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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 이찬유
여기 계셨구나. 선생님꺼는 선생님 방에 뒀어요.
저녁메뉴 되기 전에 일단 먼저 드셔보시라고요. 바지락 전이요.
우리 엄마가 바지락을 되게 잘까거든요.
(너희 엄마 여기 취직하셨어?)
취직은 아니고 자원봉사. 딴건 잘 못해서 바지락만 까실거래.
이 곳 병원분들 덕분에 우리 지용이가 행복하게 갔다고.
지용이는 지네 별로 잘 돌아갔나봐요. 선생님.
어제 엄마꿈에 나왔는데 지네 별에서 엄청 행복하게 지내더래요.
가끔씩 지구 평화 걱정도 하면서.
우주에서 온 거 순 걔 뻥인줄 알았는데. 진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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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휘영 (신승호)
휘영을 때리려는 아빠. 그리고 아빠를 말리며 차라리 자신을 때리라는 엄마.
엄마에게 손을 드는 아빠를 막는 휘영.
(아빠 : 놔! 안놔? 개같은!)
맞아요. 개. 나도 아빠닮아서 개에요. 쓰레기에요.
나... 어릴때부터 아빠 이러는거 정말 싫었는데... 절대 아빠처럼은 되지 말아야지 생각했었는데...
근데 내가 나도 모르게 어느새 아빠를 닮아가고 있더라구요.
나보다 약한 사람들 짖밟고,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내 것만 챙기려는 괴물... 쓰레기...
어떻게 되돌릴수도 없게 그렇게 되버렸더라구요.
근데요... 돌아갈 수가 없어요. 그렇지 않았던때로...
아빠보다 나은 사람 되고 싶었는데! 그럴수가 없다구요.
(아빠를 밀어뜨리고) 엄마 한번만 더 때리면 가만 안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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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옹성우 (준우)
(너는 살아오면서 뭐가 제일 후회 돼? 하나만.)
나라고 나서지 못한거.
전에 여기서 다시 전학가려고 했을 때, 아버지 집에 찾아갔었어.
집 원래 알고있었는데 차마 못찾아갔었거든.
근데 이렇게 도망칠바에 한번 질러보자 하고 갔던건데 아버지가 나를 못알아보시더라.
그게 제일 후회돼.
(찾아갔던거?)
그 순간 제가 최준우 입니다 하고 밝히지 못한거.
내가 지워져버린 느낌이었거든. 그때.
두고두고 후회했는데 다시 가서 말하기도 뻘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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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우주 (찬희)
너희 부모님이 사과하러 오셨었어.
그땐 화가 나서 나도 함부로 얘기했는데 그래도 말씀해주신 덕분에 내가 풀려난거잖아.
너도 나 풀어줄려고 니 껄 포기했고. 고마워.
(더 일찍 말했어야 했는데. 나 때문에 몇 달 고생했잖아.)
그래도 그동안 느낀게 많아.
생각할 틈도 없이 책상에만 앉아있었는데, 공부만 잘하면 인생이 저절로 풀리는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지, 내가 뭘 어떻게 살아야되는지 고민을 해봐야할거 같애.
한 번 뿐인 인생인데 세탁기에 넣은 빨래처럼 휘둘리며 살 순 없잖아.
자퇴한단 얘기 들었어. 넌 강하니까 잘해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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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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