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이로써 국내 5번째

기사승인 2020-02-23 16: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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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코로나 사망자 발생…이로써 국내 5번째[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 23일 대구에서 5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현재까지 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대병원은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 중이던 50대 여성이 오후 2시 40분쯤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망자는 모두 5명으로 늘어났다.

경북대병원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이날 혈액 투척 도중 숨졌다. 다만 이 여성은 신장 계통에 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확한 사인은 확인 중에 있다.

앞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20년 넘게 입원해 있던 63세 남성이 폐렴 증세로 숨지면서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 남성은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5명 중 3명은 대남병원 입원환자들이다.

나머지 1명은 경북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첫 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사후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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