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1984년 카스티야라만차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르셀로나 유스여서 카탈루냐 국적의 선수라고 생각하시는데 카탈루냐와는 연관성이 없습니다. 어머니는 에이즈 환자였는데 다행히 이니에스타에게는 에이즈가 옮기지 않았습니다. 어머니는 결국 죽었고 이니에스타는 근처 보육원에 맡겨졌습니다. 점점 커가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 이니에스타는 보육원 원장에 손에 이끌려 병원에 갔는데 다운증후군이였습니다. 보육원은 파산이 되었고 이니에스타는 근처 정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 곳에서 한 간호사가 이니에스타에게 볼을 주었고 이니에스타는 그 볼을 가지고 프로 선수 못지 않는 드리블을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이니에스타에 진가를 알아보기 시작했고 결국 축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니에스타는 지역 클럽팀인 알바세테 청소년 팀에서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축구 대회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스카웃이 되었습니다.

이적 초기에는 향수병을 보이면서 적응에 상당히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력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였고 결국 2002년에 바르셀로나 A팀에 입단하였습니다.

그 때 팀의 주장이였던 과르디올라가 신인 이니에스타를 보고 "이 선수가 우리 모두를 은퇴시킬 것이다."라고 칭찬한 것은 유명한 일화이죠.

2006년까지 팀의 벤치 요원으로 뛰었지만 크게 불만을 가지지 않고 꾸준히 찬스를 노렸습니다. 결국 2007-08시즌부터는 팀의 붙박이 주전선수로 성장하였으며 그 때부터 상당히 많은 트로피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스페인에서 최초로 트레블을 달성하였고 리그 3연패 챔스 2회우승을 경험합니다.

바르셀로나 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맹활약하였는데 유로 2008,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 등 메이져 대회 3연속 우승이라는 화려한 업적을 세우는데 큰 공을 세웠고, 특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우승 1등 공신으로 인정받습니다. 그 때 세레모니로 심장 마비로 죽은 친구인 하르케를 추모하는 문구를 적은 티셔츠를 보여줌으로써 많은 이들이 감동을 하였습니다. 또 유로 2012에는 무득점에도 불구하고 MVP로 선정되는 등 지단 이후에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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