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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급>한자 풀이 독해 부탁드려요 내공걸어요
nank**** 조회수 3,886 작성일2007.10.27

 

 

여기 사진에 있는거 풀이랑 한자 독음이 뭔지 알려주세요

 

혹시 풀이가 어려우시면 독음이라도 부탁드려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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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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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推句(추구)

 

天高日月明이요    하늘이 높으니 해와 달이 밝고
地厚草木生이라    땅이 두터우니 풀과 나무가 자라도다.
月出天開眼이요    달이 나오니 하늘이 눈을 뜬 것이요
山高地擧頭라    산이 높으니 땅이 머리를 든 것이로다.
東西幾萬里요    동서는 몇 만리인가?.
南北不能尺이라    남북은 자로 잴 수도 없어라.
天傾西北邊이요    하늘은 서북쪽 가로 기울어져 있고
地卑東南界라    땅은 동남쪽 경계가 낮도다.
春來梨花白이요    봄이 오니 배꽃은 희고
夏至樹葉靑이라    여름이 다가오니 나뭇잎이 푸르구나.
秋涼黃菊發이요   가을이 서늘하니 노오란 국화가 피어나고
冬寒白雪來라    겨울이 차가우니 흰 눈이 내리도다.
日月千年鏡이요    해와 달은 천년의 거울이요
江山萬古屛이라    강산은 만고의 병풍이로다.
東西日月門이요    동과 서는 해와 달의 문이요
南北鴻雁路라    남과 북은 기러기들의 길이로구나.
春水滿四澤이요    봄 물은 사방의 못에 가득하고
夏雲多奇峯이라    여름 구름은 기이한 봉우리도 많아라.
秋月揚明輝요    가을 달은 밝은 빛을 드날리고
冬嶺秀孤松이라    겨울 산엔 외로운 소나무가 빼어나도다.
日月籠中鳥요    해와 달은 새장 속의 새요
乾坤水上萍이라    하늘과 땅은 물위의 부평초라네.
白雲山上蓋요    흰 구름 산 위의 일산이고요
明月水中珠라    밝은 달 물 속의 구슬이라네.
月爲宇宙燭이요    달은 우주의 촛불이 되고
風作山河鼓라    바람은 산과 강의 북이 되네.
月爲無柄扇이요    달은 자루 없는 부채가 되고
星作絶纓珠라    별은 끈 끊어져 흩어진 구슬이 되네.
雲作千層峰이요    구름은 천 층의 봉우리가 되고
虹爲百尺橋라    무지개는 백척의 다리가 되는구나.
秋葉霜前落이요    가을 잎은 서리 전에 떨어지고요
春花雨後紅이라    봄 꽃은 비 내린 뒤에 붉어진다네.
春作四時首요    봄은 사 계절의 처음이 되고
人爲萬物靈이라    사람은 만물의 영장이 되도다.
水火木金土요    수・화・목・금・토는 오행(五行)이고요
仁義禮智信이라    인・의・예・지・신은 오상(五常)이라네.
天地人三才요    하늘・땅・사람은 삼재이고요
君師父一體라    임금과 스승과 부모는 한 몸이라네.
天地爲父母요    하늘과 땅은 부모가 되고
日月似兄弟라    해와 달은 마치 형제 같구나.
夫婦二姓合이요    부부는 두 성이 합하였고
兄弟一氣連이라    형제는 한 기운이 이어졌도다.
父慈子當孝요    부모는 사랑하고 자식은 마땅히 효도해야 하며

父母千年壽요    부모는 천년의 장수를 누리시기를 기원하고
子孫萬世榮이라    자손은 만 대의 영화를 누리기를 바란다.
愛君希道泰요    임금을 사랑하여 도가 태평할 것을 바라고
憂國願年豊이라    나라를 걱정하여 해마다 풍년들길 원하네.
妻賢夫禍少요    아내가 어질면 남편의 화가 적고
子孝父心寬이라    자식이 효도하면 부모의 마음은 너그럽다.
子孝雙親樂이요    자식이 효도하면 두 분 어버이가 기뻐하시고
家和萬事成이라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思家淸宵立이요    집 그리워 맑은 밤에 서성이다가
憶弟白日眠이라    아우 생각에 대낮에도 졸고 있다네.
家貧思賢妻요    집이 가난하면 어진 아내를 생각하고
國亂思良相이라    나라가 어지러우면 어진 재상을 생각한다.
綠竹君子節이요    푸른 대나무는 군자의 절개요
靑松丈夫心이라    푸른 소나무는 장부의 마음이로다.
人心朝夕變이요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山色古今同이라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한가지로구나.
江山萬古主요    강산은 만고의 주인이요
人物百年賓이라    사람은 백년의 손님이로다.
世事琴三尺이요    세상일은 석 자 거문고에 실어 보내고
生涯酒一盃라    생애는 한 잔 술로 달래네.
山靜似太古요    산이 고요하니 태고와 같고
日長如少年이라    해는 길어서 소년과 같구나.
靜裏乾坤大요    고요한 속에서 하늘과 땅의 큼을 알겠고
閒中日月長이라    한가한 가운데 세월의 긺을 느끼네.
耕田埋春色이요    밭을 갈며 봄빛을 묻고
汲水斗月光이라    물을 길으며 달빛을 함께 떠오네.
西亭江上月이요    서쪽 정자에는 강위로 달이 뜨고
東閣雪中梅라    동쪽 누각엔 눈 속에 매화가 피었구나.
飮酒人顔赤이요    술을 마시니 사람의 얼굴이 붉어지고요
食草馬口靑이라    풀을 뜯으니 말의 입이 파래진다네.
白酒紅人面이요    탁주는 사람의 얼굴을 붉게 만들고
黃金黑吏心이라    황금은 벼슬아치의 마음을 검게 만드네.
老人扶杖去하고    노인은 지팡이를 짚고 가고
小兒騎竹來라    어린아이는 죽마(竹馬)를 타고 오도다.
男奴負薪去하고    사내 종은 나무 섶을 지고 가고
女婢汲水來라    여자 종은 물을 길어 오도다.
洗硯魚呑墨이요    벼루를 씻으니 물고기가 먹물을 삼키고
煮茶鶴避煙이라    차를 달이니 학이 연기 피해 날아 가도다.
松作延客蓋요    소나무는 손님 맞는 일산이 되고
月爲讀書燈이라    달은 글 읽는 등불이 되네.
花落憐不掃요    꽃 떨어져도 사랑스러워 쓸지 못하고
月明愛無眠이라    달 밝으니 사랑스러워 잠 못이루네.
月作雲間鏡이요    달은 구름 사이의 거울이 되고
風爲竹裡琴이라    바람은 대나무 속의 거문고가 되네.
掬水月在手요    물을 움켜쥐니 달이 손에 있고
弄花香滿衣라    꽃을 희롱하니 향기가 옷에 가득하네.
五夜燈前晝요    깊은 밤도 등불 앞은 대낮이고요

