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한 형, 동생 사이라고만 나옵니다. 사업상(주로 물장사와 성매매 관련)으로도 관계가 있고요.

2. 내연녀 문제로 살인청부를 하긴 했습니다. 김태원은 부하인 최성남 이사에게 지시를 내렸고 최이사는 김승현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주고 일을 맡겼으며 운전기사 역시 다른 사람을 고용해서 함께 일을 벌였습니다.

3. 김승현 아내와 은행직원 김정환은 내연관계였습니다. 그리고 김교수 살인청부를 한 또다른 사람들입니다. 김승현은 아내에게 잦은 폭행을 했었고 내연관계인 이둘은 청부살인을 계획했습니다. 김정환은 자신의 단골술집에서 일하던 조선족 웨이터를 통해 중국의 브로커 면정학에게 청부를 넣었으며 이 청부는 김구남에게 맡겨지게 됩니다. 즉 김태원과 면정학은 애초부터 아무 연관이 없었으며 순전히 김태원의 오판으로 면정학이 개입되면서 일이 커진 것입니다. 김구남이 경찰에 잡혀도 김태원은 아무 상관이 없었던 것입니다. 직접 관련이 있는 운전기사와 다른 청부업자는 죽었으니...

4.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구남이 교수 아내를 찾아가 나에게 교수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을 꼭 찾아서 죽여주겠다는 말을 했고 당황한 교수 아내는 김정환과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김정환은 조선족 두 사람에게 구남을 죽이라고 청부했지만 실패했고 구남은 그들의 차 안에서 김정환의 명함을 발견하게 되죠.

5. 구남의 아내 맞습니다.
결말의 묘한 여운을 위해 의도적으로 감독이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진 않았기 때문에 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