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번째 사망자 발생…국내 확진자 400명 넘어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 231명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23 08: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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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경북 경주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코로나19 관련 세 번째 사망자로 확인됐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두 배 이상 급증하며 400명 선을 넘어섰다. 

 

경주 자택에서 숨진 40대 남성이 사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코로나 증상 발현 후 일주일간 출근 등 외부 활동을 한 것으로 밝혀져 전파 가능성에 우려를 낳고 있다.

 

또한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울산, 대전, 세종, 강원 등에서 확진자가 나오며 모든 시·도에서 코로나 감염이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87명이 추가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확진자 142명이 늘어난 데 이어 22일 하루에만 229명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 117명 △ 대구 83명 △강원 5명 △경기 6명 △서울 3명 △부산 3명 △광주광역시 3명 △충북 2명 △대전 2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 △울산 1명 △전남 1명 등이다.

이로써 국내 확진자는 총 433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강원과 대전, 세종, 울산 등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지역 확진자는 대부분 대구를 여행했거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들이다. 대구·경북 지역 내 지역사회 전파에서 2차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난 셈이다.

현재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231명으로 전체 확진자 433명의 53.5%에 달한다. 경북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1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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