歲去人頭白이요    세월 가니 사람 머리 희어지고요
秋來樹葉黃이라    가을 오니 나뭇잎 누래집니다.
雨後山如沐이요    비 온 뒤의 산은 목욕을 한 것같고
風前草似醉라    바람 앞의 풀은 술취한 것 같네.
人分千里外요    사람은 천리 밖에 떨어져 있고
興在一杯中이라    흥은 한 잔 술 속에 있구나.
春意無分別이요    봄 뜻은 분별이 없지만
人情有淺深이라    인정은 깊고 얕음이 있구나.
花落以前春이요    꽃이 떨어지기 이전이 봄이요
山深然後寺라    산이 깊어진 뒤에야 절이 있도다.
山外山不盡이요    산 밖에 산이 있어 다하지 않고
路中路無窮이라    길 가운데 길이 있어 끝이 없도다.
日暮蒼山遠이요    해 저무니 푸른 산이 멀어 보이고
天寒白屋貧이라    날씨 차가우니 초가집이 쓸쓸하구나.
小園鶯歌歇이요    작은 동산엔 꾀꼬리 노래 그치고
長門蝶舞多라    커다란 문엔 나비들 춤만 많구나.
風窓燈易滅이요    바람 부는 창 등불 꺼지기 쉽고
月屋夢難成이라    달빛 드는 집 꿈 이루기 어려워라.
日暮鷄登塒요    해 저무니 닭은 홰 위로 오르고
天寒鳥入簷이라    날씨 차가우니 새가 처마로 드는구나.
野曠天低樹요    들이 넓으니 하늘이 나무 위로 낮게 드리우고
江淸月近人이라    강물이 맑으니 달이 사람을 가까이 하네.
風驅群飛雁이요    바람은 떼지어 나는 기러기를 몰고
月送獨去舟라    달은 홀로 가는 배를 전송하누나.
細雨池中看이요    가랑비는 못 가운데서 볼 수가 있고
微風木末知라    산들바람은 나무 끝에서 알 수 있다네.
花笑聲未聽이요    꽃은 웃어도 소리는 들리지 않고
鳥啼淚難看이라    새는 울어도 눈물은 보기 어려워.
白鷺千點雪이요    백로는 천 점의 눈이요
黃鶯一片金이라    누런 꾀꼬리는 한 조각 금이로구나.
桃李千機錦이요    복숭아꽃 오얏꽃은 일 천 베틀의 비단이요
江山一畫屛이라    강산은 한 폭의 그림 병풍이로다.
鳥宿池邊樹요    새는 못 가 나무에서 잠자고
僧敲月下門이라    스님은 달빛 아래 문 두드리네.
棹穿波底月이요    노는 파도 아래 달을 뚫고
船壓水中天이라    배는 물 속의 하늘을 누르네.
高山白雲起요    높은 산에는 흰 구름 일고
平原芳草綠이라    넓은 들에는 고운 풀이 푸르러!
水?厭맹湮÷結?    물은 하늘과 이어져 함께 푸르고
風與月雙淸이라    바람은 달과 함께 모두 맑아라!
山影推不出이요    산 그림자는 밀어내도 나가지 않고
月光掃還生이라    달빛은 쓸어도 다시 생기네.
水鳥浮還沒이요    물새는 떴다가 다시 잠기고
山雲斷復連이라    산 구름 끊겼다 다시 이어져……
. 月移山影改요    달 옮겨가니 산 그림자 바뀌고
日下樓痕消라    해 저무니 누대 흔적 사라지누나.
天長去無執이요    하늘은 높아서 올라가도 잡을 수 없고
六月亭下秋라    유월에도 정자 밑은 가을이라네

兄友弟亦恭이라    형은 우애하고 아우 또한 공손해야 한다.

