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식iN의 역사에 남고 싶은 슬라임입니다~

슬라임 많이 기억해 주세요.

목은 신체적으로 보았을때 피부가 상당히 연약한 부위입니다.

깨물면 바로 빨개지고 조금 세게 깨물면 바로 피가나죠..

하지만 이유는 그것이 다가 아닙니다.

목에는 심장에서 머리로 피를 운반해주는 큰 길(대동맥)이 있죠..

모세 혈관 보다는 대동맥이 피의 양이 몇 십배나 많은데요..

일반 혈관은 상채기가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혈이 응고되고 맙니다.

열쒸미 빨아도 얼마 안 나오죠.. (체했을때 손 따면 피 계속 안나오죠?)

하지만 대동맥에 상처가 가해지면 왠만해서는 지혈이 되질 않습니다.

특히 목의 대동맥에 피해가 가면 지혈하기도 쉽지 않죠~

목을 죌수도 없는 것이고 손가락으로 막자니 머리에 피가 안 돌아(^^)

죽을수도 있고.. (뇌사)

노출된 부위중 제일 많은 피를 빨아 들일수 있는 곳은 손목과 목 뿐이라고 알고있슴다..

답변이 되셨길 바라며~~~

iaroya 님의 문제제기입니다.

이 내용도 맞는 것 같더군요. 좋은 문제제기 감사합니다.

딴지 걸려는 건 아니구요~ 제가 아는 선에서 말씀 그리려고 합니다.

일단 질문자께서는 드라큘라가 왜 목에 피만 먹는지 물어보셨는데 님의 말씀처럼 목의 피부가 연약하고 대동맥이 흐르는 이유도 있을수 있겠지만 문학상으로 보면 드라큘라는 브람스토커의 소설에서 만들어낸 흡혈귀의 이름입니다.

뭐 드라큘라의 전설 정도는 알고 계시겠죠. 여기에 브람스토커가 상상을 보태어 만든게 드라큘라인데요.

드라큘라가 목의 피를 마시는 이유는 일종의 에로티시즘을 강조하기 위함입니다. 하얗고 아름다운 여자의 목선에 뾰족하고 하얀 드라큘라의 이빨이 들어가고 거기서 아주 새빨간피가 품어져 나오는... 그리고 여자들의 표정을 보면 드라큘라에게 피를 빨리면서 아파하거나 겁에 질려하지 않고 오히려 야릇한 흥분을 느끼거나 편한잠에 빠지는 듯한 표정을 짔습니다.

이것은 당시 여타 다른 흡혈귀의 전설과는 아주 다른 색다른 작품이면서 지금까지도 드라큘라가 흡혈귀의 대명사가 될 정도의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된 이유이기도 한데요

당시 드라큘라라는 소설은 귀족들에게는 천한 대접을 받았지만 극작가인 브람스토커는 연극 무대를 위해 이소설을 쓰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느 정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고요. 여타 다른 소설이나 전설, 영화등에 등장하는 다른 흡혈귀들은 몸의 다른 부위나 마구잡이식으로 물기도 하고 일단 물리면 괴로워하고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드라큐라만큼은 그러지않죠. 흡혈귀가 목을 문다는 어느정도의 지금의 고정관념이 아닌 고정관념은 그때(드라큐라라는 작품이 탄생되고 또 연극되어지면서) 탄생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