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변호사, 노회찬과 함께했던 22년의 기록
신장식 변호사, 노회찬과 함께했던 22년의 기록
30일 오후 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함께, 노회찬> 출판기념회 개최
노회찬과 함께했던 진보정당의 역사 담아..권영길, 심상정, 이정미 추천사
  • 정석철 기자
  • 승인 2019.11.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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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신장식 변호사(정의당 前 사무총장)가 11월 30일(토) 오후3시, 관악구청 8층 대강당에서 지난 22년 동안 노회찬과 함께했던 기록들을 <함께, 노회찬>이라는 책으로 엮어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신장식 변호사 <함께, 노회찬> 출판기념회 개최
신장식 변호사 <함께, 노회찬> 출판기념회

이 책은 변호사 신장식의 프리즘으로 바라보고 재정리한 고 노회찬의 진보정당 운동 22년의 일대기로서 “감히 노회찬 이후의 진보정당을 고민하기 위해 그를 기억”해야만 했다고, 신장식 변호사는 말한다. 특히 프롤로그에 묘사한 5일장의 기록은 슬픔의 순간에도 시민을 상대로 장례식 준비를 해야 했던 정의당 상근자들의 애환을 담았으며, “노회찬의 삶을 말하는 것 자체가 1997년부터의 진보정당의 역사를 돌아볼 수밖에 없는 작업이었다” 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노회찬에 대한 애잔한 추모를 넘어, 노회찬의 생전 뜻을 같이 하는 동지가 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를 묻는 시간이었다”면서 “세상 대부분을 차지하면서도 세상 밖으로 밀려나 얼굴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얼굴 없는 민주주의’를 ‘얼굴 있는 민주주의’로 변화시키기 위해서 정치가 그들을 대표하고 그들 곁에서 ‘마음’의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노회찬> 출판기념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회의원 이정미, 여영국, 관악구의원 이기중 등 정의당의 인사들을 비롯하여 그간 신장식 변호사의 진보정당 활동을 함께 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