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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서도 일반의약품을?…선 넘은 불법유통

고함량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는 물론, 아스피린·항히스타민제까지 판매

2019-11-12 12:00:17 이종태 기자 이종태 기자 leejt@kpanews.co.kr

식약당국이 의약품 불법유통을 근절하기 위한 대책으로 사이버조사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의약품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팔리는 삭센다 등 전문의약품도 모자라 최근 오픈마켓에서는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아스피린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인 것.

삭센다, 미프진 등 전문약은 구매자가 특별한 이유가 있어 일회성으로 찾는 약물일 수 있지만 진통제의 경우 일반인들에게 더욱 밀접하고 친숙하게 느껴질 수 있어 의약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만큼 적발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약사공론의 취재결과 일부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 진통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뿐만아니라 아스피린이나 항히스타민제, 프레파라손 등 다양한 종류의 의약품이 판매되면서 보건당국의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우선 아세트아미노펜 등 진통제는 오픈마켓에서 액상형·정제형 제품은 물론 12세 이하용·성인용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자세한 설명은 커녕 영어로된 성분분석표만 제공하고 있었다.

하지만 더욱 큰 문제는 해당 사이트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제제가 650mg 400정짜리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국내에서도 ‘타이레놀이알 서방정’이라는 제품으로 650mg 제품이 판매되고는 있지만 해당품목은 1일 최대 사용량인 4000mg에 근거해 6정을 한 포장단위로 구성했다. 오남용시 간독성 위험성을 가지는 만큼 구매자들의 위해요소를 차단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지난해 4월 식약처가 중앙약심 자문을 통해 국내 이상사례, 해외 조치 사항, 국내 전문가?업계?단체 등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 조치지만 사이트에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판매하는 모습.

이부프로펜의 경우에는 200mg 1200정 짜리 묶음제품도 팔리고 있었으며 또 다른 사이트에서는 애드빌 200mg 360정짜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이 사이트에서는 두통·치통·요통·생리통·감기·해열작용에 탁월하다면서 애드빌을 추천하고 “본제품은 특정질병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닌 건강보조식품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아스피린에 대해서는 “심장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준다. 약이 안전하게 코팅되어 위에 부담이 적다”고 설명하고 항히스타민제로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인 지르텍에 대해서는 “1정 복용으로 24시간 알러지 증상이 완화된다”고 표시해 놓았다.

이밖에도 치질치료에 쓰이는 프레파라손연고, 프레파라손 티슈 등이 팔리고 있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최근 의약품 불법유통이 위험수준에 올라왔지만 사이버조사단 인원이 30여명으로 아직은 충분치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불법유통 관련해서 식약처 차원에서도 내부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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