花老蝶不來라    꽃이 시드니 나비조차 오지를 않네.
初月將軍弓이요    초생달은 장군의 활이요
流星壯士矢라    유성은 장사의 살이로다.
掃地黃金出이요    땅을 쓰니 황금이 나오고
開門萬福來라    문을 여니 만복이 오도다.
鳥逐花間蝶이요    새는 꽃사이의 나비를 쫓고
鷄爭草中蟲이라    닭은 풀 속의 벌레를 다투도다.
鳥喧蛇登樹요    새 지저귀니 뱀이 나무에 오르고
犬吠客到門이라    개 짖어대니 길손이 문에 이르렀나 보다.
高峯撐天立이요    높은 봉우리는 하늘을 버티고 서 있고
長江割地去라    긴 강은 땅을 가르며 흘러 가는구나.
碧海黃龍宅이요    푸른 바다는 황룡의 집이요
靑松白鶴樓라    푸른 소나무는 흰 학의 누대로다.
月到梧桐上이요    달은 오동나무 위에 이르고
風來楊柳邊이라    바람은 버드나무 가로 불어 오누나.
群星陣碧天이요    뭇 별들은 푸른 하늘에 진을 치고
落葉戰秋山이라    지는 잎은 가을 산에서 싸움을 하네.
潛魚躍淸波요    잠긴 물고기는 맑은 물결에서 뛰놀고
好鳥鳴高枝라    예쁜 새는 높은 가지에서 울고 있구나.
雨後澗生瑟이요    비온 뒤 시냇물은 비파소리를 내고
風前松奏琴이라    바람 앞의 소나무는 거문고를 연주하네.
馬行千里路요    말은 천리의 길을 가고
牛耕百畝田이라    소는 백 이랑의 밭을 가는 구나

馬行駒隨後요    말이 길을 가니 망아지가 뒤따르고
牛耕犢臥原이라    소가 밭을 가니 송아지 들판에 누워 있구나.
狗走梅花落이요    강아지 달려가니 매화 꽃이 떨어지고
鷄行竹葉成이라    닭이 걸어가니 댓닢이 이루어지네.
竹筍黃犢角이요    죽순은 누런 송아지 뿔이요
蕨芽小兒拳이라    고사리순은 어린아이 주먹이로다.
天淸一雁遠이요    하늘 맑은데 한 마리 기러기 멀리 날아가고
海闊孤帆遲라    바다 너른데 외로운 돛단배 더디 가는구나.
花發文章樹요    꽃은 문장 나무에서 피어나고
月出壯元峰이라    달은 장원봉에서 나오는구나.
柳色黃金嫩이요    버드나무 빛깔은 황금 같이 곱고
梨花白雪香이라    배꽃은 흰 눈처럼 향기로워라.
綠水鷗前鏡이요    푸른 물은 갈매기 앞의 거울이고요
靑松鶴後屛이라    푸른 솔은 학 뒤의 병풍이라네.
雨磨菖蒲刀요    비는 창포의 칼을 갈고
風梳楊柳髮이라    바람은 버드나무 머리칼을 빗질하도다.
鳧耕蒼海去하고    물오리는 푸른 바다를 갈며 떠나가고
鷺割靑山來라    백로는 푸른 산을 가르며 오는구나.
花紅黃蜂鬧요    꽃이 붉으니 누런 벌들이 시끄럽고
草錄白馬嘶라    풀이 푸르니 백마가 울고 있네.
山雨夜鳴竹이요    산 비는 밤에 대나무를 울리고
草蟲秋入牀이라    풀벌레는 가을에 침상으로 들어오네.
遠水連天碧이요    아득한 물은 하늘과 이어져 푸르고
霜楓向日紅이라    서리 맞은 단풍은 해를 향해 붉구나.
山吐孤輪月이요    산은 외로운 둥근 달을 토해내고
江含萬里風이라    강은 만리의 바람을 머금고 있네.
露凝千片玉이요    이슬이 맺히니 천 조각 구슬이요
菊散一叢金이라    국화가 흩어지니 한 떨기 황금이로다.
白蝶紛紛雪이요    흰 나비는 이리저리 흩날리는 눈이요
黃鶯片片金이라    누런 꾀꼬리는 조각조각 금이로다.
洞深花意懶요    골 깊으니 꽃 피려는 뜻 게으르고
山疊水聲幽라    산 깊으니 물소리도 그윽하여라.
氷解魚初躍이요    얼음이 녹으니 물고기가 처음 뛰어 오르고
風和雁欲歸라    바람이 온화하니 기러기 돌아가려 하는구나.
林風涼不絶이요    숲의 바람 시원함이 끊이지 않고
山月曉仍明이라    산에 걸린 달 새벽에도 여전히 밝아.
竹筍尖如筆이요    죽순은 뾰족하여 붓끝과 같고
松葉細似針이라    솔잎은 가늘어 바늘 같구나.
魚戱新荷動이요    물고기 희롱에 새로 난 잎 살랑이고
鳥散餘花落이라    새 흩어지니 남은 꽃 떨어지네.
琴潤絃猶響이요    거문고 젖었어도 줄은 여전히 소리를 울리고
爐寒火尙存이라    화로 차가워도 불은 그대로 남아 있네.
春北秋南雁이요    봄에는 북쪽, 가을엔 남쪽에 있는 것은 기러기요
朝西暮東虹이라    아침에는 서쪽, 저녁엔 동쪽인 것은 무지개라네.
柳幕鶯爲客이요    버들막엔 꾀꼬리가 손님이 되고

