 SK라는 팀의 가장 큰 숙제는 확실한 클로저감을 찾아내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의 정신적 지주가 없다는 것도 문제라 할 수 있겠는데요.. 이것이 SK가 전력에 비해 번번이 성적을 잘 못내는 이유 중 하나겠죠.. 다만 중간계투감 하나는 넘쳐나니 김성근감독 특유의 야구를 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물론 김성근감독 성격상 워낙에 베이스가 된 감독이니 대개 `4강은 보장한다'는 분위기지만.. 무리해보이는 투수운영때문에 항상 우승은 놓치고 마는 감독이기도 하죠.. (한두명 잡아서 그 투수는 1~2년 전성기 누리지만.. 김성근감독 퇴임 이후에는 스팀팩풀린 마린마냥 주저앉고 말죠.. 팀도 오랜기간 고전을 면치 못하고요..) 아무튼 전력은 상당히 강해진 팀이지만.. 저는 중상위권으로 봅니다..

LG
올시즌 스토브리그에서 'innovation'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팀은 바로 엘지였습니다.. 창단후 첫 꼴찌를 하면서 그동안 근근이 유지해왔던 명문팀의 명맥마저 잃어버리게 되자 프런트가 늦게나마 정신을 차린거죠.. 엘지는 올해 김재박감독이 이끌던 현대가 플옵에서 탈락하자마자 냉큼 그를 데려옵니다(사실 1년전부터 이미 시작되어온 물밑작업이라는 설도 많죠. 지난 시즌 이순철감독 재신임도 올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김재박감독을 노리기 위해 꼴찌를 무릅쓰고 1년 더 버틴 포석이었다는) 이것은 아주 탁월한 선택이죠.. 선수는 상품가치가 나이를 먹으면서 줄어가지만 감독은 커리어가 쌓일수록 노련해지는 거니까요.. 그리고 현대재임 10년동안 4번 우승, 특히 올해는 완전한 꼴찌후보였던 현대라는 팀을 정규시즌 2위까지 올리는 수완.. 게다가 엘지 프랜차이즈 출신이라는 점까지.. 엘지로서는 상품성과 팀 연고의식 되찾기라는 실리와 명분을 모두 쥔 셈이죠.. (물론 아시안게임 때문에 주가가 많이 하락하긴 했습니다만.. 그것에는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 국가대표팀 감독과 프로팀 감독은 엄연히 다른 거니까요...) 엘지의 행보는 거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김재박감독이 엘지로 오자 그의 보좌관이었던 정진호코치가 엘지로 이동한데 이어, 그리고 김재박사단의 일등공신 김용달코치도 7년만에 엘지로 돌아오죠.. 그리고 투수코치진에 1군 양상문 2군 김용수.. 이것 역시 명분과 실리를 모두 본 영입이었죠.. 2년간 엘지 팀방어율 상위권을 유지시켰던 양상문 1군코치, 그리고 엘지대표 프랜차이저로서 망가지려는 투수들 다잡아주는데 일가견있는 김용수 2군코치.. 유망주 천지인 엘지라는 팀에 아주 탁월한 선택이라 할 수 있죠.. 그리고 이번달부터는 본격적인 전력보강도 시작되었는데요.. 몇년간 고질적 약점이었던 투수력 보강에 주력했습니다.. 일단 불안요소가 있고 오버페이이긴 하지만 두산에서 꾸준한 활약을 했던 박명환을 데려온것.. 이것은 올해 엘지에 박명환만큼 던지는 투수가 없었기 때문에 데려온 취지는 좋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삼성 에이스 출신인 용병투수 하리칼라를 데려온것도.. 비록 부상이라는 소리가 있긴 하지만 유독 삼성에서 데려온 용병들과 좋은 인연을 가진 엘지이기 때문에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한시즌 6승 경험까지 있는(메이저출신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중 한시즌 최다승입니다 현재).. 게다가 나이도 아직 창창한 봉중근을 이미 5월에 영입한 바 있고요... 거기에 올해 마무리요원으로 떠오른 우규민과 마무리로서 강한 포스를 보였던 이동현의 더블 스토퍼체제.. 그리고 넘쳐나서 걱정인 중간진의 물량...등 06시즌과는 비교도 안죌 정도로 좋아진 트윈스의 07시즌 투수진입니다.. 그리고 바로 오늘 이병규의 자리를 메울 든든한 왼손용병타자 한 명을 영입했죠.. 발데스라는.. 전에 엘지가 뽑았던 용병마냥 메이저 몇경기 경력밖에 없는 어설픈 마이너 유망주가 아니라 일본 프로야구의 최강급 팀이라 할 수 있는 다이에에서도 중심타자로 활약했던 선수죠.. 스타일은 힘이 어마어마한 장타자라기보다는.. 찬스에 강한 중거리타자로 보입니다.. 한마디로 동양야구에 검증상태가 완벽하다는 겁니다.. 이 외에도 트윈스의 넘쳐나는 중고 투수 유망주를 가지고 좌타자 영입을 시도하고 잇는 등.. 엘지구단과 김재박감독의 전력보강작업은 지금도 to be continued라 할 수 있겠는데요.. 지금까지는 다행히 다들 납득할만한 전력보강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약점이 없느냐.. 다들 아시겠지만 약점이 없다면 제가 제 favorite팀인 엘지를 우승후보에 넣지 왜 중후보에 넣었겠습니까... 일단 가혹한 한마디부터 하자면.. 지금의 엘지는 전력보강은 되어있지만 베이스전력이 8개구단 최하인 상태입니다.. 특히 타선쪽을 보면 그렇고요.. 특히 팀의 간판타자였던 이병규선수의 주니치 진출.. 물론 팬으로서 축하할 일이긴 하지만.. 엄청나게 큰 타격인 것만은 틀림없습니다.. 비록 올해 좀 부진했다고는 하지만 공수양면에서 거의 슬럼프가 없는 이병규선수의 공백을 메워줄만한 선수 찾기는 매우 어렵죠.. 오태근 이대형 정의윤 최만호.. 심지어 검증되었다는 박용택마저도 중견수수비를 맡기에는 다들 허점이 많은 선수들입니다.. 전통적으로 외야의 팀이였던 트윈스이지만.. 내년 엘지의 외야는 많이 불안해지겠는데요.. 타선쪽에도 큰 타격임은 물론이고요.. 현재로서는 확실히 믿을만한 타자가 박용택 정도밖에 없는게 사실인데.. 이래서는 곤란하죠.. 다행히 용병 한명은 일본에서 검증된 선수를 영입했으니 매년 속긴 하지만서도 기대해 봅니다.. 게다가 이병규선수의 공백은 프랜차이즈 스타 부재 현상으로 자칫하면 팀에 아노미현상을 불러올 수도 잇는데요.. 팀의 안방마님 조인성선수, 그리고 이제는 중고참급이 된 박용택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겠죠.. 물론 큰 기대를 가지고 영입한 코치님들의 역량도 기대해보고요..

