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대학교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무언가 학생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거 같아 이렇게 답변을 드리네요.

경희대 동아방송대 호원대 서울예대,,,,그 밑의 수준이라.....사실 입시 실기의 수준은 거의 모든 실용음악과가 동일합니다. 그 이유는 각 대학 교수님들이 돌아가면서 각 대학의 실기 평가관으로 가시거든요.

그 학교의 학생을 그 학교 교수님들만의 평가로 받아들이는것이 아니라는거죠.

차이가 있다면 인지도에 따른 경쟁률입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 당연이 더 실력이 있는 학생이 뽑힐 확률이 높은건 맞습니다. 그렇다고 학교의 수준이 결정되는건 아닙니다. 학교의 수준을 논하는건 마치 내가 잘못된건 우리 부모님의 수준탓이다 라고 말하는것과 같은 이치라고 생각되네요.

저희 학교의 경우 다른학교와 다르게 처음에 영상음악과로 시작하여 지금은 실용음악과로 이름이 개명되었습니다. 특별히 달라진건 없는데요. 타학교와 다르게 드라마라던지 영화음악오케스트레이션 같은 과목들이 개설되어있고. 요즘 가끔 뉴스나 네이버 등지에 기사화 되는 라이브 머신이라는 괴(?)트럭이 존재합니다. 이동식 공연 무대 차량인데요. 뚜껑열리고 무대가 되는 공연 음향계의 트랜스 포머 랄까....뭐 그런 장치죠. 얼마전 경포대 공연때 7000명 정도의 시선을 한몸에 받기도 했죠.

그리고 교수진 같은 경우는.....이름만 대면 알만하신분들이 좀 계십니다. 뭐 무인시대 등등의 사극 음악하셨던 학과장 정길교수님...기타 세션이신 타미김 교수님,,,,브아솔 멤버이신 정엽 교수님......그바보 음악감독 하신 김종천 교수님....부활 보컬 이셨던 정단 교수님....조용필과 위대한탄생 드러머 김선중 교수님... 코바나 베이시스트 김일곤 교수님.....서태지와 아이들때부터 메이져 급 앨범 다 믹싱하시는 윤오성 교수님...등등..뭐....끝이 없네요.

학교는.....수준으로 결정하는것이 아니라 그 학과의 커리큘럼을 보고 자신이 나가고 싶은 방향과 맞는지...내 꿈을 펼칠만한 규모가 되는지.....이런걸 보고 결정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