花房蝶作郞이라    꽃방엔 나비가 신랑이 된다네.
日華川上動이요    햇빛은 시냇물 위에서 넘실거리고
風光草際浮라    바람 빛은 풀 사이에 떠 있다네.
明月松間照요    밝은 달은 소나무 사이로 비추고
淸泉石上流라    맑은 샘은 돌 위를 흐르는구나.
靑松夾路生이요    푸른 소나무는 길을 끼고 자라고
白雲宿簷端이라    흰 구름은 처마 끝에 머물고 있네.
荷風送香氣요    연꽃 바람은 향기를 보내오고
竹露滴淸響이라    대나무 이슬 맑은 소리로 떨어지누나.
谷直風來急이요    골짜기 곧으니 바람 불어옴이 급하고
山高月上遲라    산 높으니 달 오름도 더디기만해.
蟋蟀鳴洞房이요    귀뚜리는 골방에서 울고 있고요
梧桐落金井이라    오동잎은 가을 우물로 떨어집니다.
山高松下立이요    산 높아도 소나무 아래 서 있고
江深沙上流라    강 깊어도 모래 위로 흐르네.
花開昨夜雨요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花落今朝風이라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지누나.
大旱得甘雨하고    큰 가뭄에 단비를 얻고
他鄕逢故人이라    타향에서 옛 친구를 만나네.
畫虎難畫骨이요    호랑이를 그려도 뼈는 그리기 어렵고
知人未知心이라    사람을 알아도 마음은 알 수 없다네.
水去不復回요    물은 흘러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고
言出難更收라    말은 한 번 내면 다시 거두기 어렵다네.
學文千載寶요    글을 배우면 천년의 보배요
貪物一朝塵이라    물건을 탐하면 하루 아침의 티끌이라네.
文章李太白이요    문장은 이태백이 으뜸이요
筆法王羲之라    필법은 왕희지라네.
一日不讀書면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口中生荊棘이라    입 안에 가시가 돋는다네.
花有重開日이나    꽃은 다시 필 날이 있지만
人無更少年이라    사람은 다시 소년이 될 수 없도다.
白日莫虛送하라    젊은날을 헛되이 보내지 말게
靑春不再來니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아니한다네.

 

■ 四字小學(사자소학)

 

父生我身(부생아신)하시고 = 아버지는 내 몸을 낳으시고
母鞠我身(모국아신)이로다 =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腹以懷我(복이회아)하시고 = 배로써 나를 품어 주시고
乳以哺我(유이포아)로다 = 젖으로써 나를 먹여 주셨다.

以衣溫我(이의온아)하시고 = 옷으로써 나를 따뜻하게 하시고
以食飽我(이식포아)로다 = 밥으로써 나를 배부르게 하셨다.
恩高如天(은고여천)하시고 = 은혜는 높기가 하늘과 같으시고
德厚似地(덕후사지)하시니 = 덕은 두텁기가 땅과 같으시니

爲人子者(위인자자)가 = 사람의 자식된 자가
曷不爲孝(갈불위효)리오 = 어찌 효도를 하지 않겠는가?
欲報其德(욕보기덕)인댄 = 그 은덕을 갚고자 하면
昊天罔極(호천망극)이로다 = 하늘처럼 다함이 없다.

晨必先起(신필선기)하야 = 새벽에는 반드시 먼저 일어나
必洗必漱(필선필수)하며 = 반드시 세수하고 반드시 양치질하며,
昏定晨省(혼정신성)하고 = 저녁엔 잠자리를 정하고 새벽엔 문안을 살피고,
冬溫夏淸(동온하정) 하라 = 겨울엔 따뜻하고 여름엔 시원하게 해 드려라.

父母呼我(부모호아)어시든 = 부모님께서 나를 부르시거든
唯而趨進(유이추진)하고 = 빨리 대답하고 달려 나가고
父母使我(부모사아)어시든 = 부모님께서 나를 부리시거든
勿逆勿怠(말역말태)하라 =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라.

父母有命(부모유명)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명하는 것이 있으시거든
俯首敬聽(부수경청)하라 = 머리를 숙이고 공경히 들어라.
坐命坐聽(좌명좌청)하고 = 앉아서 명하시면 앉아서 듣고
立命立聽(입명입청)하라 = 서서 명하시면 서서 들어라.

父母出入(부모출입)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출입하시거든
每必起立(부필기립)하라 = 매번 반드시 일어나 서라.
父母衣服(무모의복)을 = 부모님의 의복을
勿踰勿踐(물유물천)하라 = 넘어 다니지 말고 밟지 말라.

父母有疾(부모유질)이어시든 = 부모님께서 병을 앓으시거든
憂而謀(우이모)하라 = 근심하고 낫게 하기를 꾀하라.
對案不食(대안불식)이어시든 = 밥상을 대하시고서 잡수시지 않으시거든
思得良饌하(사득양찬)라 = 좋은 음식을 장만할 것을 생각하라.

出必告之(출필곡지)하고 = 밖에 나갈 때에는 반드시 아뢰고
反必面之(반필면지)하라 = 돌아오면 반드시 뵈어라.
愼勿遠遊(신물원유)하고 = 부디 먼 곳에 가서 놀지 말며
遊必有方(유필유방)하라 = 놀더라도 반드시 일정한 곳이 있게 하라.

