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겜 잘한다고 다른 부분까지 평가할 수도 없고 빅리그 선수라고 해서 못하는데도 잘한다고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이번 아겜도 손흥민 더럽게 못해도 계속 빨면서 잘한다고 하는데 그런 것이나 황의조 얘기도 비슷한 것이고 만약이라는 것은 사실 의미도 없고 그 누구도 모르는겁니다. 솔까 황의조 뽑아서 잘했을 수도 있지만 못했을 수도 있구요. 애초 슈틸리케 때 황의조 뽑으니깐 당시 황의조가 2부 성남 소속이라고 왜 2부 선수 뽑냐고 난리치던 사람들 넘처났었습니다. 사람들이 보통 그렇습니다. 리그에서 날아다니는 선수인데 왜 안뽑냐고 개발악들 하는데 이 선수 뽑아서 썼더니 더럽게 못하면 왜 저런 선수 뽑냐 감독 잘못이다 또는 선수는 잘하는데 감독이 전술을 못짜서 그렇다 이런식이고 또 성적 안나올 때 이후 대회나 리그에서 잘하는 선수 나오면 감독이 안뽑아서 성적이 안나오는거다 이런식으로 또 얘기합니다. 모든 부분을 이렇게 해석하니깐 슈틸리케 같은 사람을 아직도 씹어대는 것이고 신태용도 마찬가지로 욕하는거구요. 그 어떤 감독도 저런 해석 방식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번에 독일이 망하니깐 뢰브가 안뽑은 우수한 독일 선수들을 얘기하며 그 선수들 안뽑아서 그렇단 얘기도 나오지요. 이런식으로 감독만 잡아먹으려는 짓은 한심한 짓입니다. 아쉬움은 남더라도 감독 책임으로만 몰면 안되는겁니다. 우리나라는 근래에 선수층 매우 얇고 허접한 것이 팩트입니다. 이런 선수들 데리고 슈틸리케, 신태용이 그나마 버틴겁니다.

마지막 평가전에서 황의조 선수를 기용했지만 많이 아쉬운 모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 당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김신욱선수를 선발하는것도 크게 문제될 상황은 아녔다고 봅니다.

그 당시 신감독 전술에 안맞았겠지요. 마찬가지로 맨시티에서 사네도 리그에서 그렇게 공격포인트 만들었는데요. 대표팀에선 뢰브감독한테 기용안된거와 같겠죠.

항상 아쉬움은 남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