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현장] 영화 '귀향' 배우 최리 "위안부 강일출 할머니 만난 후 출연 결심"
[WP현장] 영화 '귀향' 배우 최리 "위안부 강일출 할머니 만난 후 출연 결심"
  • 김동민 기자
  • 승인 2016.02.04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영화 '귀향' 스틸컷)

[화이트페이퍼=김동민 기자] 영화 '귀향' 주연배우 최리가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일본군 위안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이 개봉에 앞서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극중 신녀 은경 역을 맡은 최리는 이 자리에서 “위안부 강일출 할머니를 만난 후 출연을 결심했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고등학생 때 감독님으로부터 시나리오 제안을 받았다"며 "처음엔 너무 어려운 역할이라고 생각해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눔의 집'에서 강익준 할머니를 만난 후 이 역할을 꼭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여기에 "제가 비록 유명한 배우는 아니지만 이 영화는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덧붙였다.

'귀향'은 열여섯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강제 동원된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1943년 일본군에 끌려가 이국 땅에 놓인 정민(강하나)과 영희(서미지), 현재의 은경(최리)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는 24일 개봉.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