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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구체적 동선 발표...보건소 가기 전 병원, 약국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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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구체적 동선 발표...보건소 가기 전 병원, 약국 등 방문

용인시에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의 구체적인 동선이 발표됐다.

26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 B씨(35)는 지난 24일 오전 11시11분 분당 열린이비인후과, 오전 11시25분 분당오렌지약국을 방문한 뒤 자신의 집에 머물렀다. 그 후 같은 날 오후 5시20분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에브리데이를 방문한 뒤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 날인 25일에는 낮 12시14분 기흥구 소재 김재한 내과를 들렸고 낮 12시18분께 같은 구 소재 주연약국을 방문했다. 이후 낮 12시34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수지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오전 11시20분께 자신의 차로 동천동의 처가로 이동했으며, 이후 풍덕천동 오성인테리어(보원아파트 상가) 방문 상담→풍덕천동 대림도기타일(접촉자 없음) 지나침→오성인테리어(보원아파트 상가)→미금역 과일가게→처가를 간 뒤 오후 8시께 다시 자신의 차로 죽전동 자택으로 귀가했다.

B씨는 지난 23일(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용인시 등은 B씨의 동선에 대해 계속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B씨의 동선이 추가 확인되는 대로 시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B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1339로 연락을 취했지만 해외 방문 이력이 없다는 이유 등으로 일반 병원에 진료를 받으라고 안내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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