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노유민, 故 김환성 추모 "누구보다 그리워..영면하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20.02.13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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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NRG 천명훈과 노유민이 故(고) 김환성을 추모했다.

천명훈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영상을 게재하며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살면서 사별한 많은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천명훈은 "환성이는 1997년 깨비깨비로 활동하던 시절 방송국 화장실에서 처음 얘기를 나누었고 NRG 멤버 합류를 권유했다"며 "나는 그 누구보다도 환성이를 그리워했다. 환성아 너가 가끔 보고 싶지만 오늘 이후로 편히 잠들어있는 너를 더 이상 깨우지 않겠다. 영면해라 사랑한다"고 그리운 마음을 표현했다.

노유민 또한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지만 저에게는 하늘에 있는 천사 김환성의 생일로 기억된다"며 "항상 기억해주고 추모해주시는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추모했다.


한편 김환성은 지난 1997년 그룹 NRG로 데뷔해 큰 인기를 누리며 활동했으나, 2000년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성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했다.

당시 김환성은 감기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곤란으로 인해 뇌사 상태가 됐고, 결국 1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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