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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해피줌후원회 함성오 대표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며, 행복한 부천 만들 것”
지역사회 부천시

부천 해피줌후원회 함성오 대표 “이웃과 나누고 배려하며, 행복한 부천 만들 것”

100여명 회원과 의기투합 청소년 캠프·다문화 콘서트 열고
교육·문화생활 아낌없는 후원… 국내외 사회적약자 보듬

▲ 해피줌 함성오 대표

아동과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 취약계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아가페적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 해피줌후원회(대표 함성오)가 그 주인공이다.

2016년 성오인성교육원으로 창립해 활동하다가 후원의 길을 넓히고자 해피줌후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회원이 100여 명에 달한다.

해피줌후원회는 아동과 청소년, 소외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신나는 여름ㆍ겨울 힐링캠프도 후원하고 있다. 또 청소년 흡연 예방과 학교 부적응 학생에 대한 멘토링을 후원하고, 영화 단체관람 지원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고 있다.

다문화 가정도 보듬고 있다. 명절 때 다문화 힐링 콘서트 등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고 있다. 특히 자녀를 양육하면서 어려운 고민을 함께 고민하면서 해법을 찾아주고 있다.

▲ 해피줌 후원회원들

소외계층 실버들의 행복한 교실도 후원하고 있다. ‘나이야 가라’ 댄스 프로그램과 목욕ㆍ관광ㆍ문화관람 지원, 힐링 마인드 강연, 자연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신병들의 군 적응 마인드 업과 인성 체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군인을 위한 문화공연, 관심병사를 위한 그린캠프, 소년원생과 재소자를 위한 미술심리 프로그램과 cheer up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이와 함께 케냐 등 아프리카 오지의 아동ㆍ청소년을 위한 해외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은 카톡 등 SNS를 통해 서로 교류하고 워크숍을 통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있다. 이들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립되고 우리 사회가 치유해야 할 사회적 약자를 보듬으며 오늘도 훈훈한 소망을 심어가고 있다.

해피줌후원회 함성오 대표는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어서 어버이의 내리사랑을 흉내 내 하고 있다. 한마디로 주고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이다. 매력적인 경험이고 멋진 삶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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