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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국민청원에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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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7일 뉴스타파에서 ["윤석열 아내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경찰 내사 확인] 보도 이후 김건희씨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폭증한 가운데, 경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내사한 적 없다"라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청 관계자는 17일 "김건희 씨는 내사 대상자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관련 첩보 문건에 김건희 씨는 언급됐지만, 내사하지 않았다. 권오수 회장과 이 씨를 내사한 것은 사실이지만 금융감독원의 협조가 없고 제보자 진술도 부족해 내사를 중지했다. 김건희 씨는 내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입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내조를 받고 있다. 2019.7.25 / 연합뉴스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전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기 위해 입장해 부인 김건희 씨의 내조를 받고 있다. 2019.7.25 / 연합뉴스

뉴스타파는 경찰의 수사첩보 보고서를 입수했고, 이에 따르면 경찰이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이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이 모 씨와 공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시세 조종 했으며, 김건희 씨의 경우 이 ‘작전’에 이른바 ‘전주(錢主)’로 참여해 자신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증권 계좌, 현금 10억 원을 주가조작 선수 이 씨에게 맡긴 혐의 등을 포착해 내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도이치모터스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인 BMW의 국내 딜러사다.

경찰청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은 검찰총장의 아내가 연루된 사건인만큼 첩보가 있었다면 특검을 해서라도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위기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주가조작 연루 특검으로 밝혀 주십시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되 이 시간 현재 16000명 이상이 서명에 참여했다.

청와대국민청원에 등장한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청와대국민청원에 등장한 윤석열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특검 요청

청원내용은 아래와 같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됐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지난 2013년 내사를 벌였는데요. 경찰이 법원의 영장 없이 독자적으로 요청하는 자료 제공 요청은 받아들일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자신들이 금융범죄 수사에 필수적인 한국거래소의 심리 분석 결과나 금감원의 분석 결과를 보낼 수 있는 곳은 오로지 검찰 뿐이라는 겁니다. 이런 이유로 경찰의 내사는 중지됐고,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김건희 씨의 관여 의혹은 그렇게 어둠 속에 묻히게 됐습니다. 특검으로 밝혀 주십시요!!

조국 전 장관 자녀의 표창장의 진위여부에 막강한 검찰력을 동원했던 윤석열 총장의 명분은 성역없는 수사였기에 이번 김건희씨 의혹과 관련해서도 특검을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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