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첫 '코로나19' 확진자.."사당동 60대 남성, 신천지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중"
서울 동작구 첫 '코로나19' 확진자.."사당동 60대 남성, 신천지 확진자 접촉, 자가격리중"
  • 승인 2020.02.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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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송/사진=
코로나19 방송/사진=YTN방송 캡쳐

 

25일 서울 동작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확진환자는 동작구 사당동에 거주하는 A(58년생·남)씨로 21일 대구에서 직장 동료(신천지 교인·확진환자)와 접촉 후 24일 자차로 동작구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고 바로 자택으로 자차를 이용하여 귀가했다.

이 후 25일 9시 50분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종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이 환자는 병상 지정을 기다리며 자가 격리 조치 중이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으며, 함께 거주하는 가족은 2명(배우자, 자녀)으로 자택 내 별도 공간에서 자가 격리 중이다. 

구에서는 환자와 가족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보건소 긴급 방역단을 투입하여 해당 거주지 및 주변을 방역 소독하고 또한 지역사회 감염을 최대한 차단하기 위해 동 방역대책본부에서 해당 지역 일대의 방역을 진행한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환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방역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박유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