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5명' 은평구, 추후 이동선 공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5 16: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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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됨에 따라 총 확진자는 5명(25일 오후 1시 기준)이 됐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4년생 중국인 남성, 대조동에 거주하는 63년생 여성 주민, 역촌동에 거주하는 95년생 여성주민이다.

 

강동구에 거주 중인 중국인 남성은, 현재 서울대 병원에서 치료 중인 365번 확진자와 은평성모병원에서 같은 병실을 쓰고 있던 다른 환자의 간병인으로,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으로 이송된 상태다.

 

지난 23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1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 판정(확진자)을 받은 63년생 여성 주민(대조동)은 , 지난 8~18일 은평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지난 24일 시립 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5년생 여성(역촌동 거주)은 서울재활병원(은평구 구산동 소재)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로, 가족은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으나 설날 이후에 방문한 이력은 없으며, 본인은 병원 근처 기숙사(가정집)에서 동료 6명과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미경 구청장은 은평성모병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월1일부터 현재까지 은평성모병원에서 입·퇴원 경력이 있으며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주민분들께서는 해당 자치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02-351-8640~1) 진료를 받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는 추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세부 이동동선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강력한 대응으로 환자를 신속하게 가려내어 치료하는 등 지역사회로의 확산 차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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