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남편 남기협 결혼

남기협 박인비 결혼 이야기

 

'골프 여제' 박인비가 LPGA 우승 후 공식인터뷰에서 남편을 언급한 가운데, 박인비 남편 남기협 씨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한 국내 대회에서 그녀의 골프백을 맨 인연이 부부의 연으로 이어졌는데요.

 

이후 박인비 남기협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10월 골프장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박인비 남편 직업 2011년 프로골퍼 선수 출신의 스윙코치로 남편집안 역시 와이프와 같은 골프 집안인데요.

 

특히 남편은 지난 2008년 US여자 오픈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진 그의 스윙 교정을 주도해 재도약을 이끌어냈습니다.

 

KAMA 스튜디오 제공 - 사진

 

그녀는 지난 해 리우올림픽 일정을 마치고 가진 귀국 회견에서 부상에도 금메달을 딴 소감을 밝히며 코치이자 남편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그는 "아무래도 남편이 다시 용기를 낼 수 있게 일으켜 세워준 부분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그녀는 남편 남기협 코치에 대해 "가장 중요한 스윙코치이자 남편이자 내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옆에 있어서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는 것 같다. 내 자신을 안주하지 않고 성장시키는 버팀목인 것 같다. 그런 남편이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애정 가득한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지난 2013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그는 당시 남자친구던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녀는 'US 여자오픈'에서 어린 나이에 우승을 한 이후 4년간 57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못했지만 "공개 연애를 통해 긴 슬럼프에서 탈출 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그는 "19살 연습을 하다가 만났고, 2년 후 남자친구가 내 캐디로 일하면서 친해지게 됐다. 그때부터 관계가 진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남자친구가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 프러포즈를 했다. 라디오에서 실명까지 거론됐다"고 밝혀 부러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녀는 한국 골프의 '아이콘'이자 현재 올림픽 여자 골프팀의 감독인 박세리의 영향으로 골프채를 잡았습니다.

 

그가 10살이었을 때 부모님이 1998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세리를 열렬히 응원하는 것을 잠결에 목격했고 그 다음날 바로 골프 클럽이 생겼는데요.

 

방송화면 캡처 SBS 제공

 

10년 후 박세리를 목표로 열심히 운동하던 그녀는 결국 U.S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3승을 포함해 총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의 자리까지 오른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치러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정상에 올랐는데요.

 

이후 이날 6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그녀는 지난주 12위에서 3계단 상승한 9위에 안착했습니다.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4개월만에 LPGA 투어 우승을 거머쥔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우승 이후 부상으로 투어를 중단해왔는데요.

 

그간 세계랭킹 1위를 지켜왔던 그녀는 이후 12위까지 밀렸고 석 달만에 톱 10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한편, 우승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제 목표가 없을 것처럼 보인 그는 "다음 목표는 대체 뭐냐"는 질문을 받자 "올해 안에 메이저 대회에서 다시 한 번 우승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는데요.

 

또 "코치인 남편을 비롯해 부모님, 할아버지, 여동생까지 대회장에 직접 와서 응원해주셨다. 가족의 응원은 항상 큰 힘이 된다"고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인비인터뷰 유튜브 -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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