出入門戶(출입문호)어든 = 문호를 출입할 때에는
開閉必恭(개폐필공)하라 = 문을 여닫기를 반드시 공손하게 하라.
勿立門中(물립문중)하고 = 문 한가운데 서지 말고
勿坐房中(물좌방중)하라 = 방 한가운데 앉지 말라

行勿慢步(행물만보)하고 = 걸어갈 때에 걸음을 거만하게 걷지 말고
坐勿倚身(좌물의신)하라 = 앉을 때에 몸을 기대지 말라
口勿雜談(구물잡담)하고 = 입으로는 잡담을 하지 말고
手勿雜戱(수물잡희)하라 = 손으로는 장난을 하지 말라.

膝前勿坐(슬전물좌)하고 = 부모님 무릎 앞에 앉지 말고
親面勿仰(친면물앙)하라 = 부모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지 말라.
須勿放笑(수물방소)하고 = 모름지기 큰소리로 웃지 말고
亦勿高聲(역물고성)하라 = 또한 큰소리로 말하지 말라.

侍坐父母(시좌부모)어든 = 부모님을 모시고 앉아 있거든
勿怒責人(물노책인)하라 = 성내어 다른 사람을 꾸짖지 말라.
侍坐親前(시좌친전)이어든 = 부모님 앞에 모시고 앉아 있거든
勿踞勿臥(물거물와)하라 = 걸터앉지 말며 눕지 말라.

獻物父母(헌물부모)어든 = 부모님께 물건을 바치거든
而進之(이유지)하라 = 꿇어앉아서 올려라.
與我飮食(여아음식)이어시든 = 나에게 음식을 주시거든
而受之(이수지)하라 = 꿇어앉아서 받아라.

器有飮食(기유음식)이라도 = 그릇에 음식이 있어도
不與勿食(불여물식)하라 = 주시지 않으면 먹지 말라.
若得美味(약득미미)어든 = 만약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歸獻父母(귀헌부모)하라 = 돌아가 부모님께 드려라.

衣服雖惡(의복수악)이나 = 의복이 비록 나쁘더라도
與之必著(여지필저)하라 = 주시면 반드시 입어라.
飮食雖厭(음식수염)이나 = 음식이 비록 먹기 싫더라도
與之必食(여지필식)하라 = 주시면 반드시 먹어라.

父母無衣(부모무의)어시든 = 부모님이 입으실 옷이 없으시면
勿思我衣(물사아의)하며 = 내가 입을 옷을 생각지 말며
父母無食(부모무식)이어시든 = 부모님이 드실 음식이 없으시거든
勿思我食(물사아식)하라 = 내가 먹을 음식을 생각지 말라.

身體髮膚(신체발부)를 = 신체와 머리털과 피부를
勿毁勿傷(물훼물상)하라 = 훼손하지 말며 상하지 말라.
衣服帶靴(의복대화)를 = 의복과 허리띠와 신발을
勿失勿裂(물실물렬)하라 = 잃어버리지 말며 찢지 말라.

父母愛之(부모애지)어시든 = 부모님께서 사랑해 주시거든
喜而勿忘(희이물망)하라 = 기뻐하며 잊지 말라.
父母責之(부모책지)어시든 = 부모님께서 꾸짖으시거든
反省勿怨(반성물원)하라 = 반성하고 원망하지 말라.

勿登高樹(물등고수)하라 = 높은 나무에 올라가지 말라
父母憂之(부모우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근심하시느니라.
勿泳深淵(물영심연)하라 = 깊은 연못에서 헤엄치지 말라
父母念之(부모념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염려하시느니라.
勿與人鬪(물여인투)하라 = 남과 더불어 다투지 말라
父母不安(부모불안)이시니라 = 부모님께서 불안해하시느니라.

室堂有塵(당실유진)이어든 = 방과 거실에 먼지가 있거든
常必灑掃(상필쇄소)하라 = 항상 반드시 물 뿌리고 청소하라.
事必稟行(사필품행)하고 = 일은 반드시 여쭈어 행하고
無敢自專(무감자전)하라 = 감히 자기 멋대로 하지 말라.
一欺父母(일사부모)면 = 한번이라도 부모님을 속이면
其罪如山(기죄여산)이니라 = 그 죄가 산과 같다.

雪裏求筍(설리구순)은 =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한 것은
孟宗之孝(맹종지효)요 = 맹종의 효도이고,
剖 得鯉(부득리)는 = 얼음을 깨고서 잉어를 잡은 것은
王祥之孝(왕상지효)니라 = 왕상의 효도이다.

我身能賢(아신능현)이면 = 내 몸이 능히 어질면
譽及父母(예급부모)니라 = 명예가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我身不賢(아신불현)이면 = 내 몸이 어질지 못하면
辱及父母(욕급부모)니라 = 욕이 부모님께 미치느니라.

追遠報本(추원보원)하야 먼 = 조상을 추모하고 근본에 보답하여
祭祀必誠(제사필성)하라 = 제사를 반드시 정성스럽게 지내라.
非有先祖(비유선조)면 = 선조가 계시지 않았으면
我身曷生(아신갈생)이리오 = 내 몸이 어디서 생겨났겠는가?

事親如此(사친여차)면 = 부모를 섬기는 것이 이와 같으면
可謂孝矣(가위효의)니라 = 효도한다고 이를 수 있다.
不能如此(불능여차)면 = 능히 이와 같이 하지 못하면
禽獸無異(금수무이)니라 = 금수와 다름이 없느니라.

