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onaita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하루 수십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이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코로나 19로 부터 얼마나 안전한지 혹은 위험한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나왔다.

 

 

 
'CORONAITA' 라는 이름의 사이트이다.
https://coronaita.com/
위 사이트에서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원하는 장소의 위험도를 알려준다.
마치 미세먼지의 심한 정도를 알려주는 미세미세 어플의 직관성을 그대로 가져온듯한 느낌이다. 하지만 여기에 확진자의 번호가 함께 정보가 제공되어 검색한 인근 지역의 확진자가 다녀간 곳도 파악할 수 있다.

 

 

 

 

위 사이트에서 검색창에 지역명을 입력하면 일치하는 장소가 추천항목에 표시된다. 해당되는 장소를 검색하면 그 장소의 코로나 환자 잘생 여부 및 위험도를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알려준다. 총 5단계로 위험도를 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위험한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대구를 검색하니 '대구 이월드'가 추천에 떠 검색해보았다. 대구 이월드는 '매우 불안'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인근 지역에 환자가 발생했다고 나온다. 대명 소재 은행, 내당 소재 은행, 대구 가톨릭병원 응급실 등이 대구 이월드로부터 떨어진 거리와 함께 폐쇄되었음이 표시된다.

아래로 스크롤 할 경우 그 밖의 다른 장소들이 거리순으로 나열된다. 대구의료원은 문제의 31번째 환자가 다녀갔음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33번째와 34번째 환자가 다녀간 사실도 나온다.

 

coronaita 사이트에서는 또한 해당 환자가 몇일 전에 특정한 장소에 다녀갔는지까지 기록하여 나타낸다. 위의 대구 예시를 보면 52번째 환자가 9.195km 떨어져있는 대구 동구 소재 호텔에 6일전 다녀갔음을 보여주고 있다. 53번째 환자 역시 같은 날 다녀 간 것으로 보와 52번째와 53번째 환자가 지인임이 추측된다.

 

 

 

 

 

coronaita는 '코로나있다'를 영어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검색창 위에는 공지도 따로 하고 있다. 공지는 주로 코로나있다, coronaita 사이트에 대한 설명과 피드백 방법 등을 나타내고 있다.

 

 

 

김포를 검색해보니 '한강신도시호수공원 호수'가 추천되어 눌러보았다.

김포는 11일전 경인 아리뱃길에서 30번째 환자가 다녀갔음을 알려준다. 8.438km떨어져 있으며 11일 전에 다녀간 환자여서 그런지 '안심'으로 표시된다.

 

김포에서 확진환자 2명이 발생했는데 김포의 해당지역 10km내에는 환자가 다녀가지 않았는지 '매우 안심'으로 표시된다. 10km라는 기준이 얼마나 명확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10km내에 환자가 다녀간 경우가 아니라면 안심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보인다.

 

 

 

 

 

김포공항과 가까운 가양역 부근에는 21일전에 김포공항을 다녀간 환자가 있긴하지만 오래 전이라 '안심'으로 표시된다.

 

 

 

하지만 똑같이 21일 전이라 하더라도 김포공항을 검삭하면 거리가 아주 가까운 경우여서 '약간불안'으로 표시된다. 거리와 날짜를 적절하게 반영한 알고리즘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제주 공항은 인근에 확진자 방문장소가 없다고 나온다. 제주도 공항을 방문한 확진자가 분명 있음에도 아예 반영되지 않는것으로 보아 시스템의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위 사이트는 코로나맵 사이트로 확진자의 경로를 지도로 표시한 사이트이다. https://coronamap.site/
이 사이트에는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한 확진자가 있다고 나온다. 9일 이상 경과 된 환자이긴 하지만 coronaita 사이트에서 아예 확진자가 다녀간 적이 없다고 하는건 분명 오류이다.

 

 

 

 

 

 

코로나맵과 코로나있다(coronaita) 등 코로나 확산을 최대한 예방하고 자신과 가족의 감염을 방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위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정부의 확실하고 단호한 결정으로 코로나 19의 추가 확산을 확실하게 차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