-여기서 투타 코치님의 객관적 역량입니다
양상문 투수코치 재임시 엘지 팀방어율- 02년 3위 03년 2위
김용달 타격코치 재임시(94~99년) 엘지 팀타율&득점- 단 한번도 4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음

최근 몇년간 무능한 코치들 때문에 좋은 재목을 뽑고도 제대로 써먹질 못했던 트윈스.. 이제는 과거의 프랜차이즈 스타들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프랜차이즈 스타들을 만들어야 합니다.. 게다가 트윈스가 어떤 팀입니까.. 한국야구의 흥행을 좌지우지하는 팀 아닙니까.. 엘지가 살아야 한국야구가 산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주길 바랍니다.. 아무튼 내년의 트윈스.. 당장에 아주 좋은 성적은 기대하지 못하겠지만.. 더이상 what twins used to be는 아닐 겁니다.. 올해보다는 훨씬 나아지리란거 하나는 확신합니다..

두산
두산하면 맨먼저 생각나는거.. 물론 인정하긴 싫지만.. 미라클 두산.. 뚝심의 두산이라는 이미지겠죠.. 이팀은 항상 예측불허입니다.. 매년 선수들이 빠져나가는데 성적이 나오는거.. 이것이 정말 무서운 힘입니다.. 올해도 박명환을 FA로 엘지에 뺏기긴 했지만 크게 괘념치 않는 분위기더군요.. '우리가 뭐 항상 이랬지' 하고.. 게다가 내년에는 두산의 무시무시한 구원진들이 대거 군에서 복귀합니다.. 구자운 이경필 이재영 등.. 김성백 군입대한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더 두터워질 두산이란 팀의 중간진이죠.. 게다가 이제는 더이상 용병같이 안느껴지는 리오스, 그리고 역시 2년간 두산의 지기였고 3년째를 맞는 랜들도 내년에 꿋꿋이 두산을 지키고요.. 올해 정상출전을 못했던 김동주, 홍성흔이 내년에는 정상출전 할 수 있게 되며 눈에 띄는 전력누수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그리 강하지 못했던 두산전력에 큰 분위기메이커가 되어주었던 손시헌이 군에 입대했고, 별로 아쉬워는 안한다지만 어쨌건 부상복귀후 꾸준했던 선발투수 한 명을 잃었죠.. 그리고 팀의 주축타자인 안경현 장원진.. 두산의 뚝심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인데.. 이들에게 노쇠화가 찾아오지 말라는 보장도 없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불안요소는.. 두산의 미라클이 드디어 올해부터는 한계를 드러내는거 같다는 느낌이죠.. 올해 기어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지난 2년간에 비해서 김경문감독에 대한 포화도 많이 늘었고요.. 올해 두산야구를 봤을 때 04,05년에 비해 뭔가 나사가 빠진 듯한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삼진, 병살 등.. 괜히 두점베어스로 불린게 아니죠.. 그래도 그렇게 쉽게 무너질거 같지는 않은 팀이기에(하지만 무너졌으면 하는 팀) 중위권 예상합니다

