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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헬렌켈러의 가정교사였던 설리번 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어요...
minj**** 조회수 16,027 작성일2003.11.14
헬렌켈러에게 많은 도움을 준 설리번 선생님에 대해 알고싶어요...
설리번 선생님이 눈이 안 좋았다는 건 아는데 그 이상은 찾을 수가 없네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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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it****
지존
사회, 도덕 24위, 한국사, 국방무기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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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은 앤 설리번 메이시(Anne Sullivan Macy), 결혼 전 이름은 조애너 설리번(Joanna Sullivan)이라고 합니다. 애칭인 애니 설리번으로 알려져 있죠.

어려서 장님이나 다름없던 앤 설리번은 1886년 보스턴에 있는 퍼킨스 맹아학원을 졸업하고, 그 다음해 어릴 때의 병으로 시력과 청력을 잃어버린 6세 된 헬렌 켈러의 가정교사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인내와 창의력을 발휘하고 수화용 알파벳을 사용하여 1개월 만에 헬렌 켈러에게 사물에는 이름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주었지요. 그 후 역시 장애아인 로라 듀이 브리지맨(1829~89)을 가르쳐 두 번째로 농아인 아이에게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해냈습니다. 헬렌 켈러가 완전한 어휘력을 구사하고, 천재의 기질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헬렌 켈러와 설리번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설리번은 켈러와 함께 래드클리프 대학(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 소재)에 다니면서, 1904년 켈러가 졸업할 때까지 그녀를 위해 책을 읽어주고 손에 강의 내용을 써주었습니다.

1905년 문학비평가인 존 앨버트 메이시와 결혼했는데, 그는 헬렌 켈러의 자서전 집필을 도와주었습니다. 1913년에는 남편과 헤어지고, 그 후에는 켈러와 함께 세계여행을 자주 하면서 강연을 했습니다.

그녀에 관한 책으로는 넬라 브래디가 쓴 전기 <앤 설리번 메이시(Anne Sullivan Macy)>(1933), 헬렌 켈러가 쓴 <선생님 : 앤 설리번 메이시(Teacher : Anne Sullivan Macy)>(1955)가 있습니다. 그리고 윌리엄 기브슨의 <기적의 교사(The Miracle Worker)>(1957)는 브로드웨이에서 연극으로 공연되었고, 나중에 영화로도 상영되었습니다(1962). 1980년에는 조지프 P. 래시의 <헬렌과 그 스승 :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 메이시의 이야기(Helen and Teacher : The Story of Helen Keller and Anne Sullivan Macy)>가 출간되었지요.

200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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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애니 설리번에 대한 뮤지컬을 봤거든요.. (교회에서)

그 내용 참고해서 알려드립니다.

 

설리번은 남북전쟁 시대에 살았다. 동생과 어머니와 아버지랑 살고 있던

설리번은 매우 가난하였다. 그의 어머니는 그만 병에 걸려 죽었고, 아버지는 술만 먹고 아이들을 버리고 행방불명이 됬다고 한다. 부모가 없던 설리번과 그의 동생은 잠시 삼촌에게 맞겨 졌다. 삼촌의 집은 남쪽에서의 귀족이였다. 하지만 삼촌은 귀찮아서 그 두 아이를 한 병원으로 보냈다.

눈도 거의 안보여 장님과 가까웠다. 그 이유로 설리번의 담당간호사는 설리번을 무시하고 귀찮아 했다. 하루는 설리번의 동생이 아파서 운다고 담당 간호사에게 말했지만 역시 신경쓰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비오는 날에 동생은 죽었다. 그 충격으로 설리번은 자신을 건드리면 자신을 해치는 줄 알고 때리고 꼬집던 병에 걸렸다. 

 

4년후 애니설리번은 애니라는 새 담당간호사를 맞게 되고, 새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 애니간호사는 설리번의 첫번째 담당간호사와는 달리 쿠키도 만들어 주고, 항상 웃음을 주는 그런 사람이다. 그렇지만 설리번은 조용히 웅크리고 있었다. 그리고 애니간호사가 손을 대면 항상 밀고 다치게 하여 애니간호사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하지만 애니는 설리번을 항상 아껴주었다. 어느날, 설리번의 생일이 되었다. 친구들과 애니 간호사는 춤도 추고 꽃을 주고 유츄프라카치아 라는 식물을 주었다. 그 식물은 사람들이 만지기만 하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매일 만져주어야 산다고 한다. 그 식물의 생명을 애니는 설리번에게 맞겨주었다. 설리번은 생일에 그런 짓을 한다며 화를 내었다. 친구들이 무서워서 다른곳으로 도망갔다. 그래서 애니와 설리번이 남게 되고 애니는 설리번을 꼭 안았다. 설리번은 도망칠 수 없었다. 그리고나서 애니는 자기의 아들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다음 날 매일아침마다 오시던 애니가 안오자 아이들은 불안에 떨었다. 그때 설리번의 처음 담당 간호사가 오더니 애니가 설리번의 수술할 돈을 벌기위해 구걸을 하고 다닌다고 했다. 그리고 퇴직금도 미리 신청하여 설리번의 눈수술을 하게 하였다. 수술성공을 한 설리번은 새로운 인생을 펼쳐나갔다. 설리번은 헬렌켈러의 위대한 선생님이 되었다.

 

 

 

2008.10.26.

  • 출처

    유츄프라카치아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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