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이보람(왼쪽)과 남규리. /사진=이보람 인스타그램
씨야 이보람(왼쪽)과 남규리. /사진=이보람 인스타그램

3인조 여성 그룹 '씨야'의 슈가맨 출연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과거 해체 이유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 3'(이하 '슈가맨3')에서는 씨야가 출연자 후보로 거론됐다. 이날 3인조 그룹 LPG가 출연한 가운데 이들이 무대에 오르기 전 '2005년 히트곡을 낸 걸그룹'이라는 힌트가 주어졌기 때문. 이에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씨야 역시 출연자 후보로 언급됐다. 

씨야는 김연지, 남규리, 이보람 등 세명으로 이뤄진 여성 그룹이다. 지난 2006년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남규리가 2009년 탈퇴, 결국 씨야는 2011년 해체했다.


이후 씨야는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김연지가 "3년 동안 지내오면서 회사에서는 우리를 스타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남규리가 평소 하고 싶어 했던 연기를 위해 우리도 응원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최근 남규리가 이보람의 단독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며 건재한 우정을 과시했다.

현재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으며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김연지는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전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