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승리 카톡방과는 달라..로이킴 음란물 유포 기소유예 "반성"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2.25 18:20 의견 0
로이킴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던 로이킴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5일 로이킴 소속사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해 4월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는 자사 전속 아티스트 로이킴이 해당 사건에 대해 최종적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실망하셨을 분들과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로이킴은 조사에 성실히 임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2016년경 포털 사이트 블로그상의 이미지 1건을 핸드폰으로 스크린 캡쳐하여 카카오톡 대화방에 공유한 것이 확인됐습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소속사는 “행위가 의도와는 상관 없이 음란물 유포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여 경솔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로이킴은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로이킴이 속해있던 카카오톡 대화방은 문제의 대화방과는 다른 별도의 대화방이었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제의 대화방'은 '버닝썬 사태'로 촉발된 그룹 '빅뱅' 출신 승리와 가수 '정준영의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가리킨다. 로이킴은 그간 이 방 멤버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끝으로 “앞으로 겸허한 자세로 모범적인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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