현대

현대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비교적 조용한 편입니다.. 김수경선수와의 계약건 문제 이외에는 이렇다할 소식이 안들려오고 잇죠.. 올시즌 2위를 차지했던 전력은 비교적 그대로 유지되는 편이고, 게다가 두 좌완 이상열, 마일영이 군에서 돌아오고, 조용준이 정상출격이 가능해 보이는 내년 시즌이죠.. 그리고 올해를 통해서 이택근, 장원삼, 박준수 등 팀을 의외의 성적으로 끌어올린 젊은 즉시전력감도 많이 발견했고요.. 그런데 위에서 말했듯이.. 엘지가 코치들을 많이 보강했죠.. 그러면서 코치진쪽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은 팀이 바로 현대입니다.. 김재박-김용달-정진호의 연쇄이동.. 이것은 그동안 현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던 김재박사단의 와해를 의미하는데요(아니 와해라기보다는 이반이라 할 수 있겠지만요 현대 입장에서는).. 특히 그전까지 들쭉날쭉하던 현대가 김재박-김용달이 손을 잡은 00년부터 꾸준해지기 시작했죠(물론 인천을 떠나면서 팬들의 신임은 잃었지만요) 그런데 그 둘이 한꺼번에 엘지로 가버렸으니.. 올해같이 로또전력들을 많이 발굴해낼 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지는 거죠.. 물론 그나마 명투수코치였던 김시진이 팀에 남아 감독으로 승격된 것이 불행중 다행이지만.. 명코치가 꼭 명감독 되리라는 법은 없죠(명투수코치였던 유남호가 감독으로서는 졸장으로 전락한 예만 봐도) 아무튼 엘지의 이노베이션의 연쇄반응으로 현대도 원하지 않는 이노베이션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그래도 이 팀도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로 인해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특히 또 용병농사하면 현대인데요.. 2년간 팀 에이스였던 캘러웨이를 잡았고.. 서튼은 보냈지만.. 현대 한국시리즈 2연패의 주역이었던 브룸바를 일본에서 재영입했죠(거의 한국리그 푸홀스급이었죠 2년간 브룸바의 활약은.. 극강의 파워&선구안..)..그리고 그동안 우승을 많이 맛본 이숭용 김동수 등도 죽지 않는 노병들이고요... 그래서 몇위를 하든 중위권은 유지하리라 생각합니다..