學優則仕(학우즉사)하야 = 학문이 넉넉하면 벼슬을 해서
爲國盡忠(위국진충)하라 =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
敬信節用(경신절용)하야 = 조심해서 미덥게 일하며 재물을 아껴 써서
愛民如子(애민여자)하라 = 백성을 사랑함은 자식과 같게 하라.

人倫之中(인륜지중)에 = 인륜의 가운데에
忠孝爲本(충효위본)이니 = 충과 효가 근본이 되니
孝當竭力(효당갈력)하고 = 효도는 마땅히 힘을 다해야 하고
忠則盡命(충즉진명)하라 = 충성은 목숨을 다해야 한다.

夫婦之倫(부부지륜)은 = 부부의 인륜은
二姓之合(이성지합)이니 = 두 성씨가 합한 것이니
內外有別(내외유별)하야 = 남편과 아내는 분별이 있어서
相敬如賓(상경여빈)하라 = 서로 공경하기를 손님처럼 하라.

夫道和義(부도화의)요 = 남편의 도리는 온화하고 의로운 것이요
婦德柔順(부덕유순)이니라 = 부인의 덕은 유순한 것이니라.
夫唱婦隨(부창부수)면 = 남편 이 선창하고 부인이 이에 따르면
家道成矣(가도성의)리라 = 가도가 이루어 질 것이다.

兄弟姉妹(형제자매)는 = 형제와 자매는
同氣而生(동기이생)이니 = 한 기운을 받고 태어났으니
兄友弟恭(형우제공)하야 =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히하여
不敢怨怒(불감원노)니라 = 감히 원망하거나 성내지 말아야 한다.

骨肉雖分(골육수분)이나 = 뼈와 살은 비록 나누어 졌으나
本生一氣(본생일기)요 = 본래 한 기운에서 태어났으며,
形體雖異(형체수이)나 = 형체는 비록 다르나
素受一血(소수일혈)이니라 = 본래 한 핏줄을 받았느니라.

比之於木(비지어목)하면 = 나무에 비유하면
同根異枝(동근이지)며 = 뿌리는 같고 가지는 다른 것과 같고,
比之於水(비지어수)하면 = 물에 비하면
同源異流(동원이류)니라 = 근원은 같고 흐름은 다른 것과 같다.

兄弟怡怡(형제이이)하야 = 형제는 서로 화합하여
行則雁行(행즉안행)하라 = 길을 갈 때는 기러기 떼처럼 나란히 가라.
寢則連衾(침즉연금)하고 = 잠잘 때에는 이불을 나란히 덮고
食則同牀(식즉동상)하라 = 밥 먹을 때에는 밥상을 함께 하라.

分毋求多(분모구다)하며 = 나눌 때에 많기를 구하지 말며
有無相通(유무상통)하라 = 있고 없는 것을 서로 통하라.
私其衣食(사기의식)이면 = 형제간에 그 의복과 음식을 사사로이하면
夷狄之徒(이적지도)니라 = 오랑캐의 무리이다.

兄無衣服(형무의복)이어든 = 형이 의복이 없거든
弟必獻之(제필헌지)하고 = 아우가 반드시 드리고,
弟無飮食(제무음식)이어든 = 아우가 음식이 없거든
兄必與之(형필여지)하라 = 형이 반드시 주어라.

一杯之水(일배지수)라도 = 한 잔의 물이라도
必分而飮(필분이음)하고 = 반드시 나누어 마시고
一粒之食(일립지식)이라도 = 한 알의 음식이라도
必分而食(필분이식)하라 = 반드시 나누어 먹어라.

兄雖責我(형수책아)나 형이 비록 나를 꾸짖더라도
莫敢抗怒(막감항노)하고 감히 항거하고 성내지 말고.
弟雖有過(제수유과)나 아우가 비록 잘못이 있더라도
須勿聲責(수물성책)하라 모름지기 큰소리로 꾸짖지 말라.

兄弟有善(형제유선)이어든 = 형제간에 잘한 일이 있으면
必譽于外(필예우외)하고 = 반드시 밖에 칭찬하고,
兄弟有失(형제유실)이어든 = 형제간에 잘못이 있으면
隱而勿揚(은이물양)하라 = 숨겨 주고 드러내지 말라.

我有歡樂(아유환락)이면 = 나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있으면
兄弟亦樂(형제역락)하고 = 형제들도 즐거워하고,
我有憂患(아유우환)이면 = 나에게 근심과 걱정이 있으면
兄弟亦憂(형제역우)니라 = 형제들도 근심하느니라.

雖有他親(수유타친)이나 = 비록 다른 친척이 있으나
豈若兄弟(개약형제)리오 = 어찌 형제간과 같겠는가?
兄弟和睦(형제화목)이면 = 형제가 화목하면
父母喜之(부모희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事師如親(사사여친)하야 = 스승 섬기기는 어버이와 같이 해서
必恭必敬(필공필공)하라 = 반드시 공손히 하고 반드시 공경하라.
先生施敎(선생시교)어시든 = 선생님께서 가르침을 베풀어주시거든
弟子是則(제자시즉)하라 = 제자들은 이것

 

夙興夜寐(숙흥야매)하야 = 아침 일찍 일어나고 밤늦게 자서
勿懶讀書(물나독서)하라 = 책 읽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勤勉工夫(근면공부)하면 = 공부를 부지런히 힘쓰면
父母悅之(부모열지)시니라 = 부모님께서 기뻐하시느니라.

