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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종교에 관하여 고민입니다.
비공개 조회수 891 작성일2013.07.31
원래 모태신앙이 천주교였는데..
교리에 대해서 잘 아는 것도 아니고 무교에 가깝게 지냈다가
법륜스님을 알게되었습니다.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보고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마음이 이해가됩니다.
그런데 원래 신앙은 천주교였는데 스님을 알게된 이후로 불교가 좋아졌습니다.
그전에도 절에가면 뭔가 편하고 부처님 그림같은것을 보면 마음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천주교는 성당에 갔을때 뭔가 약간 무섭고 이질적이고 교리도 잘 이해가 안되고...
그랬던 어렸을적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두 종교의 기로에 서있는 것 같습니다.
천주교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성서를 봐도 누가누굴낳았고 몇백세를 살았고 갈빗뼈에서 여자가 나오고..
불교도 이와 비슷한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런 것은 봐도 신앙심이 들기보다는 뭔가 뜬구름을 보는 느낌..?
그래도 원래 신앙은 천주교인데 뭔가 갈피를 잡지 못하겠습니다.
고민을 파악해서 바로잡아주고 마음의 원리라던지 살아가는자세를 설명해주는
법륜스님과도 같은 역할을 하시는 신부님이 있다면 알고 싶기도 하구요..
그래서 두 종교에 대해 좀 더 알고 난 후에 결정을 하고 싶습니다.
불교와 천주교 각각의 교리에 대한 좋은 책이나 종교인 또는 영화까지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와같은 기로에 서보신 분이 경험담을 들려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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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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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저도 모태신앙이나 다름없이 어릴때부터 멋모르고 성당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왜 굳이 다녀야하나싶어서 10대후반과 20대초반에 겨우 미사시간에 앉았다왔습니다
한심한 신앙이엇지요
그러다 20대중반에 정신차리고 주님께 돌아왔지요
제가 겪었던상황과 좀 비슷한부분이 있을듯합니다

성경을 창세기부터 읽으신다면 무슨 족보만 나오냐 하실겁니다 이해합니다^^
글쓴분성향상 구약의 지혜서,잠언.집회서 등과 신약 복음서를 먼저 읽어보심이 어떨지요
마음도 편해지고 삶에 도움이 크게됩니다
잠언과 지혜서는 성경에 대해서는 일자무식 저에게도 마음이 편해지고 그많은 자기계발서 여러권보다 몇배는 더 유익했습니다
또한 복음서의 예수님말씀들은 삶에 힘겨울때 단비같지요 신약을 혼자 정독하면서 예전엔 왜 생각없이 들었을까 이 좋은말씀들을..이런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암것도 모를때 첨부터읽다가 주눅들어서 덮어버린 경험이 있답니다
아무것도몰라서 해설성경을 사다가 잠언부터 읽어가니까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복음서와 신약서간들을 읽으며 하느님을 더욱 찾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가장 좋은 책입니다
하지만 신약부터 읽으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유명한신부님은 차동엽신부님인것 같네요 무지개원리라는 자기계발서 비슷한 책도 쓰시고
평화방송,유튜브에 좋은강의들이 많습니다
황창연 베네딕도신부님은 강의가 참 재밌습니다 아주 유머있는 분이시지요

교리관련책은 YOUCAT이라는 가톨릭청년교리서 추천합니다 보기쉽게 쓰여있어서 교리에 대해 혼자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벼락을 맞았습니다-콜롬비아 치과의사의 신앙체험기로 왜 가톨릭신앙을 가져야하는지 쓰여있습니다 교리서와 함께 가장 추천합니다,
그와 나-신앙체험기,
교부들의신앙-가톨릭과 개신교의 차이를 쓴 책,
사도신경,무지개원리- 차동엽신부님의 대표작
나는 왜 믿는가- 신앙해야하는 이유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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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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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ql****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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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천주교인인데요

종교는 자기의 마음이 편해지는 그런 종교를 택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종교는 강압적인게 아니니까요

천주교가 불편하시고 불교가 마음이 편해지신다면 불교를 택하시는게 맞는거에요

201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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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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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허허 뭘 종교하나에 돌아왔다는 걸 정신차렸다고 표현하시는지 그런 표현 자체에서 우리 종교가 최고여 라는 잘못된 전제가 깔려있십니다

사실 종교 없는게 편해요 게임하기도 바쁜데 뭘 종교까지 신경써야하는지 기독교믿으면 황금같은 일요일 다날려먹고 불교 믿으면 몇달에 한번씩 절에 가줘야하고 그냥 안가면 자연히 무교되는건데

201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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