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은 서울에서 신의주까지 연결되는 철도노선을 말합니다.

과거에는 이 경의선을 통해서 오가기도 했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서울을 지나 개성을 거쳐 신의주는 물론이고 만주까지 오가기도 했었죠.

현재 상황은 당장 공사를 시작한다는 것이 아니라 남북간의 긴장관계가 완화되고 북한이 비핵화를 실천해서 제재조치가 풀리고 남북경협사업이나 북한의 경제개방이 될 경우에 대비해서 공동조사단을 구성한 정도입니다.

철도를 다시 연결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이고 북한의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이 잘 된다면 바로 공사를 착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거죠.

그리고 철도가 연결된다고 해도 바로 사람들이 오가는 것이 아닙니다.

남북한간에 실무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유엔의 대북제재도 풀려야 열차가 운행할 수 있는 것이고 허가 받지 않은 사람들이 함부로 이용할수도 없겠죠.

개성공단과 같은 남북경협을 확대한다면 물자수송에 이용될수도 있고 중국이나 러시아와 연결해서 선박을 이용한 운송보다 절반가량의 기간에 유럽의 끝까지 가는 열차를 운행할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은 단시일내에는 불가능하며 아주 많은 나라들과의 협의가 필요하고 국회의 동의나 국민들의 동의도 필요하므로 장기간의 사업이 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지금은 그저 남북간의 긴장이 완화된 좋은 분위기에 미래의 일을 미리 구상해놓는 정도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