2약

한화
올해 준우승팀이자 감동의 팀 한화를 내년시즌 약체로 꼽은거 보고 저를 미친 놈이라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제가 보기에 내년시즌 불안요소가 아주 많은 팀이 한화입니다.. 일단 구대성을 다시 불러오고, 클리어를 영입하고, 김민재를 FA로 영입하는 등 전력보강이 활발했던 05~06스토브리그와는 달리.. 06~07스토브리그의 한화의 전력보강은 전무한 상태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신남연'이라는 한국이름으로 불리며 용병같지 않은 용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데이비스도 팀과의 재계약이 불투명하고요.. 그리고 남을 선수들도 보면 불안 투성이입니다.. 일단 투수진.. 선수들이 아주 젊거나 아주 늙은.. 양극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 층의 윤활유 역할을 해줄 중간급 투수가 전혀 없다는 거죠.. 선발진만 봐도 21세의 류현진, 42세의 송진우, 36세의 정민철, 36세의 문동환... 그리고 마무리에는 40살의 구대성.. 중간계투들도 71~74년생층 아니면 83년생 이하의 아주 어린 투수들이 대부분이고요.. 게다가 그 어린 투수들중에 류현진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활약을 보이는 투수도 없다는 게 문제죠.. 그리고 거기에 더 불안한건 올시즌 원투펀치였던 류현진과 문동환, 그리고 마무리 구대성이 싸그리 혹사당했다는 겁니다.. 김인식감독이 명장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분도 사실 스팀팩을 많이 쓰시는 편이죠.. 류현진과 구대성은 시즌 중에, 그리고 문동환은 포스트시즌 내내 아주 제대로 혹사였죠.. 그래서 류현진선수 후반기로 갈수록 구위를 잃고 많이 얻어맞는 모습도 보였고요(특히 한국시리즈와 아시안게임).. 내년시즌에 저 세선수중 적어도 한선수는 드러누울거 같습니다.. (제 예상에는 류현진선수가 아주 극심한 2년차 징크스에 시달릴 듯 합니다.. 그리고 문동환과 구대성도 그 나이에 그렇게 던졌으니 성하리라고 장담할 수 없고요) 그래서 김인식옹의 이런 스팀팩식 운영 때문에 김인식감독이 맡는 팀은 그 전년도에 망외의 성적을 올리면 그 다음해에는 부상선수가 생기면서 추락해버리는 징크스가 있죠(두산 봐도 95시즌 1위에서 96시즌 꼴찌.. 01시즌 우승에서 02시즌 5위..).. 타선은 내년에도 밝은 편입니다.. 김태균 이범호 이도형 등 언제든지 대포를 만들어 낼 수 잇는 타자들이 즐비한 타선.. 그리고 이영우선수도 복귀하죠(하지만 이영우선수는 불안요소가 있는 게.. 2년동안 야구를 전혀 안했다는 거죠).. 하지만 올시즌 3할 근처에도 간 타자가 없을 정도로 정교함은 떨어지는 편이고요.. 그래서 타선 조직력도 썩 좋다고는 할수 없는 편이죠.. 올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약해질 타선에.. 올해의 오버워크와 노쇠화로 인해 상당한 추락이 예상되는 마운드.. 게다가 전력보강의 부재.. 그래서 저는 내년시즌 한화를 주저없이 하위권후보로 꼽습니다..

롯데
이팀 현재 스토브리그 보면 엘지의 지난시즌 스토브리그를 보는 것 같습니다.. 뭔가 작은 보강은 하는듯 하는듯 하면서도 근본적인 건 바꾸지 못하는 모습... 특히나 강병철감독은 이순철감독이 엘지팬들에게 먹던 욕이 다 그분에게 옮겨갔나 할 정도로 엄청난 포화를 당하고 있죠.. 일단 카브레라와 박석진 영입은 긍정적입니다.. 저 두 투수가 비록 큰 투수들은 아니지만 중간으로, 마무리로 어느정도 쓸 만한 투수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명철을 내주고 강영식을 영입한 것도 잘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왼손 릴리프가 부족한 롯데로서는 나름대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할 수 있고요.. 또한 임경완, 김장현도 어느정도 숨통을 트여줄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엘지와 마찬가지로 롯데도 코치들을 많이 물갈이했는데.. 롯데팬들은 2군에 롯데의 정신적 지주 박정태코치가 온 것 빼고는 다들 그나물에 그 밥이라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엘지와 마찬가지로 이 팀도 타선쪽에서 이대호와 호세를 배고는 전혀 기본기가 안 되어있는 선수들.. 투수쪽은 그나마 어느정도 좋은 자원들이 많지만.. 문제는 강병철감독이 투수운영을 *같이 한다는 거죠... 그리고 FA마저 포기한 프랜차이즈들에게도 냉담한 대우를 하는 롯데 프런트도 여전히 변한 게 없고요.. 그나마 개혁의 의지라도 보여주는 엘지와 지엽적인 변화에 그치고 있는 롯데,올해 꼴찌를 다퉜던 두 팀이지만 이거 하나로 내년시즌 양팀의 행보가 크게 다르게 예상되는 이유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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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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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k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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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프로야구.. 한번 예상해 보겠습니다.^^

순서는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성적순으로 하겠습니다.

 

먼저 삼성입니다..

 

 

삼성은 작년에 이어서 2년연속 한국프로야구를 제패한 강호 팀입니다.

하지만, 내년은 알 수 없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강영식선수를 주고 신명철선수를 데려온 외에는 별다른 전력보강이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선감독의 흐름으로 봐서는 보강이 없을 듯 한데.. 이대로 간다면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다른팀들은 다 전력보강을 한 상황에서 내년에 나오는데 작년하고 거의 같은 전력으로 상대한다면 우승은 쉽지 않겠죠..

