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역병원협의회, 코로나19 의료인 지원 2000만원 쾌척

기사승인 2020-02-26 14: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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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지역병원협의회, 코로나19 의료인 지원 2000만원 쾌척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이상운 대한지역병원협의회 공동회장이 의료진을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26일 대한의사협회 사임이사회에서 이 회장은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집 의협 협회장에게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전달하게 되었다”며 “대한의사협회가 성금 모금 단일 창구가 되어 하나로 뭉쳐, 사태 해결을 위해 노력해나갔으면 한다. 추후 성금이 모금되면 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대집 회장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의협은 코로나19 라는 재난 앞에서 국민건강 수호와 회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의사단체장들의 성금 전달은 계속된다. 황규석 서울시 강남구의사회장은 3000만원을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며,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도 1000만원의 의료인 지원 성금 납부 의사를 밝혔다고 의협은 전했다.

의협은 코로나19 관련 대회원 대상 성금 모금도 진행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 감염이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해당 지역회원들의 경우 육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어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회원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게 됐다고 의협은 밝혔다. 성금은 감염병 확산지역 의사회 및 소속 회원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nswreal@kukinews.com / 사진= 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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