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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김재규는 반역자였는가요?
추국만리향 조회수 16,162 작성일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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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자입니다.


김재규 장군은 박정희가 일으킨 군사반란에 참여하지 않았으나 그분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박정희에 의해 기용된 인물입니다.


제가 김재규 장군님의 개인적인 마음까지 알수는 없어도 그분의 행적을 보자면 어차피 군사반란으로 박정희가 정권을 장악한 상황에서 더 큰 혼란을 방지하고 비록 군사반란으로 집권한 독재자라도 자신이 옆에서 잘 보조하여 국가발전을 시킬수만 있다면 군사반란범에 부역한 반역자 소리를 들어도 좋다 생각한 것 같습니다.


그분의 강직한 성품으로 보아 자신의 출세를 위해 박정희 밑에서 일한것이 아니라는 거죠.


하지만 김재규 장군님의 기대와는 달리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장악한 박정희는 국가발전보다는 자신의 정권유지를 위해 독재에 반대하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빨갱이로 몰아붙여 잡아들이고 고문하고 죽이기까지 하였으며 기업들로부터 엄청난 뇌물을 받아먹고 낮에는 막걸리 마시며 서민 코스프레 하다가 밤이면 안전가옥에서 양주 먹으며 여자들 데려다가 겁탈하고 온갖 추잡한 짓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부산과 마산에서 박정희의 독재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일어나자 군대를 보내서 쓸어버리려는 계획까지 세우지요.


캄보디아에서는 300만명도 죽였는데 우리라고 해서 100만명 200만명 죽인들 어떠하겠느냐는 차지철의 발언에 대해 박정희는 자신이 대통령인데 누가 나를 처벌할것인가? 하며 동조했고요.


결국 박정희는 자신의 집권을 위해서라면 백만단위의 대한민국 국민들마저 살해할 마음이 있었던 거지요.


김재규 장군님은 박정희가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위해서 대통령이 된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자신을 위해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경제개발을 하는 것도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박정희 자신만을 위한 일임도 알았지요. 정말로 국민들을 위해서 그랬다면 국민들을 살해할리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김재규 장군님은 큰 결심을 합니다.


자신은 박정희에게 협조만 한다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를 누리며 남부럽지 않게 살아갈 수 있었지만 국민들을 위해, 대한민국을 위해 박정희를 총살한 겁니다.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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