보강외에 내부육성이나 특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다음은 현대입니다. 올해 페넌트레이스는 2위를 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한화에게 밀리는 바람에 마지막에 조금 아쉬움이 남았던 것 같은데요.; 현대는 올해 장원삼이나 이택근같은 선수를 키우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아쉽게 이택근선수는 이번에 군입대를 하게 되서 마이너스 요인으로 되겠구요.. ㅎ 올해에도 하위권으로 예상됬지만, 반전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연고지문제와 더불어 팬도 거의 없다시피 한다면... 내년에는 김시진 감독으로서는 쉽지 않은 승부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현대가 백업포수를 구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구해서 김동수선수의 뒷자리를 받쳐줘야 합니다..; 내년에는 상위권수성이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셋째로.. 올해 최고의 팀이었다고도 볼 수 있는 한화입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서 삼성에게 1승 1무 4패로 밀리면서 우승은 좌절됬지만, 연봉인상 400%의 괴물 류현진과 보상선수의 재기 문동환, 돌아온 마무리 구대성 등..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KIA와 현대를 잇다라 꺽으면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내년에 많은 선수들의 고령화와 2년차인 류현진선수가 2년차 징크스를 얼마나 극복하는지에 따라서 상위권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해 하는 것으로 봐서 쉽게 하위권으로 쳐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KIA입니다. KIA는 올해 젊은 투수들과 잘 짜여진 타선으로 페넌트레이스 막판에 4강싸움에서 두산에게 승리하며 상위권진입에 성공했던 팀인데요.. 올해 이종범선수가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종범선수의 뒤를 이을 이용규선수가 대단한 활약 보여줬고.. 특히 젊은 투수들.. 윤석민, 이상화, 한기주 등.. 그런데.. 그레이싱어선수도 일본으로 가고 스토브리그 전력 보강이 없는걸로 봐서 내부전력에 힘쓰고 있는것 같은데.. 3루수육성과 젊은투수들을 위주로 육성을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는 v10도 못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5번째 두산입니다. 두산은 올해 KIA와 막판 4강싸움을 하면서 아쉽게 KIA에게 4위자리를 내줬는데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박명환선수를 빼앗기고,, 김선우선수도 영입을 실패하면서.. 힘들어진게 사실입니다. 용병 최강 원투펀치가 있기는 하지만, 올해 두점베어스라고 불릴정도로 타선이 약합니다..; 내년 시작되기 전에 타선보강이나 특별한 대책이 시급하고요.. 보상선수로 데려온 신재웅선수를 잘 육성 한다면 올해 아쉬웠던 성적을 만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SK입니다. SK는 올 초에는 선두를 달릴정도로 시오타니와 피커링의 활약이 컸습니다만.. 중간에 피커링이 방출되고 시오타니는 사구로 인해서 전치 8주(맞나요??)의 부상을 당해서 시오타니마저 방출되고 말았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한달승률이 6할 5푼대에서 3할 대로 떨어지는 수모도 있었습니다만.. 올해를 마치고 조범현감독의 사퇴에 뒤이어 김성근감독이 취임했습니다. 과연 김성근감독이 좋은 지도자로 거듭 날 수 있을지와.. 많은돈을 주고 데려온..;; 용병들. 잘 할 지가 미지수입니다..ㅎ

 

그다음 롯데입니다. 올해 롯데는 투고타저속에서도 역대 두번째인 진기록 타격트리플크라운(이대호)을 달성한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다만, 지금까지도 이대호선수와의 연봉갈등과.. 노장진선수 영입문제..(안할것으로 보여지지만..; 아니면 트레이드형식으로..;) 또.. 선수들의 연봉 다수 삭감등으로 어려운 스토브리그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이대호선수연봉문제나 전력보강을 다 마치고..; 스프링캠프에 전력을 쏟아 부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과연 롯데팬들의 바람대로 내년에는 가을에 야구할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마지막으로 올해 창단 첫 꼴지를 차지한 LG입니다. LG는 90년도에 출범하면서 신바람야구를 지향해 오다가 올해 이순철감독이 중도사퇴하는것과 더불어.. 올해 꼴지를 차지해 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병규선수마저 일본진출을 하고 말았고요..;; 급하게 박명환선수로 전력보강을 했지만. 좋은 선수인 신재웅선수를 두산에게 보상해주고 말았고요..; 역시 내년에도 투수들이 문제입니다. 용병도 데려오고.. 박명환선수도 데려오기는 했지만.. 선발은 그렇다 쳐도 중간이나 마무리가 문제구요..; 김재박감독이 새로 취임하기는 했지만, 올해 꼴지를 한 팀을 상위권으로 올린다는게 올해 KIA가 세운 기적같이는 쉽지 않다는 겁니다..;

 

내년에는 3강(삼성,KIA, SK ) 2중(두산,한화 ) 3약(LG, 롯데, 현대)로 예상해 봅니다

2006.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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