能孝能悌(능효능제)가 = 부모님께 효도하고 웃어른을 공경할 수 있는 것은
莫非師恩(막비사은)이니라 = 스승의 은혜 아닌 것이 없느니라.
能知能行(능지능행)이 =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것은
總是師功(총시사공)이니라 = 모두 스승의 공이니라.

長者慈幼(장자자유)하고 = 어른은 어린이를 사랑하고
幼者敬長(유자경장)하라 = 어린이는 어른을 공경하라.
長者之前(장자지전)엔 = 어른의 앞에서는
進退必恭(진퇴필공)하라 = 나아가고 물러날 때 반드시 공손히 하라.

年長以倍(연장이배)어든 = 나이가 많아 곱절이 되거든
父以事之(부이사지)하고 = 아버지로 섬기고
十年以長(십년이장)이어든 = 열 살이 더 많으면
兄以事之(형이사지)하라 = 형으로 섬겨라.

我敬人親(경노인친)이면 = 내가 다른 사람의 어버이를 공경하면
人敬我親(인경아친)하고 = 다른 사람이 내 어버이를 공경하고,
我敬人兄(아경인형)이면 = 내가 다른 사람의 형을 공경하면
人敬我兄(인경아형)이니라 = 다른 사람이 내 형을 공경하느니라.

人之在世(인지재세)에 =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不可無友(불가무우)니 = 친구가 없을 수 없으니
以文會友(이무회우)하고 = 글로써 벗을 모으고
以友輔仁(이우보인)하라 = 벗으로써 인을 도와라.
을 본받아라.


友其正人(우기정인)이면 = 그 바른 사람을 벗하면
我亦自正(아역자정)이요 = 나도 저절로 바르게 되고,
從遊邪人(종유사인)이면 = 간사한 사람을 따라서 놀면
我亦自邪(아역자사)니라 = 나도 저절로 간사해 진다.

蓬生麻中(봉생마중)이면 = 쑥이 삼 가운데서 자라나면
不扶自直(불부자직)이요 = 붙들어주지 않아도 저절로 곧아지고
白沙在泥(자사재니)면 = 흰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不染自汚(불염자오)니라 =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지느니라.

近墨者黑(근묵자흑)이요 = 먹을 가까이 하는 사람은 검어지고
近朱者赤(근주자적)이니 = 주사(朱砂)를 가까이하는 사람은 붉게 되니
居必擇隣(고필택린)하고 = 거처할 때엔 반드시 이웃을 가리고
就必有德(취필유덕)하라 = 나아갈 때엔 반드시 덕있는 사람에게 가라.

擇而交之(택이교지)면 =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有所補益(유소보익)하고 = 도움과 유익함이 있고,
不擇而交(불택이교)면 = 가리지 않고 사귀면
反有害矣(반유해의)니라 = 도리어 해가 있느니라.

朋友有過(붕우유과)어든 = 친구에게 잘못이 있거든
忠告善導(충고선도)하라 = 충고하여 착하게 인도하라.
人無責友(인무책우)면 = 사람이 잘못을 꾸짖어 주는 친구가 없으면
易陷不義(역함불의)니라 = 의롭지 못한데 빠지기 쉬우니라.

面讚我善(면찬아선)이면 = 면전에서 나의 착한 점을 칭찬하면
諂諛之人(첨유지인)이요 = 아첨하는 사람이고,
面責我過(면책아과)면 = 면전에서 나의 잘못을 꾸짖으면
剛直之人(강직지인)이니라 = 굳세고 정직한 사람이다.

言而不信(이언불신)이면 = 말을 하되 미덥지 못하면
非直之友(비직이우)니라 = 정직한 친구가 아니다.
見善從之(견선종지)하고 = 착한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知過必改(지과필개)하라 =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悅人讚者(열인찬자)는 = 남의 칭찬을 좋아하는 자는
百事皆僞(백사개위)며 = 온갖 일이 모두 거짓이고,
厭人責者(염인책자)는 = 남의 꾸짖음을 싫어하는 자는
其行無進(기행무진)이니라 = 그 행동에 진전이 없다.

元亨利貞(원형이정)은 = 원 형 이 정은
天道之常(천도지상)이요 = 천도의 떳떳함이고
仁義禮智(인의예지)는 = 인 의 예 지는
人性之綱(인성지강)이니라 = 인성의 벼리이다.

父子有親(부자유친)하며 =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친함이 있고,
君臣有義(군신유의)하며 = 임금과 신하 사이에는 의리가 있으며,
夫婦有別(부부유별)하며 =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분별이 있으며,
長幼有序(장유유서)하며 = 어른과 아이 사이에는 차례가 있으며,
朋友有信(붕우유신)이니 = 벗과 벗 사이에는 신의가 있으니,
是謂五倫(이위오륜)이니라 = 이것을 일러 오륜이라고 한다.

君爲臣綱(군위신강)이요 =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되고,
父爲子綱(부위자강)이요 =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되며,
夫爲婦綱(부위부강)이니 =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되니,
是謂三綱(이위삼강)이니라 = 이것을 일러 삼강이라고 한다.

人所以貴(인소이귀)는 = 사람이 귀한 이유는
以其倫綱(이기륜강)이니라 = 오륜과 삼강 때문이다.

