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우선 이 영화는 70년대 미국 텍사스주의 작은 마을에서 일어났던 연쇄살인사건

을 토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에드 기인이라는 미국의 희대의 살인마 아시죠? 어떤

분들은 이 에드기인과 텍사스전기톱연쇄살인사건과 연동지으시려고 하는데 검색해

보시면 아시겠지만 에드기인은 단지 여러 공포영화에 영감을 주었을 뿐 이 작품과는

무관합니다. 특히나 이 사건은 당시 취재를 하러 갔던 기자 2명이 죽고 경찰관 2명이

중상을 입어 더욱 미국을 공포로 몰아 넣었는데요.... 제가 알기론 아직까지 범인은

잡히지 않은채 풀리지 않은 사건으로 남아있다네요.

 영화는 원작과 달리 5명의 젊은남녀가 텍사스의 작은 마을을 지나가다 우연히 정신

나간 채 걷고 있는 여자를 차에 태워주면서 시작을 하는데요..... 이 여자는 살인마에

게 간신히 도망쳐온 생존자였으나 차가 다시 그 마을로 향하는것을 보며 극도의 공

포감과 불안감을 느끼다 결국 권총으로 자신을 쏴 자살하고 맙니다.  그래서 이 자살

한 여자를 보안관에게 신고하기 위해 마을을 찾으면서 본격적으로 영화는 시작되는

데요..... 너무 자세히 말씀 드리면 영화 보실 때 재미가 반감 되실 수 있으니 이해에

도움이 되실 부분들만 말씀 드릴꼐요 ^^;;

 우선 영화를 보시면 끝 부분에 경찰 2명이 살인마의 끔찍한 살인 장소였던 보일러실

에 과감하게 들어가 이곳저곳 설명을 하며 취재하는 흑백필름이 나오는데요..... 너무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저 역시 진짜 당시 현장의 필름인 줄 알았으니 결국 영화의 긴

박감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어진 페이크다큐멘터리라고 밝혀졌습니다. 

 원작에선 더욱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요....이번 리메이크 작에선 완화되었

다곤 하지만 역시나 눈을 찌푸리게 할 만한 끔찍한 장면들이 몇 나오는데 봐줄만합

니다 ㅋ ^^;; 역시나 이 영화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언제 튀어나와 공격할 지 모르

는 육중한 몸의 전기톱살인마...... 우우웅~ 전기톱 시동소리와 함께 우람한 체격을

자랑하며 얼굴엔 살해한 사람 가죽을 쓰고 등장해 그 공포감을 가중시킵니다. 이 살

인마에 맞서 끝까지 살아 남으려는 여자주인공의 긴박한 쫒고 쫒기는 추격전이 이

영화의 백미이자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요소인 것 같네요....^^ 더불어 영화

곳곳에 숨겨진 재미들도 많으니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시고 숨막히는 긴박감을 느

끼고 싶으시다면 한번쯤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나마 도움 되셨길 바라고 오

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