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동 첫 확진자 발생...몽골인 30대 남성
문정선 이슈팀
경기도 남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25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별내동에 거주하는 35세 몽골인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 별내동에 거주하며 자택요양 중 평소 앓고있던 간질환과 신부전이 악화되어 24일 오전 6시10분 119구급차로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으로 후성된 후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A씨는 분당 서울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몽골인 부인과 누나 등 가족과 밀접접촉자 6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남양주시는 이 남성의 주거지인 별내동 자택 및 주변에 대한 환경소독을 지난 24일 완료한 후 폐쇄조치 했으며, 가족과 지인들은 별도 격리 보호 중이다.
또한 시는 경기도 역학조사관 현장대응팀과 함께 이 남성의 코로나19 발생경위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