足容必重(족용필중)하며 = 발의 용모은 반드시 무겁게 하며,
手容必恭(수용필공)하며 = 손의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며,
目容必端(목용필단)하며 = 눈의 용모는 반드시 단정히 하며,
口容必止(구용필지)하며 = 입의 용모는 반드시 듬직히 하며,
聲容必靜(성용필정)하며 = 소리의 용모는 반드시 조용하게 하며,
頭容必直(두용필직)하며 = 머리의 용모는 반드시 곧게 하며,
氣容必肅(기용필숙)하며 = 숨쉴 때의 용모는 반드시 엄숙히 하며,
立容必德(입용필덕)하며 = 서 있는 모습은 반드시 덕이 있게 하며,
色容必莊(색용필장)이니 = 얼굴 용모는 반드시 씩씩하게 할 것이니,
是曰九容(시왈구용)이니라 = 이것을 말해서 구용이라고 한다.

視必思明(시필사명)하며 = 볼 때에는 반드시 밝게 볼 것을 생각하며,
聽必思聰(청필사총)하며 = 들을 때에는 반드시 밝게 들을 것을 생각하며,
色必思溫(색필사온)하며 = 얼굴빛은 반드시 온화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貌必思恭(모필사공)하며 = 용모는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言必思忠(언필사충)하며 = 말은 반드시 성실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事必思敬(사필사공)하며 = 일은 반드시 공손하게 할 것을 생각하며,
疑必思問(의심사문)하며 = 의심나는 것은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며,
忿必思難(분필사란)하며 = 분노가 날 때에는 반드시 후환을 생각하며,
見得思義(견득사의)니 = 얻을 것을 보면 의를 생각해야 하니,
是曰九思(시왈구사)니라 = 이것을 말해서 구사라고 한다

非禮勿視(비례물시)하며 = 예가 아니면 보지 말며,
非禮勿聽(비례물청)하며 = 예가 아니 면 듣지 말며,
非禮勿言(비례물언)하며 =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非禮勿動(비례물동)이니라 =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行必正直(행필정직)하고 = 행동은 반드시 바르고 곧게 하고
言則信實(언즉신실)하며 = 말은 미덥고 성실하게 하며,
容貌端正(용모단정)하고 = 용모는 단정하게 하고
衣冠整齊(의관정제)하라 = 의관은 바르고 가지런하게 하라.
居處必恭(거처필공)하고 = 거처할 때에는 반드시 공손히 하고
步履安詳(보리안상)하라 = 걸음걸이는 편안하고 침착히 하라.

作事謀始(작사모시)하고 = 일을 할 때에는 시작을 잘 계획하고
出言顧行(출언고행)하라 = 말을 할 때에는 행실을 돌아 보라.
常德固持(상덕고지)하고 = 떳떳한 덕을 굳게 지키고
然諾重應(연약중응)하라 = 승낙을 할 때에는 신중히 대답하라.

飮食愼節(음식신절)하고 = 먹고 마실 때에는 삼가고 절제하고
言語恭遜(언어공손)하라 = 언어를 공손히 하라.

德業相勸(덕업상권)하고 = 덕업은 서로 권하고,
過失相規(과실상규)하며 = 과실은 서로 타이르며,
禮俗相交(예속상교)하고 = 예스러운 풍속은 서로 사귀고,
患難相恤(환난상휼)하라 = 재앙과 어려운 일은 서로 구휼하라.

貧窮困厄(빈공곤액)에 = 빈궁과 재액이 있을 때에는
親戚相救(친척상구)하며 = 친척들이 서로 구원해 주며,
婚姻死喪(혼인사상)에 = 혼인과 초상에는
相扶相助(상부상조)하라 = 이웃끼리 서로 도와라.

修身齊家(수신제가)는 =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것은
治國之本(치국지본)이요 = 나라를 다스리는 근본이고
讀書勤儉(독서근검)은 = 책을 읽으며 부지런하고 검소함은
起家之本(기가지본)이니라 = 집안을 일으키는 근본이다.
忠信慈祥(충언자상)하고 = 충실하고 신용 있고 자상하며
溫良恭儉(온양공검)하라 = 온순하고 어질고 공손하고 검소하게 하라.
人之德行(인지덕행)은 = 사람의 덕행은
謙讓爲上(겸양위상)이니라 = 겸손과 사양이 제일이다.

莫談他短(막담타단)하고 = 다른 사람의 단점을 말하지 말고
靡恃己長(미시기장)하라 = 자기의 장점을 믿지 말라.
己所不欲(기소불욕)을 = 자기가 하고 싶지 아니한 것을
勿施於人(물시어인)하라 = 남에게 베풀지 말라.

積善之家(적선지가)는 = 선행을 쌓은 집안은
必有餘慶(유필여경)이요 = 반드시 뒤에 경사가 있고.
不善之家(불선지가)는 = 불선을 쌓은 집안은
必有餘殃(필유여앙)이니라 = 반드시 뒤에 재앙이 있다.

損人利己(손인이기)면 = 남을 손해보게 하고 자신을 이롭게 하면
終是自害(종신자해)니라 = 마침내 자신을 해치는 것이다.
禍福無門(화복무문)하야 = 재앙과 복은 특정한 문이 없어
惟人所召(유인소소)니라 = 오직 사람이 불러들인 것이다.

嗟嗟小子(차차소자)아 = 아! 소자(제자)들아
敬受此書(경수차서)하라 = 공경히 이 책을 받아라.
非我言(비아언)라내 = 말은 늙은이의 망녕이 아니라
惟聖之謨(유성지막)시니라 = 오직 성인의 가르치심이니라

 

 

 

 

200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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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처

    duri8293님 블로그, anyray님 블로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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