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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신종 코로나'에 위축된 지역경기 살린다

(삼척=뉴스1) 서근영 기자 | 2020-02-07 15:09 송고
7일 김양호 강원도 삼척시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총무과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관련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내 청년몰을 찾아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삼척시 제공) 2020.2.7/뉴스1 © News1
7일 김양호 강원도 삼척시장을 비롯한 간부진과 총무과 직원들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관련 위축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중앙시장 내 청년몰을 찾아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삼척시 제공) 2020.2.7/뉴스1 © News1

강원 삼척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불안심리 고조로 지역경제 위축이 우려됨에 따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6일 베트남 국적 관광객 A씨(62)가 의심증세를 보여 삼척의료원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장이 일었다.
다행히 A씨는 7일 오후 정밀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긴급 폐쇄되고 시민들도 불안감에 움직임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앞서 해마다 지역의 화합을 도모하는 대형축제인 삼척 정월대보름제도 감염병 확산 우려에 따라 전면 취소되는 등 신종 코로나에 따른 외식과 쇼핑, 관광 등 지역의 직간접적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시는 이 같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역경제의 분야별 동향 관리를 기본으로 단계별 대응 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단기적으로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주 1일에서 2일로 확대, 국·부서별 중식과 회식 적극 추진, 직장동호회 자체대회 조기 실시 등 공무원들부터 지역상권 이용에 우선 동참할 방침이다.

이에 김양호 시장을 비롯한 시청 간부진과 총무과 직원들은 이날 중앙시장 내 청년몰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점심식사를 해결했다.

시는 또 장기적으로는 삼척사랑 상품권 사용촉진을 위한 경품권 행사, 군 장병 할인업소 안내와 같은 지역상가 이용 협조체계 구축, 정부 대응방침에 맞춘 소상공인 중소기업 지원 등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향후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단계별 지역경제 동향 파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의성 높은 대응 전략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 대응하고 있으며 지역 관련기관, 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ky40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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