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규림 기자] 남성 듀오 더 크로스가 밴드를 영입하고 6인조로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에 영입된 밴드는 2005년 5월 더 발표한 2집 앨범 활동 당시 더 크로스와 함께 활동했던 멤버들로 일렉트릭 기타를 담당하고 있는 전윤기와 강동욱, 드러머 정승구, 베이시스트 송하성까지 총 4명.

더 크로스는 6월 16일 서울 상수동 홍대앞 클럽 롤링홀에서 열린 서울 콘서트부터 6인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 크로스가 밴드를 영입하고 6인조로 팀을 재편한 이유는 팀의 활동 방향을 바꿨기 때문.

리더 이시하는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앨범을 새로 발표해도 지상파 방송국에 출연해 앨범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힘들어 홍보를 위해 콘서트에 전념하기로 했다"며 "전국 투어를 하면서 매번 다른 세션들을 동원하기보다 우리의 밴드를 조직해 함께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
밴드를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크로스는 서울과 대전 콘서트에 이어 8월부터 다시 시작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에도 밴드와 함께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시하는 "현재는 3집 앨범에 한해 함께 활동한다는 계획"이라면서도 "YB도 윤도현씨의 개인 앨범에 참여한 세션들이 두번째 앨범부터 윤도현밴드라는 이름으로 함께 활동했듯 더 크로스도 언제 6인조 그룹으로 변할지는 모르는 일"이라고 밴드의 팀 합류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더 크로스는 작곡, 작사를 담당하는 이시하와 2집 때 합류한 보컬 김경현으로 구성된 남성 듀오. 2003년 1집 앨범으로 데뷔한 뒤 '사랑하니까', '돈 크라이(Don't Cry)', '떠나가요, 떠나가지마요'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다.

더 크로스는 6월 3번째 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 곡 '시간이 지나도'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4인조 밴드와 함께 활동을 시작한 남성듀오 더 크로스. 사진 = 유진형기자 zolong@mydaily.co.kr]
[동영상 = 이규림기자kyurimlee@hotmail.com, 동영상 편집= 윤신욱기자 uk8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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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림 기자 tak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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