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이다의 정체는? 방송인 안성영 “좋은 어른으로 남고 싶어”

사이다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안선영이었다.

23일에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낭랑18세에 도전하는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에서는 사이다와 삶은 달걀이 무대에 올랐다. 두 복면가수는 룰라의 '3! 4!'를 선곡해 가창력을 뽐내며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두 복면가수의 대결 결과 64대 35로 삶은 달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이다는 자우림의 ‘일탈’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사이다의 정체는 개그우먼 출신 안선영이었다.



안선영은 "우리 아들 이름이 서바로다. 김성주씨가 방송에서 하도 '바로!'라고 외쳐서 바로가 '엄마 저 삼촌은 왜 자꾸 바로를 불러?'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이어 안선영은 "그래서 '바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는 거야'라고 말하니 '엄마도 저기 나와서 노래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해서 나오게 됐다"며 출연계기를 전했다.

또한 안선영은 "데뷔 20년 차인데 노래하는 프로그램에 나온 건 오늘이 처음이다. 심장이 터질 뻔했다. 앞으로 부끄럽지 않은 어른, 후배들이 찾아오고 싶은 선배가 되고 싶다. 좋은 어른으로 남고 싶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한편,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